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29일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이행을 규범화한 실천형 슬로건을 확산하기 위해 ‘작업 전 안전점검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근로자들의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서비스업 재해예방 기초안전지원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및 수행요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김병진 본부장은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점검’을 하지 않으면 산업재해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며 “이번 결의를 계기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본부는 작업 전 안전점검 준수 결의대회를 비롯해 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사업장의 사업주 및 근로자들에게 안전점검의 중요성 전달 및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류정희기자 rjh@
문병호 국회의원(새정치연합·부평갑)은 지난 29일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찬구 십정2지구 주민대표위원장을 포함한 지역주민도 배석했다.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1995년부터 논의됐으나, 사업비 과다로 인해 중도 사업포기로 계속 지연돼왔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LH는 예상손실금액이 1천억이 넘는다는 이유로,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인 사업안 마저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날 문 의원은 “구체적 데이터 없이 1천200억원 손실이 추정된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사업자 손실뿐만 아니라, 사업지연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주민손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십정2지구 주민들은 노후 불량주택으로 인해 안전문제에 치안문제, 재산권 문제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며 “계속 지지부진하면 주민들과 함께 진주 LH본사로 내려가 농성이라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LH연구소에서 사업성을 분석중이고, 다음 달에 결과가 나온다”며, “기반시설 분담금 추가요청 등과 관련해 인천시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답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실현 가
인천상공회의소가 국제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3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경인기계 구제병 회장을 위원장으로, ㈜우성아이비 이희재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으로, 다섬종합건설㈜ 한명희 대표이사를 총무로 선출했다. 인천상의 위원회는 경영기획위원회, 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 회원지원사업위원회, 국제교류협력위원회,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위원회 등 5개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원회별로 상공회의소 주요사업은 물론 상공인 권익과 해당 위원회의 분장사업 등을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제교류협력위원회는 인천상의가 체결한 12개국 31개소의 해외 협력기관과의 국제교류 및 협력을 강화한다. 또 한-중 FTA 발효로 인해 FTA활용지원센터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자매상의와의 교류 등 상공회의소 국제통상 및 교류협력 사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위원장 및 임원들은 국제교류 감각이 뛰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인천상의 국제교류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류정희기자 rjh@
이흥수 동구청장이 구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매일 아침 ‘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직원과의 대화’는 구 현안사업과 동구 미래 발전상에 대해 구청장과 직원들 간 생각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직원과의 대화’는 매일 오전 7명씩 구청장실에서 약 30분간 진행되고, 현재 약 200명이 구청장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로 구 배지(Badge)를 일일이 달아주고 함께 찍은 사진을 포켓용 액자에 넣어 전달해 직원들에게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승진자에게 기념사진을 담은 임용장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화에 참여한 구 직원은 “멀고 어렵게만 보였던 청장님인데 가까이서 뵙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따뜻하고 정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은 항상 즐겁고 소중하다”며 “동구 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부평경찰서는 29일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A(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건물 일부를 임대한 뒤 칸막이로 방 6개를 만들어 관광비자를 받고 입국한 20∼30대 태국인 여성 5명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성매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들 태국인 여성과 접촉,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인터넷 사이트 등으로 남성 고객을 유치해 6∼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성매매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든 범행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며 “이들 태국인 여성은 관광비자를 받아 한국에 가면 3개월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현혹돼 성매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지난해 6월 인천시장 선거 패배 후 중국으로 출국했던 송영길 전 시장이 오는 7월1일 귀국한다. 송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중국으로 출국, 칭화대학교와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중국-타이완 간 양안관계에 대해 공부했다. 중국으로 출국한 기간동안 선거 패배에 대한 마음을 추스르고, 현재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시장 지인 A씨는 “시장 임기가 끝난 다음날 바로 출국해 지난 연말 아들의 군입대 때문에 잠시 귀국한 것을 제외하고 줄 곧 중국에서 연구활동에 전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재선 실패 후 돌연 중국행을 선택했던 그의 귀국소식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전 시장의 지지모임 ‘러브송’ 관계자 B씨는 “송 전시장이 정치 재개를 하려면, 침체돼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에 힘을 보태고 내년 총선에 직접 출마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관계자 C씨는 “일단 2016년 총선보다는 2017년 대선승리에 무게추를 두고 있지만, 막상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려면 일단 국회의원 출마가 우선이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송 전 시장은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로 화가 나 딸과 함께 살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손진홍)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A씨에 대해 유죄평결(징역 2년)을 내렸다. 재판부는 “방화는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위험성이 있는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연립주택에서 거실 바닥에 신발과 옷가지를 쌓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3천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딸과 함께 살던 중 층간소음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서 노역한 뒤 피해자를 또 다시 찾아가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A(58)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A씨에 대해 유죄평결(징역 1년∼1년 6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도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커왔고 범행의 사실 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B(56)씨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B씨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이를 내지 못해 인천구치소에서 18일간 노역을 하고 출소했다. A씨는 출소 직후 B씨를 찾아가 재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지역 인천에 유일한 타 지역에서 이송된 확진 환자가 완치후 퇴원했다. 인하대병원은 타 지역에서 이송 받아 음압격리실에서 치료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완쾌 되어 가족과 함께 돌아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인천은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메르스 청정 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을 배려해 공개적인 자리를 피하고, 그 동안 치료에 참여했던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달 후 환자를 배웅했다. 인하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 및 인천권역 메르스 치료병원으로 지정받아 별도의 선별진료실과 격리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병원 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가 끝날 때까지 현재의 감염 예방 절차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또 전 직원이 교대로 현관 앞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등 메르스 감영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포괄간호서비스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2013년부터 시범 실시 중인 포괄간호서비스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료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메르스 환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가 지난 26일 해군 2함대에 장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공단에서 1999년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관한 권고를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체제다. 해군 2함대 정비대대는 군부대 내 자율안전보건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장병들의 사고발생을 막기 위해 올해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최종 심사를 거쳐 안전보건공단과 시스템코리아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18001과 OHSA18001을 공동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부지역본부는 이날 인증서 수여와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한 해군 2함대 정비대대 담당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병진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을 받은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부대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안전사고가 없는 대한민국 군부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