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부교육청은 지난 26일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 관내 초·중·고 교장 및 행정실장 등 학교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가 늘고 있음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교육활동 및 시설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개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시설 개방의 학생 교육활동과 보안상의 어려움, 학교시설물이나 장비 훼손 등 관리상의 어려움 등을 고려했다. 또 학생들의 시설 사용에 따른 유지비, 공과금 등의 비용 관련 조례에 책정된 사용료 외에 별도의 시설사용 허가를 위한 유지비와 공과금 예산 책정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지자체와 연계해 안전 및 시설관리 요원 배치 인력이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시설물이나 장비의 훼손을 막고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시설 사용료의 현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교육청 이재길 복지재정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각 학교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좋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부천시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본부는 부천 관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적극 지원, 가톨릭대 LINC사업단 기업 애로기술 우선적 지원 등 부천시와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계획했다. 조정권 중진공 인천본부장은 “부천 관내 강소기업 대상에 정책자금 및 마케팅 등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지원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겠다”며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2014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추진했던 문학박태환수영장 운영이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 박태환 선수의 ‘도핑 파문’ 여파가 문학박태환수영장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박태환은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았다. 이에 그동안 수영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던 인천시는 재단 설립과 운영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재단 설립을 위한 기업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핑파문이 확산되자 기업 후원의 가능성도 희박해졌다는 시각이다. 또 도핑 파문으로 문학박태환수영장이라는 명칭에서 박태환이라는 이름을 빼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영 꿈나무 재단은 설립에 수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후원 등 예산형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영장 명칭 변경 문제는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철폐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27일 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을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측은 “지난해 7월 시작해 현재 시교육청과 80%가 합의가 됐지만, 복지수당, 방학 중 임금지급, 무기계약 전환 등의 핵심쟁점이 해결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특히, 방학 중 임금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불합리한 조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임금지불은 연봉액의 1/12을 매월 지급하는 방식에서 지난해 월급제 방식으로 임금지급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방학이 속한 달은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현실의 부당성을 꼬집었다. 그러나 정규직 교사는 방학중 자율연수 등을 사용해 근무를 하지 않음에도 임금 전액이 지급되고 있고, 학교비정규직은 무급휴일을 적용한다며 차별철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방학기간 중 근무여부는 노동자 선택사항이 아니며 방학기간 동안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없는 계약조건도 비난했다. 또 “복지수당 중 중식비와 상여금 등의 항목을 살펴보면 중식비(정액급식비)와 성과상여금 부분에서 일정수당을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시와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체를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공동 협력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협력해 인천시 및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동구, 연수구 6개 구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현장 기술애로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들 기관은 기술지도위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자동화, 정보화 등 애로사항을 분석 후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기술지원사업은 경기침체로 R&D 투자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열악한 연구개발 환경의 중소기업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평균 70개사에 지속적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기업의 애로기술문제 해결과 더불어 연간 평균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00억원 이상의 비용효과를 가져오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종식 인하대 산학협력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시 기술지원단을 통해 기업체, 학교, 지원기관이 상생 협력해 산업체의 현장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마케팅부터 R&D 과제 선정까지
인천지역의 작년 한해 고용률이 특·광역시 중 서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고용노동청은 2014년 연간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65.2%로 전국 65.3%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4%로 7대 특·광역시 중 제일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역 작년 한해 고용률은 2013년과 비교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6년 만에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나, 경제활동은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 연령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한 이유는 취업자가 146만9천명으로 전년대비 2만7천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실업자는 7만3천명으로 전년대비 15.8%로 1만명이 증가했으나 전국 16.1%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감 부문에 따르면 남성이 1만4천명, 여성이 1만3천명이 증가해 남녀모두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0대 이상 취업자가 2만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이에 인천발전연구원의 ‘2014년 인천경제 평가 및 2015년 인천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인천 고용률은 소폭 상승하고, 실업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북부교육지원청이 실시한 방과후학교 안전점검이 방문점검과 유선점검을 병행하여 진행됨에 따라 안전점검에 대한 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은 22일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실시한 겨울방학 중 방과후학교 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밝혔다. 앞서 북부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40개교에 대해 14개 항목을 점검해 안전 운영하도록 현장 조치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안전점검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은 학교의 경우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현장 조치했으며, 미수립된 학교 모두 현재 계획 수립 완료에 대한 결과표를 제출했다. 또, 화재대피 모의 훈련과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연수 등 미실시학교 모두 실시했다는 결과표를 제출받아 시정 완료했다. 그러나 실제 방문 점검은 40개교 중 20개교에만 이뤄져 나머지 20개교에 대한 현장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점검항목 중 학교 주변 안전시설 관리 강화 여부와 실외 활동에 따른 놀이 시설물 사전 점검 여부, 안전 관련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비치 활용 여부 등의 항목에는 실제 방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전점검 결과에는 학교 주변 안전시설 관리 및 놀이 시설물, 비상연락망 등에 대한 항목 모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참여자 중심의 행사를 추진하고자 행사·의전 간소화 시행지침을 시행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초청인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와 의전 등 불필요한 행정력 및 예산 낭비를 없애 일선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을 최소화하고 내·외빈 초청인사도 축소하는 등 행사 간소화를 추진한다. 또 의전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교원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별도의 사전 행사준비를 금지하고 과도한 영접과 초청 내빈 코사지 부착을 지양한다. 세부계획으로 학교 기숙사 준공식 행사에 직접 관련이 없는 다른 지역 교육장, 직속기관장, 타 학교장 등의 참석·영접 금지된다. 또 평소의 청소시간 외 별도의 대청소,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행사에 학생을 동원해 안내하는 등의 지시를 금지한다. 이밖에도 환담장소에 떡, 과일, 과자류 등 일체 다과 준비 금지하고 보고 자료 내 불필요한 디자인 지양, 칼라 출력물을 자제키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지침의 시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자유총연맹 인천지부의 최초 여성 회장이 탄생해 자유민주주의 수호활동과 봉사활동에서 여성의 섬세한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부는 21일 이정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박승희 인천시의회부의장 등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회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이정희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인천시 회장,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인천부회장,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초의 여성회장으로서 제12대 인천지부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어느 단체보다 회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국최우수지부의 명예를 지켜내 조직을 활성화 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하는 자유수호 지키기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 등 인천은 평화통일을 위한 거점도시로서 주요하다”며 “평화통일이라는 숙명적 과제에 대한 사명감을 공유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는 산하에 10개 군·구지회
1993년 인천 연수구에 둥지 무료급식·의류나누기·주거지원 등 저소득층 의식주 문제해결 주력 1996년 인천서 처음으로 시작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성공사례 IMF때 실업문제 대처 등 성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앞장 동고동락 결과 ‘주민 밀착형’ 장점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실시 ‘위기가정지원센터’도 설치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도 심혈 이상윤 관장 “나눔은 일방적 도움이 아닌 나누는 행복을 느끼는 것 향후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겠다” ■ 살기좋은 마을 만드는 세화복지관 저소득층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한 문제해결 활동부터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길을 걷고 있는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세화복지관. 세화복지관은 사회의 큰 문제들을 수용하고, 그보다 주민 생활 속 실업문제 대처와 주민의 식문제 해결 등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기관이다. 복지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처럼 말 그대로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