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지난 17일 “관례대로라면 문화부의 첫 국회 업무보고가 4월 중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방위가 열리게 되면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유엔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환경중심 대회를 표방해야 한다”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수도권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마이스산업(MICE)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이명박 정권 아래 막혀 있었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인천AG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남북 공동 응원단 구성 등을 통해 남북화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무르익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관석 의원은 지난해 예산 국회에서 시를 위해 인천AG주경기장 건설과 장애인AG 운영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최초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관내 노후불량 하수관거정비 및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시와 남부에스엠씨㈜의 협약체결에 따라 2010년 1월부터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고남석 구청장과 해당 부서장, 업무담당자, 사업시행자 및 감리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수관거정비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 현안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사업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진행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공사시행과 관련 야간 안전시설 설치부족으로 인한 출·퇴근시 불편사항, 배수설비 공사 후 역류발생에 따른 다수민원 야기 등 일부지역에서 시공이 성실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 불가피하게 진행된 동절기 공사구간의 전면조사를 통해 하자발생 부분은 재시공을 실시하는 등 해빙기를 맞아 사업구간내 도로복구와 함께 다가오는 우기철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주민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지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8일 남구를 방문해 구정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은 이 날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후 기자실과 의회를 방문하고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에 나섰다. 박우섭 구청장은 ‘사람 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란 구정목표 아래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숭의 목공예마을 조성사업, 통두레 모임, 찾아가는 평생학습 학산콜 운영 등에 대해 보고했다. 한마음대화에서 주민들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내 주상복합아파트 조속한 건설, 숭의4동 제물포 공공시설물로 재건축, 지적 불부합지내 도로개설 요청 등 주민불편 해소 및 편의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해 시의 관심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2008년 11월 군부대 이전 후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남아있는 용현동 군부대 방문을 통해 시의 계획적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송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관심을 표명하고 장단기 과제로 나눠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5일 연수노인복지관 신관의 증축·완공에 따른 준공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9년 2월 개관한 연수노인복지관은 그동안 이용공간의 협소로 인해 충분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이 어려움에 따라 국·시비 16억5천만원을 포함 총 32억5천만 원을 투입했다. 1년6개월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복지관은 연면적 1천566.22㎡, 지상 3층 규모로 신관을 증축해 지상1층 주차장과 함께 지상2층에는 북카페, 서예실, 어학실, 정보화실, 휴게홀 등이 자리잡았다. 또 지상3층은 대강의실, 방송실, 체력단력실 등이 들어서 전체 38개 프로그램에 600여명의 인원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노인복지관 증축으로 보다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새로운 노년의 꿈을 이뤄 갈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문화·여가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사진) 의원은 교통안전교육기관과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준연령을 비롯해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연령을 현행 20세에서 19세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및 ‘철도안전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민법상 미성년자 기준연령인 20세를 기준으로 교통안전교육기관의 강사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교통안전교육 강사, 철도차량의 운전면허 취득자격 연령을 정해온 것을 19세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민법상 성년의 기준연령을 오는 7월부터 19세로 변경할 예정인데다 공직선거법의 선거권 행사연령도 19세 이상으로 하고 있어 법률간 형평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관련 면허취득 등의 자격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이 안상수(67) 전 인천시장이 기초단체장선거 예비후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검 공안부(김병현 부장검사)는 지난해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안 전 시장이 예비후보로 출마한 소모(56)씨로부터 1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그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 혐의를 잡은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9일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소씨가 안 전 시장에게 1억4천만원의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제보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같은해 11월 넘겨받아 내사에 들어갔다. 당시 소씨의 휴대전화 발신내역 등 통신수사를 진행하다 대선 전후 정치중립 논란을 우려해 내사를 잠시 중단했으나 최근에 재개한 것이다. 검찰은 소씨가 안 전 시장의 동생을 통해 안 전 시장에게 돈을 절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지난해 소씨와 안 전 시장측 사이에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계좌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초 사실관계 조사와 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