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대리운전을 부탁한 손님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대리운전 기사 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길가에서 대리운전을 해주겠다며 정모(36) 씨의 차에 탄 뒤 정 씨가 잠들자 인천시 남구 문학산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운 뒤 미리 준비한 밧줄로 정 씨의 온몸을 묶고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와 지갑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대리운전 고객인 정 씨가 술에 취해 깊게 잠든 것을 확인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대형 할인매장 입점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싸움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시행사인 (주)에이파크개발측은 2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래시장과 홈플러스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중재안을 내놓고 조속한 공사재개를 촉구했다. 이자리에서 (주)에이파크개발 안재익 분양팀장은 “지난 1일 출자회사간담회를 갖고 홈플러스 입점 관련 논의와 입점이 무산될 경우에 대응할 수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라며 “당초 인천시가 요구한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외 수익시설 유치를 요구했으며 이미 수익시설업체 사전타진 결과 입점업체가 없었다”고 말해 인천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시행사가 선의의 피해를 입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만약 홈플러스 입점이 무산될 경우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없으며 현재까지 투입된 공사비 1천676억 원과 예상 임대료 10억5천만원 등의 재정부담을 인천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팀장은 “숭의경기장 전체공정률의 85%를 마쳤으며 홈플러스 영업을 위한 내부공사만 남아있는 상태이다”라며 “인천시와 남구 등 재래시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용마루학교가 ‘2011년 인천시 남구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선정됐다. 인천시 남구는 자원봉사단체들의 사기 진작과 봉사활동에 대한 열의 증진 및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해 지난 2일 시상식을 가졌다. 용마루학교는 지난 1974년 ‘배움의 뜻을 지닌 사람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념으로 설립해 37년간 주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사회 참여를 유도해 3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는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도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무료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는 암 검진표를 받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비롯, 건강보험가입자 중에서는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이하 납부자가 해당되며, 만 40세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이들 대상자는 5대 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5대 암에 대하여 국가 암 조기검진을 거쳐 신규로 암을 진단받을 경우에는 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조기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인이 암 검진 대상자인지 여부를 알고 싶을 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 페이지(www.nhic.or.kr)’ 또는 전화(☎ 1577-1000)을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남구 마을기업 제4호점인 ‘바른 먹거리 직거래 판매장’이 지난 1일 박우섭 청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농수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우섭 청장은 “‘바른 먹거리 직거래판매장’은 질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측면도 있지만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도시의 취약계층, 노인, 다문화가정 등의 일자리제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기업인 ‘바른 먹 거리 직거래 판매장’은 전국 각지의 질 좋은 농수산물을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의 취약계층인 노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을 고용해 농수산물 손질 등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기업 대표인 박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기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마을기업에서 고용한 직원의 인건비와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지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2일 인천의 균형발전과 생활정치의 정책화 및 실천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국토해양위원회로 옮겼다. 이날 홍 의원은 “인천에는 현재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도시철도 건설, 구도심정비와 항만개발 등 국토해양부 업무와 관련한 굵직한 현안들이 많다”며, “상임위를 옮긴 것을 계기로 인천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면서 서민주거안정,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 서민들을 위한 생활정치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남구는 지난 30일 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자율 방재단 86명을 대상으로 한국방재안전 관리사협회에서 실시하는 방재안전 관리사 전문교육을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 분야, 재해분야, 종합.자격시험, 자율방재, 재해경감, 종합강평 순으로 실시됐으며, 남구 지역의 자율방재 및 재해경감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자원봉사자로서, 수동적 의미의 재해를 막는 방재 개념과, 능동적 의미의 안전을 관리하는 개념을 이해하고 지속적 능력 향상을 배양하는데 의미를 두고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지역자율방재원에게는 한국방재안전 관리사협회가 부여하는 방재안전 관리사 단계별 신분증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향후 현장에서는 지역 자율방재운동 및 재해경감 활동과 대규모 재해피해에 대비한 방재체제를 갖추어 활동 할 예정이다.
남구 사회적 기업 육성센터는 사회적 기업 대상으로 지식재산관련 업무협력을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 재산 센터와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위해 사회적기업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사업, 교육·훈련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에 대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의 사회적기업은 33개사, 예비 사회적기업은 31개사이며 특히 남구의 경우 4개의 사회적기업과 11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어 사회적기업은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그를 활용한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식재산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특허청과 지자체가 매칭펀드로 사업비를 조성하고,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수구 보건소가 행복한 생활, 건강한 도시문화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건강도시 연수구 프로젝트’의 ‘중간용역보고회 및 2011년 제1회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강도시 연수구 프로젝트에 대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학술연구용역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건강한 행복 도시 건설을 위한 보건, 도시생태, 환경, 복지,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 건강도시 연수구 프로젝트 학술연구용역 중간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운영위원들은 지역의 건강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사업 제시 및 연수구와 비슷한 실정의 타 도시 우수사례 소개를 요청하는 등 건강도시 연수구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지도자 최만규 교수는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연수구 고유의 특성과 실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우선순위와 목표를 설정·제시해, 지역사회 전체의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건강도시 연수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일표(한나라당 인천 남구 갑) 국회의원은 31일 오전 10시 남구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남구노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에서 홍 의원은 역대 대한민국 지도자들에 대한 주요 업적을 재평가 하면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노력과 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홍 의원은 강연에 앞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세에 대한 교육에 열성을 다하신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며 먼저 노인대학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의원은 이어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공 DNA는 세계 최고의 도전정신과 열정”이라며, “우리는 더 큰 대한민국을 꿈꾸며 미래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김용구 남구노인회관장, 장종태 남구노인대학장을 비롯해 남구 노인대학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