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우선 그 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하절기 소각여열을 매각해 에너지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청라에너지㈜와 ‘청라자원환경센터 하절기 소각여열 공급·수급 협약’을 체결하고 소각여열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 북부권과 서부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는 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소각열을 자체 사용하고 지역난방사업자인 청라에너지㈜에 공급하고 있으나 하절기에는 지역난방 수요가 없어 자체 전기생산에 활용하고 남는 열은 냉각 방출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 4월 청라에너지㈜와 GS파워(부천지사)의 열 수송관로 준공으로 하절기에도 소각여열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하절기인 6~9월에도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소각여열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하절기에 공급되는 소각여열은 약 2만7천gcal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연간 약 9억원의 예산절감 및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지난 1월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항공기가 조류떼와 충돌하면서 불이 나 회항을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이 매년 증가하면서 항공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남동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5월 현재까지 항공기의 조류 충돌사고는 모두 1천12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119건, 2011년 92건, 2012년 160건, 2013년 136건, 2014년 234건, 2015년 28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5월 현재까지는 모두 96건의 충돌이 발생했다. 항공기 피해부위별 현황을 살펴보면 엔진이 3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날개 195건과 동체 또는 기타 182건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 및 관련기관은 항공기 조류충돌 감소를 위해 조류퇴치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조류유입을 차단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매년 항공기 조류충돌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항 내 퇴치 또는 유입방지 외에 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항공기의 조류충돌사고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큰
최근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중소기업 정책을 내놨다. 시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시설투자 촉진 및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융자금리 인하 등을 담은 ‘하반기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을 마련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의 지원정책은 상반기 운영실적 분석과 최근의 경제동향 및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시가 상반기 운영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5월말까지 543개사에 2천221억원이 지원됐으며,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에 따른 차등지원, 접수방식 개선, 목적별 재원배분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창조경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저금리·저유가 등에 힘입어 내수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성장과 대출 증가추세 둔화가 예상되고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도 강화될 것으로 판단돼 기업의 자금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상반기 기업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기업의 활력과 지속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우선 기계구입, 벤처창업자금 등 시설투자 촉진과 구조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융자 금리
불가능할 것으로만 여겨졌던 경제분야 공공기관 3곳의 통합을 인천시가 전국 최초·최단시간에 실현해 공식 출범시켰다. 그러나 각 기간별 조직과 업무분야의 차이를 극복하고 통합시너지를 낼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인천시는 민선6기 2주년에 맞춰 2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산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유사 중복기능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기관을 통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출범시키기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 시는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관련 행정절차인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 허가를 지난 4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후 3개기관의 각각 상이한 직급체계, 보수, 예산·회계, 인사 등 56개 제 규정에 대한 일원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직제와 인사, 급여체계의 경우 직원 상호간 유·불리가 발생되는 상황이어서 쉽지
인천지역의 산업단지들은 70% 이상이 3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로 심각한 주차난, 쓰레기 불법투기, 불벌 광고물 부착, 보행기피 현상 등 우범지역으로 낙후현상을 보이며 안전문제 해결과 이용자 관점을 고려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시민이 참여해 지역 산업단지의 낙후되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출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산업디자인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 특화과제 공모사업에서 ‘근로자가 행복한 산업단지 체질개선 프로젝트(Let 美 공장)’가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특화과제 공모사업은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85개의 과제를 접수받아 1, 2차 심사를 거쳐 국민참여와 서비스디자인 적용 가능성이 높은 1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인천시가 응모한 과제가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과 국민디자인단 운영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Let 美 공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산업단지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국민디자인단이 정책결정, 설계 등 사업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활
재능기부를 통해 지방세 및 국세 등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을세무사가 인천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인천시는 ‘제1기 인천시 마을세무사’가 29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4개 지역세무사 회장인 김석동·김영두·김명진·구현근 세무사와 10개 군·구 대표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모두 48명의 마을세무사가 위촉됐다. 이들 ‘제1기 인천시 마을세무사’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한국세무사회, 중부지방세무사회, 인천 지역세무사회 및 군·구 세무부서 신청 등 공개 모집을 통해 확정했다. 마을세무사는 재래시장, 영세사업자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10개 군·구, 131개 읍면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 고충이 있지만 경제 여건으로 전문적인 세무 상담서비스를 받기 힘든 납세자들에게 인천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2일 행정자
인천시가 최근 전지훈련비 부정사용, 선수단의 체불임금에 대한 소송, 적자누적 따른 재정악화, 성적 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의 운영정상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28일 위기에 빠진 인천유나이티드FC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구단 정상화를 위해 7월중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시 관계자, 시의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혁신추진단을 통해 구단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사무국 및 선수단 조직혁신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단 재정악화의 주요 원인인 악성 부채 상환을 위해 추경 예산에 편성해 총 75억원을 지원하며 선수단 체불임금 등 시급한 부채를 해결한다. 또 2020년까지는 구단의 모든 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선수단 구성도 소수정예 강소구단으로 재편하는 한편, 사무국 조직 슬림화 등 2020년까지 재정안정화 기반을 확립해 2020년 이후부터는 구단 자립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원도심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단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사업이 인현동, 만석동 영구임대주택 착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구 인현지구와 동구 만석지구의 소단위 영구임대주택 2개소가 관련 행정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모두 마치고 첫 삽을 뜬 것이다. 이에 따라 인현동에는 영구임대주택 28호가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께 6층 규모로 건립되며, 만석동에는 영구임대주택 28호가 5층 규모로 건립돼 총 56호의 영구임대주택이 지어지게 된다. 2개소 모두 10월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고, 2017년 1월에 준공한 후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40억4천만원은 모두 국비로 조달되며 사업시행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도시공사가 맡는다. 시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 건립부지와 관련, 국·공유지를 활용함에 따라 때문데 토지 매입비 등 사업비를 크게 절감시켰다고 설명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형 소단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는 원도심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도시외곽에 있는 신규 택지가 아닌 기존 원도심에 소단위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지원혜택 대상도 근래 전·월세 가격 급등과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인천시가 인천 가치 재창조와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인천과 연고가 있는 대학교 총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28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연고 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과 연고가 있는 전국 대학교의 전·현직 총장을 대상으로 인천인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조언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과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남기명 인천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해 13개 대학교의 인천 연고 전·현직 총장들은 인천시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인천 가치 재창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G-타워 홍보관 관람을 통해 인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는 인천의 가치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및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추도시인 인천의 발전 상황과 현안 사항들을 설명하고, 특히, 우리는 인천이라는 하나 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인천의 재정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인천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발전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인 ‘OCA-인천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두번째 주자였던 미얀마 태권도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시는 미얀마 태권도선수단 7명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초청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비전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로 이동한다. 앞서 이들은 전지훈련동안 인천대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의 지도 아래 인천대 태권도팀과의 기술훈련 및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다. 마웅마웅쏘 미얀마 NOC 부회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칭송받는 비전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인천시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의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