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송도 매립지 10공구 신항지역과 바다쉼터의 관할권을 연수구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6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신규매립지 10공구 일원에 위치한 인천신항과 바다쉼터의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연수구로 의결했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개월간의 현장방문, 실무조정회의 및 중앙분쟁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논의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연수구는 “32만 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현명한 결정”이라고 밝히고 “내년 초 매립이 완료되는 송도매립지 11-1공구 역시 이번에 기준으로 삼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송도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정서와 편의를 우선 고려하고 지리적 연접성 및 경계구분의 명확성, 행정 효율성’ 등을 적용, 합리적인 결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남동구는 11-1공구의 관할권 결정을 미룬 채 10공구 신항만의 시급성을 이유로 반쪽 결론을 내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남동구는 관할권 결정이 따로 내려질 경우 이의제기를 위한 소송절차도 따로 진행되며 아직 관할권이 결정되지 않은
인천시 남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해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시민, 봉사단체, 청소년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 1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편성, 남구청과 남구청 공무원노동조합, 지역사회 등에서 후원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등 210가구에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는 쌀,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필품 선물세트 등 4~5종 패키지로 구성됐다. 배달에는 ㈔인천남부모범운전자회 택시 21대와 일반 자원봉사자 차량 21대 등 42대 차량이 썰매로 동원됐다. 박우섭 구청장은 “연말연시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전하는 뜻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전달받은 가정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나눔의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인천기지건설단은 최근 인천 송도LNG 인수기지에서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부와 사업운영의 활성화 및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앞으로 청각장애인 및 언어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수화교육을 통한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능력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지부 운영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병행됐다. 인천인수기지건설단 조희석 단장은 “공사가 올해는 장애인들의 복지 및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의 이미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주고 나아가 사랑받는 친환경적인 에너지기업이란 사실을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학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딸 A(11)양을 2년간 집에 가둔 채 굶기고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아버지 B(32)씨와 폭행에 가담한 동거녀 C(35)씨, 친구 D(36·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013년 아버지 B씨와 함께 인천 연수구 빌라로 이사간 뒤부터 집에서 감금된 채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A양은 2학년1학기까지는 학교에 다녔지만 아버지 B씨는 인천으로 이사한 이후에는 A양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집에 가뒀다. B씨는 동거녀 C(35)씨와 살며 직업도 없이 온종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빠져 살았다. A양은 경찰에서 “아빠는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말고는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만 했다”고 진술했다.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은 탓에 A양이 집에 남은 음식이라도 찾아 먹으면 B씨는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며 호되게 매질했다. 지난 12일 집에서 탈출 당시 A양의 늑골은 골절된 상태였고 다리와 팔 곳곳이 멍들어 있었다. A양은 아빠가 일주일 넘게 밥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소한의 영양도 섭취
인천시 남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키니즈 장난감 병원’의 후원으로 ‘장난감 나눔’ 행사를 가졌다. 키니즈는 이날 장난감 1천여 점을 지역 내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미혼모 시설인 스테라의 집 등 14개 시설에 기증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 발굴과 구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교동에 위치한 무료 장난감 수리점 ‘키니즈 장난감 병원’은 공학도, 대학 교수, 고교 교장, 대형 전자업체 근무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6명의 노인들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석(21)씨가 국방부 주최 ‘제1회 틀을 깨는 상상,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인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국방부가 국방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창조국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국군 장병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동석씨는 ‘기갑 차량의 시야 및 통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선 드론’을 주제로 기갑 차량의 특성상 시야가 좁아 외부 상황 파악 및 즉각적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갑차량 상부에 도크(Dock)를 설치, 차량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 유선형 드론 장착·운용 방안을 제안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1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우수 도시로 선정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및 문화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조사대상을 4개 그룹(▲인구 30만명 이상 시 ▲인구 30만명 미만 시 ▲군 ▲구)으로 나눠 평가하며, 연수구는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한 평가에서 서울 강서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는 지역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률, 지자체의 교통안전시책 추진실적 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운전행태는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신호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등 4개 영역 11개 지표이며 보행행태는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교통약자는 스쿨존불법주차 점유율,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점유율에 대한 지표다. 연수구는 올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과속방지턱 및 표지판 설치, 도막형 바닥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7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교통사고 위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건축사회는 지난 14일 인천 남구청에 사랑의 쌀 10㎏ 620포를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층 62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희경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으로 작은 위로와 함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우섭 남구청장은 “소외된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해준 인천시 건축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따뜻한 지역 사회복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15일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외식업체 14곳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열매와 한국마사회 로고가 그려진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사진> 연수구 밑반찬 나눔사업은 노인가구,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조손가구 등 건강 등의 사유로 결식할 우려가 있는 가구에게 주 1회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수구 외식업체 및 개인 등에게서 밑반찬을 기부 받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채용된 인력이 배달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달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은 한국마사회 연수지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외식업체 대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분들의 노력이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쉬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이룩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2015년 인천시 의료급여사업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의료급여 심의위원회 운영, 의료급여 보장성 강화, 의료급여 기금 관리, 의료급여 사례 관리, 의료급여일수 및 진료비 증감률,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수사례로는 노인틀니 등록확인증을 전산등록후 교부한 사례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