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광지 및 피서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 1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 도서지역으로 23개의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관광객들로부터 매년 제기된 관광지 및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의 상거래 질서 문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물가안정대책에는 피서철 물가관리 상황실 운영, 부당요금신고센터, 합동 점검반 편성 운영으로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징수 등 부당한 상거래 행위에 대해 지도점검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 융합연구팀이 생체 외에서 세포막을 제작해 독성물질, 신약후보 물질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 기반을 마련해 화제다. 인하대는 전태준(40·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선민(40·기계공학과) 교수의 융합연구팀이 세계 선도 수준의 인공세포막 생산기술을 이용해 생체외에서 세포막을 제작해 독성물질, 신약후보 물질들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인공세포막 기술을 이용해 생체영향평가를 할 경우 평가 물질의 피코암페어(pA, 1조분의 1 암페어) 수준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세포막 영향 평가가 분자 수준에서 가능하며, 이러한 세밀한 수준의 평가를 통해 세포의 필수 구성 요소인 인공세포막과 이를 연결하는 이온들의 통로에 대한 영향 평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 융합연구팀의 ‘인공세포막을 통한 생체영향평가 검사 기술’ 개발 내용을 담은 논문은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 최신호(7월 20일)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2년 선정한 미래유망융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3일 군청에서 옹진군 연안관리지역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안관리지역계획은 ‘연안관리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인 동시에 상위계획인 ‘연안통합관리계획’이 정한 연안의 보전·이용 및 개발 기본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단위계획이다. 군은 주민공청회를 통해 연안관리제도와 군 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연안 보전·관리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문숙 박사가 발제를 맡아 연안관리 기본방향을 비롯해 자연해안관리목표 등의 내용을 담은 옹진군 연안관리지역계획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문화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연수구 부수지근린공원에서 색다른 문화를 연수구민에게 제공하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한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회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두 달 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잼스틱(Zamstick)’팀의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결성된 여성 4인조 어쿠스틱 국악그룹 ‘앙상블 다나루’가 출연한다. 이들은 국악기와 서양의 클래식 악기를 조합해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8월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 연주, 9월 ‘라스페란자’의 팝페라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연수구문화의집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20일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 제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수구민에게 구정을 널리 알려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구정과 의정 참여 기회를 보다 쉽게 제공하는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조례안은 시정 및 구정에 관한 사항은 물론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구민생활 증진에 필요한 정보등의 홍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또 이번 조례안은 소셜미디어 활동과 관련해서 필요 경비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강구(사진) 의원은 “소셜미디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가장 빠른 소통의 장이다. 연수구가 주민과의 소통에 있어 타 지방단체보다 한걸음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소셜미디어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곳은 서초구, 영등포구, 해운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21곳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대학교는 20일 연수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연수구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12월 계양구와의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체결되는 것으로 국립대 전환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해준 지역사회 및 시민에게 지역특색에 맞는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성원에 보답하고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준비됐다. 인천대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정체성, 자긍심, 애향심 고취를 위한 역사·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정에 대한 정책방향 자문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인천대학학교와 NH농협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구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100포(10㎏)도 함께 전달했다. /윤용해기자 youn@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 고대사 왜곡 시도와 연계되면서 논란을 빚어 왔던 위만조선의 수도 왕험성((王險城·왕검성)이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한 뒤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을 설치했기 때문에 한반도 일부가 자신들의 영토였다는 중국 학계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왕험성이 한반도에 존재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한 논리적 모순을 밝혀 한반도 북부에 대한 중국의 역사 연고권이 허위임을 증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진행된 이 연구에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속 해양전략 전문가 박성용 박사와 융합고고학과 BK21+박사과정 이인숙씨, 정외과 남창희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사마천의 ‘사기’ 등 중국 사서에 나오는 “한나라 원정군의 수군이 산둥(山東)성 북쪽에서 보하이(渤海·발해)를 관통해 한반도 평양에 상륙해 위만조선의 수도 왕험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기술적·논리적으로 모순됨을 지적했다. 중국에서 보하이가 아닌 서해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 현재의 북한 평양과 한나라 군대의 이동 경로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측은 당시 한나라의 수군이 갑판에 3층 누
마임과 마술쇼를 함께 볼 수 있는 ‘클라운마임과 마술’ 공연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2일 간 인천 남구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에서 열린다. 클라운마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인천지역 여성클라우너 최은비의 ‘헬로비비’와 무대공연 중심의 마술을 추구하는 오창현 마술사의 ‘마이 리틀 스테이지’를 한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은비의 헬로비비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클라운마임으로 표정 하나, 손짓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가 된다. 오창현 마술사의 마이 리틀 스테이지는 기존 이벤트성 마술에서 벗어나 마술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마술쇼다. 화~금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에 각각 공연한다. 단, 월요일은 공연을 하지 않는다. 관람 예약은 클라운마임 홈페이지(www.clownmime.co.kr)나 극단마임(☎032-772-7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2015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24개 자치단체가 240개 사례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문화도시를 위한 구민예술촌 조성’ 사업으로 참여한 남구는 도시재생 부문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숭의동 지역에서 추진중인 ‘우각로 문화마을’ ‘숭의평화시장’ ‘숭의목공예마을’ 등의 이름으로 사업들간의 유기적인 공동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해 숭의동을 문화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로 조성,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3년 공약이행 부문 우수에 이어 올해 도시재생 부문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총 2회에 걸쳐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오는 8월 28일까지 에너지사용제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단속기간 중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비전기식 26℃), 민간부문에서는 냉방기 가동시 피크시간대(10~12시, 14~17시)에 실내온도 26℃이상 유지 및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금지 등에 대해 집중 홍보·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에너지 사용제한 점검반을 편성해 출입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개문(開門) 냉방영업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번 에너지사용제한 위반 시 1회는 경고조치, 2회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고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