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8일 송도고등학교와 ‘with 청·지·기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송도고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나눔을 아는 청소년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의 참뜻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와 송도고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실시된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지역사회 홀몸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을 전달하고, 말벗, 안마 등을 펼치는 ‘with 청·지·기’ 봉사활동에 송도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오성삼 송도고 교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에 대한 참뜻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인성함양과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학생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근 연수구자원봉사센터장 역시 “이번 협약식은 바쁜 학업에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건전한 인격형성을 할
옹진군이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지하수 수원고갈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지원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올해 옹진군 강수량은 평년대비 40% 수준으로 턱없이 적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가뭄현상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문제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군은 시상수도사업본부의 협조를 받아 먹는 물(미추홀참물)을 제한급수 지역에 무상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평면 소연평도에 생활용수를 행정선 및 화물선에 이동식 물탱크를 실어서 1일 6t의 물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먹는 물 공급 및 생활용수 긴급공급 등 단기적인 대책뿐 아니라 항구적인 마을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 또 장기적 대책으로 해수담수화를 비롯한 식수원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먹는 물 및 생활용수 공급(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26일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조정교부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불합리성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5회에 걸친 설명회에는 진행, 통장자율회, 주민자치위원회, 보훈단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기타 자생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입법 예고된 인천시 일반조정교부금의 운영 불합리성을 알렸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9일 ‘인천시 조정교부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인천시는 자치구간 합리적인 재원조정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용하는 일반조정교부금 산정에 구의 시세징수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한번 부과된 시세 체납 건은 첫 해는 불리하게 반영되고 이후 3년동안은 유리하게 반영되는 등 4년 동안 반영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 2014년 ㈜DCRE 취득세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대상금액 1천700여억원이 체납액으로 분류됐다. 그 결과 직전 3개년간 징수율이 평균 95%에서 52.82%로 산정됐고 일반조정교부금 195억여원이 감액됐다. 남구에서 감액된 195억여원은 지역 내 7개 구에 배분됐다. 사정이 이런데도 인천시는 ‘쟁송 진행 또는 완료된 부과·징수실적을 징수노력도에서 제외’
인천시 남구지역 분뇨수집운반 수수료가 인상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분뇨 및 정화조 청소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1996년 조례 개정 이후 18년간 동결된 후 첫 인상이다. 인상폭은 물가상승률과 노임단가 등을 고려, 기존 기본요금(750ℓ까지) 1만4천662원에서 2만1천50원으로, 추가요금(100ℓ당)은 1천135원에서 1천620원으로 각각 43% 인상 결정됐다. 요금 인상은 인천시 분뇨처리비 원가산정 용역 자료에 근거, 현실화율 83%를 적용한 금액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업체의 열악한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 대한 구민의 혼선을 덜기 위해 가정에 요금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관련업체에는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직원교육 및 차량 등 설비를 정비하도록 지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25일 북도면에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봉리 말문고개 산불피해지에 잣나무와 상수리나무 500주를 식재하여 훼손된 산림 복구와 함께 등산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수목·초화식재 사업비로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화, 살구, 해당화 등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식재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지에서 진행된 만큼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참여자 모두가 산불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여 산불 조심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박우섭 남구청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개정, 입법 예고된 ‘인천시 일반조정교부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박 구청장은 “개정된 일반조정교부금 조례 시행규칙은 남구에게만 불합리하게 적용, 비합리적이고 형평성이 없어 보완이 요구된다”며 “개정된 규칙 적용 대상을 개정 이후시점에 발생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하는 경과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DCRE와 취득세 소송 중인 남구는 이미 지난해 큰 불이익을 받았다”며 “개정 시행규칙을 소급 적용하면 또 다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일반조정교부금 조례 시행규칙 제13조 제2항을 개정하면서 구의 시세 징수실적 산정시 ‘쟁송 진행 또는 완료된 부과·징수실적’을 제외시켰다. 개정(안)대로라면 ㈜DCRE와 1천700여억원 취득세 관련 소송을 진행중인 남구는 향후 203억여원을 잃게 된다. 이에 박 구청장은 “한 번 산정된 징수율은 총 4개 연도의 노력도에 반영되는데 이미 남구에 큰 손해를 준 기존 산정방식을 개정해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특히 앞으로 유리하게 적용될 3년의 기회를 빼앗는 것은 일관성과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남구가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주민 5명 이상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50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자생단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도서관, 아동센터, 아파트 부녀회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및 필요성, 참여 방법,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지역의 변화, 지역의 문제점 파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사업 제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국내·외 사례 중심의 교육과 브레인스토밍을 이용, 마을의 현안 사항을 발굴하고 주민이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 건의받은 주민제안서는 소관부서나 분과위원회로 이송, 심사를 거쳐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강의는 학산선비대학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및 연구회 위원 등이 맡을 계획이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단체는 이달말까지 남구청 기획조정실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민주의식과 주민자치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의 문제점을 도출해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버스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인천지방법원 소속 공무원 A(31·9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문학사거리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잠자던 여고생 B(15)양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친구를 통해 버스 운전기사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잠결에 옆 자리를 더듬었던 것 같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B양과 친구 진술의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 주민이 집적 제작한 영상물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인천시민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남구는 남인천방송, 주안영상미디어센터와 시민제작 영상물에 대한 제작 및 송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혓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개기관은 보유한 행정력, 전문시설, 인력을 활용해 마을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방송 송출까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남구와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자체 제작한 영상물과 시민제작 영상콘텐츠를 남인천방송에 제공하고 남인천방송은 케이블 채널(ch.3)에 주민제작 영상을 송출한다. 또 구와 센터는 주 단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은 4월 중순부터 남인천방송을 통해 매일 2회(오전, 오후) 송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구는 주민이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송출해왔다. 이제는 지역TV로 매체를 확대해 송출함으로써 주민간의 소통 또한 확대, 지역공동체 미디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미디어센터, 지역 케이블 사업자가 지역공동체 방송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재미와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뤄지도록 주민과 함께 유익한
인천시 옹진군자원봉사센터가 19일 연평면새마을부녀회봉사단 주관하에 연평면사무소 식당에서 ‘2015년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2015년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업은 옹진군자원봉사센터 소속 13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지난 1월 말 관내 도움이 필요한 527가구를 수혜대상자로 선정해 월 2~4회에 걸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밑반찬 재료구입, 식단구성, 조리법, 밑반찬 조리, 전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수행하는 등 각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사랑의 전달자가 되고 있어 본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각종 교육 및 간담회 실시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