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소개팅으로 알게 된 50대 여성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B(59·여)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수일 전 지인에게 소개받은 B씨와 이날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 바래다주다가 “집에서 차 한 잔 달라”는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술과 음식을 사줬는데도 B씨가 자신의 제안을 거부하자 본전이 생각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앞으로 백령도와 대청지역에 통발어업이 허가로 전환되고, 연평어장은 2중이상 자망의 조업시기가 조정된다. 옹진군은 서해5도의 관행적인 어업행위에 대해 관련법규를 개정하여 양성화 시킨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접경지역 인근 서해5도 지역은 ‘어선안전조업규정’에 따라 어장이 지정되고, 해당 지역에 선적항을 둔 어선 245척만 조업이 가능하다. 이에 해당지역 어민들은 제한된 어장에서의 반복조업과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매년 어획량이 감소해 생계가 어려운 일부 어업인들은 20여 년 전부터 관행적으로 허가 이외 어구를 사용하여 조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시와 옹진군은 관행적 어업을 양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여 2013년 관련법규를 개정했다. 이후 서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하여 어업자원량 조사를 진행, 결과를 토대로 수산조정위원회를 거쳐 금년 5월부터 허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평어장은 꽃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중이상 자망’을 사용승인을 받아 조업하고 있으나, 제한 조건의 사용시기가 현재 어장환경에 맞지 않다는 어업인 건의에 따라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금년 3월부터 출어시기를 조정한다. 조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인천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인천위원장,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차준택 기획행정위원장, 이재오 인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인천 관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 원장들은 질 높은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지급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조속한 유보통합 현실화, 보육료 현실화 및 초과보육료 지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CCTV 설치비용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재오 회장은 “누리과정 예산이 언제 바닥날지 몰라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누리과정 예산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개 어린이집 당 보육지원업 인건비를 80만원씩 지원하고 오랜 기간 동결됐던 보육료도 인상해야 어려운 보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며, “특히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법정 근로시간을 훌쩍 넘겨 12시간 근로하는 보육교사들의 근무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홍영표 시당위원장은 “노동부, 보건복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힘쓰겠다”며, “시당 위
남구가 건축분야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건축분야 제도(규제)개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평소 업무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거나 주민 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를 간과하지 않고 안건으로 상정, 직원간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제도개선안을 확정한 후 인천시와 중앙부처에 상시 건의해 왔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55건의 과제를 발굴, 이를 국토교통부 등 소관부처에 건의하는 등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소면적 기준개선, 오피스텔 출입구 분리기준 완화, 공동주택의 행위신고 기준완화 등 8건이 중앙부처에 채택돼 법령개정으로 이어졌다. 또 최근 오피스텔·연립·다세대주택 등 건축허가를 받아 지어지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방지기준’의 경우는 사회적 이슈가 되기 이전부터 문제의식을 갖고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에서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규제도 정부부처의 정책적인 판단 등으로 채택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그래도 더욱 적극적으로 제도(규제)개선 과제를 발굴·건의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건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윤용해기자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는 26일 전남 완도군의회에서 201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도서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1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협의에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활여건이 어려운 섬 주민의 생계안정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국민 여객선운임 지원’을 위해 발의된 ‘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섬 지역 어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어업지도선의 운영비와 노후선박 대체건조비에 대한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기로 했다. 김성기 협의회장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타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생활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점을 고려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해소하여 다양한 정책개발과 건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는 제14대 총장에 최순자(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총장은 인하대 개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이며,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두번째 모교출신 총장이다. 그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복잡하게 얽혀있는 학교 내외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또 198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논문 및 저서와 특허 등록 등의 탁월한 연구업적은 물론 과학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최 총장은 “학교가 글로벌프론티어 인재육성의 명문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지역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이용자 75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관리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의 95.3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보수 및 관리에 대한 만족은 92.19%, 악취방지에 대한 만족은 82.15%, 위생상태 및 청결유지에 대한 만족은 98.44%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처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은 남구가 지난해부터 재래시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려는 꾸준한 노력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11곳(전통시장 6곳, 체육시설 5곳)의 청소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화장지 등 위생용품 구입과 개보수, 공공요금, 청소용역비 등에 1억7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일요일 및 공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청소공백을 없애기 위해 공중화장실 청소용역을 추진, 365일 청결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신인도 평가가 높은 사회적기업이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면서 민원발생은 현저히 감소했으며,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당 최고위원 도전’ ‘자치분권과 생활정치 실현의 새로운 정책 어젠다 제시’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1위 차지’.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새로 쓴 기록이다. 박 구청장은 2·8 전당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유승희(11.31%) 최고위원 당선자에게 0.65% 차이로 석패, 6위를 차지하면서 낙마했다. 하지만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에서 16.24%로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1등을 차지, 지방의 반란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박 구청장의 당 최고위원 도전은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 도전이라는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이 내세운 ‘자치분권과 생활정치 실현’ 어젠다는 대의원들의 표심을 사로 잡으며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최근 새정연 2·8 전당대회를 마친 박 구청장을 만나 소회를 나눴다. 국민들 ‘생활정치 실현’ 요구 한 달간 순회 통해 깨달은 건 지방정부가 일궈낸 성과를 중앙정치가 배워야 한다는 것 남
옹진군은 2015년도 쌀·밭농사조건 불리지역 직접지불제 사업신청을 오는 3월2일부터 6월15일까지 농지소재지 면사무소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인천사무소에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농업경영체(변경)등록과 통합하여 등록·신청 받기 위해 4월 중에 옹진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면별 공동접수 기간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 신청대상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로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에서 실경작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면 신청가능하다. 1㏊당 평균 지원금액은 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진입요건 완화조치’에 따라 직전 3년 기간중에 1년 이상 1천㎡ 이상 경작한 농업인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기존 수령자와 신규 신청자간의 형평성을 제고했다. 또 밭농업직불제는 올해부터 지목여부와 상관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이면 당해 연도에는 작물을 재배하지 않더라도 밭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면 보조금 지급대상이 된다. 조건불리지역직불제는 농지와 목초지를 실제 경작하고 관리하며 1㏊당 논·밭·과수원은 50만원, 목초지는 25만원을 지급한다. 옹진군농업
남구보건소가 자활사업참여자 운동처방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운동처방 서비스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여기에는 총 3개 사업단(어울림사업단 19명, 해드림사업단 13명, 미추테크 15명) 47명이 참여한다. 이 운동처방 서비스에는 만성질환 관련 혈액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HDL, 혈당)와 혈압, 체성분 분석, 신체나이알기 등 총 10가지 건강 검사를 실시해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맞는 운동 처방과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65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사전·사후 검사 결과 중 신체구성 변화에서 53명의 대상자가 체지방율 및 복부비만율이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신체기능 변화에서도 32명이 악력과 눈감고 외발서기 등의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학적 변화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비교적 양호하나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결과를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규칙적인 운동과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