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지자체로서 처음 올해 1월 주민자치 통두레를 발족, 효과적으로 주민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통두레란 과거 농업인들이 농사일을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부락이나 마을을 단위로 모은 협동조직으로, 이 두레를 본 따 주민이 함께 모여 주민문제를 만드는 모임을 지칭한 것이 남구의 ‘통두레’이다. 통두레는 마을의 주인으로서 삶을 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형식적인 모임이 아닌 주민의 자주적인 모임 활성화를 지향한다. 실제로 주안3동 14통의 기흥주택은 노인 및 장애인 거주 비율이 높은 영세한 지역으로 무단 쓰레기 투기로 골치를 앓고 있었으나 통두레 모임이 이에 대한 해결을 자처하고 나서며 마을의 경관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통장 김현자씨는 지난 3월부터 자발적으로 혼자 마을청소를 시작했고 이어지는 주민들의 협력으로 불과 15일 만에 무려 3.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통두레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회의 끝에 과거 쓰레기장이었던 이 곳을 화단과 텃밭으로 개조해 공동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안 8동 연흥광명 역시 통두레로 거듭났다. 유난히 언덕길이 많은 이 곳에 지난 겨울 폭설이 내리자 차량은 물론 사람들의 언덕길 통행이 어렵게 돼 주민
인천시의 관문인 남동구 운연동 시 경계지역(백범로)의 경관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국회의원은 남동구의 현안 사업 중 하나였던 운연동 시계지역 경관조성사업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연동 시계지역 경관조성사업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경기도와 인천을 잇는 시 경계 지역의 낙후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며 경관조성 및 시설물 설치, 수목식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협조 덕분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 외에도 남동구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 둔 인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남동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는 다음달 구체적인 사업추진 용역을 마친 후 올해 운연동 시경계지역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