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내에서 관절염, 디스크 검진행사 ‘건강나들이’를 개최해 큰호응을 얻었다. 약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나눔검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허리나 목 등이 불편한 어르신은 척추 검진을, 무릎이나 어깨, 손목이 불편한 어르신은 관절 검진을 선택해 받았다. 이밖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심층적인 진단과 함께 혈압, 혈당 검사 등 기본적인 내과 검진이 공통으로 이뤄졌다. 최종 검진 결과는 이달 중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 될 예정이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는 9일 기초자치단체간 화합과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북한의 도발위협에 따른 서해5도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5월중 협의회를 백령도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백령도로 향하는 선상에서 회의를 진행,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당면 현안사항 및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 의견을 교환하며 인천지역의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남북간 긴장감 조성이 장기화되면서 악화되고 있는 남북관계로 인해 조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고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어 이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또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서해 최북단 우리 영해와 국토 수호를 위해 경계태세에 여념이 없는 해병대 6여단 등 군부대를 위문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이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서해5도를 직접 방문함에 따라 이 곳이 안전한 지역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미추홀대로 등 8개 주요 가로변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도시녹지관리원 등이 참여해 사철나무 등 6종 1만71주를 식재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구간은 고사목 및 수목 미식재로 녹지가 단절된 지역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수목 식재 및 유지관리 기능 습득으로 향후 동일분야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참여해 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주요 가로변 녹화를 통한 걷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검이 서민생활 침해사범 단속에 수사역량을 집중, 단속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검은 인천지역 폭력조직 간부가 운영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수억대 휴대폰 대출사기범 2명을 구속하는 등 현재까지 불법 사금융, 불법 사행성 오락실 운영 등 서민생활 침해 사범 19명을 적발해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지난해 3월 콜센터를 차려놓고 전화상담원 5명을 고용, 통신사 보조금 3억1천만원을 가로챈 소액대출 사기범 2명이 포함됐다. 인천지검은 지난 3월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발족해 강력부장을 합동수사부장으로 임명하고 공안부 검사와 수사관 등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돈을 빌려주며 법정 최고이자인 연 39%를 초과하는 고리의 이자를 내도록 하거나 이자와 원금을 갚는 과정에서 폭행이나 협박 등을 하는 경우가 주요 단속대상이다. 또한 중소상인을 상대로 관리·보호비 등을 갈취하는 행위와 사행성 게임기 제조·공급 행위, 조직폭력배의 불법 사행성 오락실 운영 등도 이번에 뿌리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인천시청,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효
‘피사의 아파트’로 알려진 남구 숭의동 우진아파트가 기울어진지 10년 만에 복원공사를 통해 바로 세워졌다. 남구는 8일 우진아파트 현장에서 박우섭 구청장, 시·구 의원, 지역주민,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복원 공사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 최근 개발된 PR(Pile Reacion) 신공법을 적용해 기초 바닥판을 총 55공을 천공했으며 공법원리는 강관파일을 경질지반까지 압입하고 상부에 가압장치를 설치해 유압으로 침하된 구조물을 복원 인상시키는 공법이다. 우진 아파트는 과거 해안 매립지에 지어진 아파트로 준공 이후 곧바로 건물이 기울어졌으나 건축주의 부도와 시공자의 폐업으로 실질적인 해결 주체가 없어 10여년 간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돼 피사의 아파트로 불려왔다. 급기야 주민들은 우진 아파트를 허가한 구청에 100여 차례 이상의 집회와 항의방문, 진정 등을 제기해왔으나 뚜렷한 해결책 없이 장기 표류돼 왔다. 건물이 기울여져 있어 주민들은 그동안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거나 방문이 뒤틀려 문을 열고 닫지 못하는 불편과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박 구청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
인천지법 형사13단독 박종열 판사는 미성년자 등을 고용, 인터넷 음란방송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기소된 이모(31)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범죄방지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5월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컴퓨터와 화상 방송장비를 갖춰놓고 고용한 최모(18)양 등 여성 3명에게 인터넷 실시간 음란방송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여성들의 신체노출 수위에 따라 음란방송에 참여한 남성 회원들로부터 사이버 머니를 받았으며 수수료를 제외하고 이를 현금으로 바꿔 최양 등과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71차례에 걸쳐 음란방송을 해 2천200여만원을 챙겼다.
효녀 가수로 잘 알려진 현숙씨가 7일 서해 북단 연평도를 찾아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증했다. 7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현숙씨는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4천만원 가량인 목욕 차량을 전국 각지에 기증 해오고 있으며 이날 목욕차량 기증은 10번째로 이뤄졌다. 이번에 현숙씨가 옹진군에 기증한 목욕 차량은 1.2t 트럭을 고쳐 만든 것으로 장애가 있거나 홀로 사는 노인들이 쉽게 목욕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욕조, 보일러, 물탱크 등을 갖췄다. 이날 연평도에서 목욕 봉사를 한 현숙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연평1호 대피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 흥겨운 축하공연도 펼쳤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현숙씨가 기증한 이동식 목욕 차량을 이용해 9개 섬 지역에서 목욕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숙씨의 이동목욕차량 기증 및 봉사 장면은 오는 11일 KBS 1TV 오후 6시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인천시 남구 보건소는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오는 30일까지 남구보건소에서 주안·도화·문학·관교·학인동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음달 3~13일까지는 같은달 개소 예정인 숭의보건지소에서 숭의·용현동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상반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은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만 65~74세 어르신은 올해 11월~12월 중 접종 할 예정이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동별로 정해진 날짜 및 시간에만 접종을 실시하니 반드시 사전에 동별 접종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동별 일정은 각 동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구는 개인사정으로 접종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6월28일까지 추가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 보건소(☎032-880-5417)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