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아이디어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2015년도 마케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2천900개 사의 5천500개 제품으로, 참가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판촉·홍보, 제품의 사후서비스 상담·처리 등을 지원한다. 자격은 건설자재와 부품·소재 등 중간재를 제외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며,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에서 연중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은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8일부터 서울·대구·경기·광주 등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윤현민기자 hmyun91@
표류하는 동탄 2신도시 <2>교육문제 미취학 아동 교육시설 태부족 수원·오산 등으로 원거리통학 초·중·고 9개 학교 개교 불구 하자 보수 공사 등으로 난장판 학생들 소음·먼지속에서 수업 LH, 미래교육도시 1번지 헛말 동탄1신도시 시행착오 되풀이 화성 동탄2신도시가 주변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벌써부터 주민원성으로 들끓고 있다. 올해 들어 동탄2신도시 내 초·중·고교 9곳이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공사장 수업’이 판치고 있다. 교실 안에선 수업이 이뤄지지만, 밖에선 온갖 소음과 먼지를 뿜어내며 하자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또 수천명의 학부모들은 당장 자녀들이 다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입주러시와 함께 교육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동탄2 신설학교는 초교 10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등 모두 16곳이다. 이 중 초교 5곳, 중학교 3곳, 고교 1곳 등 9곳은 지난 3월 개교했으며, 초교 3곳은 공사중이고 나머지는 내년
경기는 지지부진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총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세청에 신고한 한국 기업들의 총 접대비는 9조6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었다. 2000년 이후 기업의 접대비는 2005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증가해 2004년(5조4천억원)과 비교하면 9년만에 80% 증가했다. 룸살롱 등 호화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은 2010년 1조5천335억원에서 2011년 1조4천137억원, 2013년 1조2천338억원으로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1조2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이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금융·보험업종의 기업(1만8천518개)이 지출한 총 접대비는 7천500억원이다.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4천50만원으로, 14개 업종 가운데 최다였다. 전체 법인(51만7천여개)의 1곳당 평균(1천739만원)보다 2천311만원(132.9%) 더 많았다. 서비스업(10만1천168개)은 1개 기업당 연간 1천409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했고, 건설업(8만2천895개)은 평균 1천235만원을 지출했다. 금융·보험업의 접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 사업지로 화성 동탄 등에 6개 블록(약 5천가구 분량)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투자 지분에 따라 수익을 분배·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화성 동탄2 A90블록(1천67가구) ▲화성 동탄2 A91블록(812가구) ▲인천 서창2 5블록(1천160가구) ▲논산 내동2 C-1블록(756가구) ▲평택 소사벌 B-1블록(566가구) ▲양산 물금 40블록(637가구) 등이다. LH는 17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 오리 LH본사에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신원 SKC 회장이 제22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수원상의는 최근 제22대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최신원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상의 의원총회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전체 49명의 의원 가운데 4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른 후보자 없이 최신원 회장을 단독추대해 만장일치로 유임안을 통과시켰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사회가 한층 밝아질 수 있도록 수원상공회의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관학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수원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더욱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원 및 임직원들의 역할 확대 등 회원사들의 경영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수원 출신인 최 회장은 1981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에 입사, 2001년부터 SKC 회장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최신원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7명, 상임의원 10명, 감사 2명 등 임원진도 함께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조용이 씨와이뮤텍㈜ 회장, 조종대 ㈜알파캠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조백호 수원역객운수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술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기술총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GPP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삼성전자 DMC연구소 소속 에릭 굳먼(Guttman Erik) 컨설턴트가 2년 임기의 ‘SA(Service and System Aspects) 총회’ 의장에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퀄컴, 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 분야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기구로 GSM, WCDMA, LTE 등 무선통신 관련 차세대 국제 표준을 제정하고자 1998년 12월 창설됐다. 3GPP에는 현재 핵심 기술과제를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 아래 4개 기술총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의장직을 맡게 된 SA 총회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와 시스템 구조(아키텍처)를 정의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 삼성전자가 3GPP 기술총회 의장직을 맡게 된 것은 16년 만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5천400만원을 새로 공급키로 했다. 신보 경기본부는 올 상반기 일반보증을 4조3천억원으로 하고, 5천400억원의 신규보증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중점지원하는 수출·창업·신성장동력 기업에는 전년 동기대비 2천억원 증가한 1조7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창조금융센터에서는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 특화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용보험부문에서는 전년보다 1천억 늘어난 9천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올 상반기 중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실패 기업인의 보증지원과 경영컨설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진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지역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표류하는 동탄 2신도시 <1>교통문제 화성 동탄2신도시가 입주 2개월째 접어들지만, 교통·교육·문화시설 등의 미비로 주민 원성이 들끓는다.사업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계획을 축소하면서 모든 재정부담과 불편은 주민 몫으로 남을 판이다.또 LH공사가 주민은 뒷전이고 토지분양에만 혈안이 된 사이 동탄1·2호선 건설과 신교통수단 도입 계획도 미뤄졌다. 이밖에도 학교, 공원 등 각종 시설은 아직도 검토중이거나 공사장 먼지와 소음으로 실체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자 주민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동탄시로의 행정구역 분리 움직임마저 보이는 등 분위기가 험악하다. 이에 본보는 앞으로 3회에 걸쳐 표류하는 동탄2신도시의 ①교통문제 ②교육문제 ③기반시설 문제 등을 살펴본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 1월 30일 첫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 주민들의 출·퇴근을 위한 변변한 교통망도 없다. 서울행 M(광역급행)버스가 통과하는 정류장은 우남퍼스트힐 1곳 뿐인데다 직행좌석버스 노선도 없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일 아침 우남퍼스트힐 정류장에는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일쑤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인근 서동탄(동탄 1기 신도시)
농협중앙회가 산하 회원조합의 부실여신 관리 등을 소홀히 했다가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에 대한 검사에서 동일인대출 한도초과, 부실여신 대손충당금 과소적립, 고객 개인정보 보호 미흡 등 위반 사항을 적발해 최근 경영유의명령 11건, 개선명령 9건을 통보했다. 검사 결과 농협중앙회의 부실여신 관리는 특히 부실했다. 작년 3월말 기준 1천81개 회원조합이 1만4천여건, 2조1천11억원의 고정이하 여신에 대해 회수예상가액을 재산정하지 않고 대손충당금을 적게 적립했다가 뒤늦게 545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118개 조합은 거액채무자 등에 대한 채무재조정 여신 967억원의 건전성을 잘못 분류해 대손충당금 99억원을 적게 쌓기도 했다. 농협은 또 연체율이 높은 경인지역 27개 회원조합을 ‘연체중점관리조합’으로 선정해 특별관리했음에도 이들 조합의 평균 연체율은2013년 6월 5.95%에서 1년뒤 6.61%로 오히려 상승했다. 만기가 지난 정기예적금 48만2천계좌, 1조2천470억원에 대해서는 3개월 이상 만기가 지난 뒤에도 해당 고객에게 안내를 하지 않아 소비자 보호 업무를 강화하라는 지도를 받았다. 회원
삼성전자가 야간에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카메라 NX500을 1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해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며, 4K·UHD급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패스트·슬로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인터벌 촬영 기능을 활용한 UHD 타임랩스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타임랩스(Time Lapse)는 장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을 말한다. 초당 최대 9매 속도의 연사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더욱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밖에 카메라 상단과 후면 조작부에 각각 위치한 듀얼 커맨드 다이얼로 카메라 조작성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의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로 셀카를 비롯해 어떤 각도에서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