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제5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수영 행정부지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내빈으로 참석해 교육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5기 경기농업대학은 곤충산업과, 스마트농업과, 농업강사양성과, 농업CEO양성과 4개 과정 100명으로 구성됐다. 곤충산업과는 곤충이해, 곤충사육기술 등을, 스마트농업과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농산물 판매 등을 각각 교육한다. 농업강사양성과는 스피치 기법, 제스처 등을 교육하며, 농업CEO양성과는 농장분석과 사업운영 등을 교육내용으로 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도내 BI 입주기업 근로자의 의료복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4일 경기중기청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경기창업보육매니저협의회와 건강복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탄성심병원은 입주 근로자 3천500여명에게 건강검진, 우선진료, 건강강좌, 문화행사 등을 지원키로 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BI입주기업 종사자들의 건강·복지를 위한 것으로서, 향후 타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됨으로서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구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전국 첫 동시조합장선거를 1주일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불법선거운동이 판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만 80명이 넘어 과거 금품·향응선거를 재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비방, 금품살포, 향응 제공 등 모두 52건이 적발됐다. 이 중 17건은 검찰에 고발했으며, 4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혐의사실을 조사중이고 나머지 31건은 경고조치했다. 안양의 산림조합장 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는 조합원 15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했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연천 조합장선거의 입후보자는 조합원이 모인 마을회관을 찾아가 6만원 상당의 주류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또 다른 출마예정자도 조합원 9명에게 1만원씩 대리운전비를 제공했다가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관계법령상 후보자가 기부행위를 했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후보자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사람도 받은 금액의 최고 50배에 이르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불법선거의 오명을 벗기 위해 전국 동시선거를 표방했지만 부정선거의 틀 안에 꼼짝없이 갇힌 꼴이다. 이처럼 조합장 선거가 혼탁·과열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조합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년 넘게 0%대 등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저물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디플레이션 공포에 대한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같은 108.94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월 0.5% 오른 것을 비롯해 13개월째 0%대를 오르내리며 장기간 저물가 기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상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8%씩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1.7% 오른 반면, 공업제품은 0.5% 하락하고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다.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씩 소폭 올랐으며, 공공서비스는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0.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식품이 전월보다 0.6% 올랐으며, 식품이외는 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보다 0.2% 떨어진 것
“제 분수에 넘치게 너무 큰 상을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3일 제4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은 이민재 곡천산업 대표이사. 이날 본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그는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 사장은 “10명도 안되는 직원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기본원칙에 따라 경영해 왔을 뿐인데,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아 지금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상식과 기본에만 충실하면 언젠가 인정받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는 수상소식을 접한 후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 자리에서 왁자지껄하게 수다를 떨며 모처럼 회포를 풀었다. 이 사장은 “여러 직원들로부터 수상축하 소식을 들으면서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간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수원 팔달구 장다리로에 위치한 곡천산업은 반도체 부품소재인 세라믹 기판을 만드는 업체로 올해로 창립 27년째를 맞는다. 내실있는 경영으로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섰지만, 장기간 경기불황과 내수부진은 여전히 쉽게 극복할 수 없는 요소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산업 재편과 내수부진에 따른 상품
삼성이 애플 아이폰6를 겨냥해 만든 야심작 갤럭시S6 시리즈<사진>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4면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MWC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시리즈와 달리 메탈과 글라스 소재를 사용해 사용자의 그립감과 터치감 등 편리성을 높였다. 또 후면 1천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를 삽입, 카메라 기능을 높였으며 무선충전 기술을 내장했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 자체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를 적용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 기기를 갖다 대면 모바일 결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내달 10일부터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의 특명을 안고 탄생한 ‘삼성 갤럭시 S6’를 향해 각계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각국의 유력매체가 찬사를 보내고,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판매량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자 외신들은 일제히 극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아름다운 휴대전화"라고 찬사를 내놨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특히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이용자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휴대전화”라며 “삼성이 드디어 프리미엄 가치로 보이고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제품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최대 5천만 대 이상까지 늘려 잡으며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갤럭시S6 출하량 전망치를 5천100만 대로 기존(4천600만 대)보다 11%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갤럭시S6 판매량 전망치(갤럭시S6 엣지 포함)를 기존 4천200만 대에서 5천만 대로 늘려 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갤럭시S6 판매량이 시장의 전망치
농협중앙회는 자회사인 농협양곡과 농협하나로유통의 CEO로 김병원 대표이사와 김현근 대표이사가 각각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병원 신임 농협양곡 대표는 남평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 농식품부 양곡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김현근 신임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1973년 농협에 입사해 하나로마트 분사장, 농협서울지역본부장, 농업경제 전략상무를 지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협하나로유통 자회사 출범을 기념, 3일부터 22일까지 제철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60%까지 할인판매하는 대규모 고객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3일 삼삼데이를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와 양돈농협 판매장에서 국내산 삼겹살(100g)을 980원에 한정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삼겹살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NH농협카드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3일부터 11일까지 테크 천연베이킹소다용기(4.5ℓ), 목우촌 주부9단 비엔나기획(180g*3), 아름찬 국산발아콩두유(190mL*24) 등 40여 개 품목을 최대 3천500원 할인해주는 행사도 벌인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직원 중 절반이 여직원 직장 분위기 화기애애 최근 세무행정 투명화 악성민원 거의 없어져 시민문화 성숙도 한몫 “요즘은 시력이 나빠져서 예전만큼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해요.” 신광동 수원세무서장은 항상 책을 가까이 두고 독서를 즐기며 여가를 보낸다. 2일 본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움푹 패인 눈시울때문인지 조금은 피곤해 보였다. 신광동 세무서장은 “주말 시간이 날때면 산책이나 조깅보다 주로 책을 읽는 시간이 많다”며 “하지만 몇년 전부터 눈이 침침해져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수다도 떤다며 은근슬쩍 막역한 사이를 자랑했다. 신 세무서장은 “여직원이 절반을 훨씬 넘어 직장 분위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비교적 화기애애한 편”이라며 “직원들과는 순번을 정해 차례로 회식자리를 마련해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최근 활성화된 육아휴직 얘기를 꺼내자, 그는 휴가기간 마음 편히 쉬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잠시 감상에 젖었다. 신 세무서장은 “옛날엔 며칠씩 휴가를 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35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연 3.5%의 금리로 2년 거치후 연 4회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며, 한도액은 업체당 2억원이다. 무협 경기본부는 3~9월 매달 초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금융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나 무역기금 사이트(fund.kita.net)에서 하고, 관련자료는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