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착수를 위해 공동주택 등에 대한 매도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지역은 수원시, 양주시, 오산시, 의정부시 등 4곳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이다. 매도 대상주택은 전용면적 20㎡~85㎡ 이하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기숙사 제외),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 대상은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관리 정도 등 주택품질 검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매입 가격은 2곳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치로 산정한다. GH는 이 중 1개 기관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을 받아 가격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등기우편으로만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GH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서현옥(민주·평택3) 경기도의회 의원이 5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항의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항만 전환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서 도의원은 “지난 2021년 도는 평택항을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3년이 넘게 지난 지금 도가 수립한 로드맵은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평택시, 민간이 88%의 예산을 투입한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지난해 준공됐고, 현대차도 수소 차량운반 트럭을 시범 도입하는 등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심이 돼야 할 도는 예산은 국가에, 사업은 시와 민간에 떠넘기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또 “평택항은 여전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연간 120일 이상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용부두와 서부두 슬래그시멘트 공장에서는 유해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 ▲수소 차량운반 트럭 확대 보급 지원 ▲수소 활용·친환경 물류 기업 인센티브 강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서 도의원은 “야드트랙터의 경유 엔진을 LNG엔진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기형(민주·김포4) 경기도의회 의원은 5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는) 비싼 통행료에도 상습적인 교통정체·접촉 사고로 안전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최근 5년간 일산대교에 투입된 유지보수 비용은 약 46억 원으로, 타 도로 대비 최대 22배가량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지난해 도의 민자도로 운영평가를 보면 일산대교 이용의 편의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이패스 차로 증설이 요구되고 있지만 일산대교 측과 도가 서로 미루는 상황”이라며 “(도는) 공공재인 도로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해 비싼 통행료를 감당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 유지관리 비용까지 주민에게 떠넘길 셈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이패스 차로 증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로 통행 효율을 높여 정체 완화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필수적 조치”라며 “일산대교의 차로 증설을 위해 비용 투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도의원
경기도의 경제 구조 특성상 민생회복지원금의 보편적 지급보다 선별적 지급이 소득재분배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확장 재정정책에 따른 효과 분석 모형 구축’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사회계정행렬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확장 재정정책의 효과를 분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도 중심의 ‘지역 간 사회계정행렬(SAM)’은 산업 간 영향 분석, 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구분해 국세·지방세에 미치는 재정 효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도의 재정정책이나 경제활동이 주변지역에 주는 파급 효과도 평가할 수 있다. SAM을 활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생회복지원금의 보편적 지급과 선별적 지급 정책은 도와 그 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분석에 의하면 보편적 지급 정책은 도와 그 외 지역 모두 소득이 높은 가계 순으로 더 많은 효과를 받아 소득재분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선별적 지급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단원 공개모집에 지원한 83명 중 1차 심사에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악기별 실기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최종 단원은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부터 2년간의 활동을 개시하며,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게 된다. 운영기관은 경기아트센터로, 다음 달 3일(세계 장애인의 날)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후원금 나눔, 재능기부 등의 후원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내용과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유경 도 예술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 연주자들이 관심을 보내줘서
경기도는 공공용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공유부지 RE100)’이 도민 참여 2만 3000명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휴 공공용지를 도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에 임대해 도민들이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도민들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한 배당 수익으로 경제적 혜택을 얻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유휴 공공부지를 통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 ▲포천종합운동장 ▲시흥시 방산버스공영차고지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총 5곳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또 올해 내로 경기국악원과 경기도건설본부 등 햇빛발전소 2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 대상으로 30개 공공부지를 발굴, 총 50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의 도민 규모는 약 2만 3000명으로, 50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확보될 예정이다. 이는 4350개 주택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설
경기도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가구·주택의 기초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주소 ▲건축시기 ▲빈집여부 등 14개이며, 도내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와 370만여 가구가 대상이다. 조사는 조사원증을 단 전문 조사원 1400여 명이 조사 대상 주택 현장을 방문 확인하며 일부 가구에는 면접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콜센터를 통한 전화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거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11월 인구주택총조사와 12월 농림어업총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미자 도 인구정책담당관은 “국가통계의 중요한 기초조사이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단독관으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 5000명이 참관했다. GH는 이날부터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S.M.A.R.T GH’를 캐치프레이즈로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운영한다. 안전 분야에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을, 관리 분야에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 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을, 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을 각각 소개한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 김세용 GH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와 윤 정무수석은 이날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 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전직 국회의원 2명이 동시에 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고 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는 지난 1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회 연구활동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윤재우 자유롭게 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강내영 경희대학교 교수, 신원득 단국대학교 행정법무 대학원 교수, 박덕수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또 김태희(민주·안산2)·유영일(국힘·안양5)·이홍근(민주·화성1) 도의원 3명도 참석해 연구단체 등록 4건과 연구용역 계획 10건 등 안건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이후 개최된 연찬회에서는 강희택 도의회 뉴미디어팀장의 특강에 이어 연구활동 내실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윤재우 위원장은 “도의회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의 활성화·실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축으로 활약하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