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국내·외 자매도시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구리시-공주시, 구리시-캐롤턴시 자매결연 체결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승인절차를 통과했다. 특히 시는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구리시청에서 백제문화권의 충남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박영순 구리시장, 공주시의회 의장, 공무원 등 양측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시는 이미 지난 2007년 이후 양쪽의 대표적 축제인 백제문화제와 유채꽃축제에 각각의 사절단이 왕래하는 등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고구려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리시는 지난 2008년 박영순 시장이 공주시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동북공정에 대해 직원특강을 실시하는 등 교류를 위한 사전 교감이 형성돼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지역과의 편중된 교류에서 탈피, 인구 12만 여명 규모의 미국 텍사스 주 북부 중앙에 있는 캐롤턴시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캐롤턴시는 야구(텍사스 레
<속보>구리시의회가 올 제1회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집행부가 의욕을 가지고 제출한 동구릉골프연습장 소송배상금(본보 3월30일 17면보도)전액을 삭감했다. 이와 함께 동구릉골프연습장 행정대집행비용 15억원도 논란끝에 모두 삭감하는 등 관심을 끌었던 추경예산심의를 마쳤다. 구리시의회(의장 최고병)는 2일 제18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동구릉골프연습장 손해배상금 심의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105억원을 삭감키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최근 법원이 건축허가 취소에 따른 원고(충일산업)의 손해배상금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10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상정했었다. 시는 의회에서 “1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충일개발에 가집행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판결했기 때문에 만약 원고가 가집행을 해 올 경우에 대비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는 “1심판결에서 패소한 동구릉골프장손해배상에 대한 집행부의 사과 및 규명없이 추경예산을 상정한 것은 이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반대의견과 “실제로 가집행이 들어올 경우 야기될 시정의 마비를 막기 위해 예산 편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찬성측 의견이 맞섰으나 삭감처리 했다. 또한 이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1일 하남시 미사동 경정장 1층 고객홀에서 미사리경정장관람동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리모델링 준공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주훈 이사장을 비롯 김태근 경주사업본부장, 경정 고객이사, 경정 선수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경정장의 새 출발을 기념했다. 이날 경주사업본부는 리모델링 준공과 경정개장 8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8m 길이의 대형 시루떡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8경주에는 기수별 대표선수 6명이 출전하는 이벤트경주를 펼쳤다. 김태근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리모델링은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정이 고객을 배려하고 나눔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질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점 일자리 창출 ‘일석삼조’ 인구 14만5천여명의 소도시 하남시가 경비를 절감해 100억원을 만든 후 이를 일자리 만들기에 투입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물론, 일반 작은 상점들에도 일자리를 만드는 독특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다. 이를 통해 대졸 청년 실업자뿐 아니라 하남시민 누구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하남시는 우선 예산 100억원을 모으기 위해 공무원들의 해외여행 경비 3억6천만원, 국내 여비 1천만원, 업무추진비 2천만원, 부서운영비 6천만원, 연가보상비 7천만원, 선택적복지제도 3천만원 등으로 7억원을 마련했다. 이 밖에 행사비 4억원, 홍보전광판 5억1천만원 등 각종 경비를 줄여 1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예산 편성과 조정을 통해 83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100억원은 공공부문 일자리와 소상점 일자리에 각각 50억원씩 투자된다. 공공부문에선 불법광고물 수거·청소·홀몸노인 도우미 등 20여종의 일자리를 만들고 하루 3만2천원의 일당을 지급하고 있다. 직장이 없는 만 18~65세의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는 이런 식으로 하루 평균 46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그곳에 가면 氣찬음식 반긴다 “오직 맛에 승부를 걸었다” 구리시 수택동 516-11번지 신토불이 음식점 ‘동막골’은 연륜에 비해 성업중이다. ‘동막골’은 봉제업이 사양산업으로 기울자 전직을 결심한 임재금(55)사장이 10여년 전 부터 준비해 4년전 이자리에서 창업했다. 임 사장이 신선한 한약재료를 구입하고 부인 박은숙(52)씨가 주방에서 간을 보며 주인이 직접 한방식 요리를 해 더욱 맛을 내는 집이다. ‘동막골’의 한방토종닭과 한방오리백숙은 별미중의 별미. 엄나무 오갈피 당귀 칡 등 임 사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한약재를 넣고 12시간 이상 닳여 구수한 육수를 만든다. 특히 임 사장은 “자칫 한약재가 너무 베이면 육질의 맛이 변하는 요리특성을 고려해 적당한 양의 약초를 배합, 특유의 신선한 고기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요리의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산에서 방목해 키운 육질 좋은 토종닭과 오리고기 맛은 아무데서나 맛 볼 수 없는 신토불이 메뉴다. ‘동막골’은 임 사장이 출생한 경기도 연천읍 동막리 마을 지명을 본 따 지은
구리시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운영권을 민간에게 위탁키로 했으나 민간위탁 예상업체의 전문성 결여가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업체와 계약체결전 확실한 위탁계약 확보는 물론 향후 부실운영에 따른 제도적장치 마련 등 전반적인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시 및 의회에 따르면 구리시 아천동 산 45-1번지 일대 약 5천여㎡ 부지에 마련된 전시실, 드라마촬영장 등을 갖춘 고구려대장간마을 운영을 민간에게 위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단독으로 의향서를 제출한 여행사 (주)체스를 상대로 위탁기관 적격자심사를 벌였다.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는 (주)체스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나 이 업체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국내로 관광객을 불러 들이는 전형적인 관광전문여행사로 밝혀졌다. 시 안팎에서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시설물 관리 및 체험학습장 운영, 상설 전시장 운영 등 독특한 문화사업으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신태식 시의원은 “(주)체스가 관광전문회사로 수익성 창출은 기대되나, 관리 부분은 여전히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시 차원
아트홀과 참선공간은 아무래도 경정장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정장 1층과 2층을 리모델링 하면서 복합문화공간 ‘미사홀’과 명상공간 ‘명심당’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엉뚱해 보이지만 발상의 전환은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온다. 2009년 봄 경정장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이른바 ‘역발상’의 위력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광장형 고객홀로 멀티스페이스 구성 경주사업본부는 올해 관람동 1층을 리모델링하고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3년간 3차에 걸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데 내년(2010년)에는 관람동 2층공간을, 2011년에는 관람동 외관과 외부편익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올 해 느껴지는 변화 중에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관람동 1층에 들어선 광장형 고객홀이다. 경주관람 외에, 문화행사와 고객의 휴식과 일반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공간을 재배치했다. ▲리모델링의 상징, 명심당(明心堂) 광장으로 넓어진 고객홀 한가운데 독특한 원형공간이 생겼다. 이름하여 명심당(明心堂). 사람의 마음을 밝게 비추는 명상의 공간이다. 편안한 애
구리시립도서관은 ‘제4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책문화 잔치를 준비했다. 다음달 11일 인창동 중앙공원에서는 ‘ABC구리 열린도서관’ 주관으로 관내 기관, 동아리와 교문도서관이 함께 참여하는 책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청소년동아리의 댄스와 마술공연, 동화 읽고 책갈피 만들기, 도서 교환전, 기증도서 접수, 액자 책 만들기 등 참여마당과 그림동화책 원화 전시,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인형극이 공연된다. 황복순 관장은 “봄 향기가 가득한 4월에 ‘세상을 읽는 힘, 미래를 이끄는 힘, 도서관’을 주제로 ‘정호승과 함께 하는 낭독회’, ‘즐겁고 행복한 책 읽기 강연’ 등을 계획했다”며 ’책 읽는 문화의 도시에 걸 맞는 각종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시교문도서관은 다음달 15일 교문도서관에서 김향숙 강사를 초빙, ‘즐겁고 행복한 책 읽기’라는 주제로 독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구리교문도서관은 또 거실을서재로구리
박정아(3기·여)가 3월25일 13경주에서 1착을 차지하며 제3회차 주간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6번정으로 출전해 진입 코스를 5코스로 통과한 박정아는 1주 1턴 지점에서 인코스 1,2,3번정을 휘감아 과감하게 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휘감아찌르기’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다음은 박정아와의 일문일답. -2008년도 이후 두 번째 주간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는데. ▲두 번째로 받는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상으로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와 인연이 많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승리 요인은.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된 1일차 13경주는 화요일 지정연습부터 집중적으로 점검했던 모터가 잘 도와줬고 스타트할 때부터 공간이 생기면 과감하게 공략하겠다는 생각대로 1주회 1턴 마크 선회 시 공간이 생겨 휘감아찌르기로 공략했던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 -향후 계획은. ▲그동안 기복이 심했던 스타트를 많이 연습하고 보완해 보다 안정적으로 경주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오는 1일 수요일 미사리경정장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 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경정장이 시민의 복합레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일 9시30분부터 경정장 1층 고객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사업본부는 지난해 6월 이후, 경정장 관람동 시설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3개년에 걸친 경정장 리모델링에 착수했으며 1차년도 공사계획에 따라 1층과 2층 복합문화공간을 3월말에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시즌을 오픈했지만, 이번 준공식을 통해 1층과 2층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새로운 경정장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정식 ‘개장’을 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