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게 위탁 운영되고 있는 구리소각장의 주민감시원제가 관련법을 외면하는 등 변칙운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주민협의체 당연직 위원인 시의원들이 감시원을 추천하고 있으나 퇴직금 발생 등 혈세 낭비와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솔선해 법을 지키고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이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주민감시원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구리시 토평동 9-1 구리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1년 개장하고 반입된 폐기물에 대해 4명의 주민감시요원들이상 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주민감시요원들은 비정규직이긴 하지만 모두 시의원들이 추천한 사람들로 수당 및 상여금 등 연간 2500~3000여만 원의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시측은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7년 7월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1일쓰레기 평균반입량을 고려해 2명의 감시원을 두도록 돼 있다. 하지만 구리소각장은 법 개정이 이뤄진지 1년 6개월이 경과했으나 여전히 4명의 감시원을 계속 쓰고 있다. 또한 시가 정한 조례상 3개월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위촉규정을 외면하고, 한
구리시청 노조가 김명수 시의원의 노조 비하발언을 문제삼아 경찰에 고소한 사건을 계기로 법정으로 번진 공방이 김명수 의원의 역고소로 이들간의 법정공방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한형)은 지난해 11월 27일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수 감사위원장의 노동조합 어용 발언을 문제삼아 지난해 12월5일 김 의원을 구리경찰서에 고소했다. 당시 유한형 노조위원장은 김명수 시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노조 비하발언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시청 본관 입구와 시의회 등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지난달 1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노조측의 주장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돼 사건이 종결됐다. 김 의원은 검찰의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후 최근 구리시청노동조합을 상대로 “자신에 대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구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주 김 의원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끝냈으며, 조만간 노조측을 불러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피고소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노조측이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공공장소에 내걸어 명예를 훼손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 불가피하
구리시가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와 국회미래한국헌번연구회에서 공동 주관한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구리시청 정책추진단 이창열(7급)씨가 공직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창열씨는 구리시 공약사항 업무담당자로서 시민과의 약속인 참 공약 실천을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007년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제도 및 조직정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도에는 ‘이행성과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웹소통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지자체로 평가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사장 김태근)는 4일 충남 해양과학고에서 제9기 경정선수 후보생 입소식을 갖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소한 후보생들은 지난해 12월 후보생 선발전형에서 최종합격한 8명과 복학생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경주사업본부는 본격적인 교육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2월2일까지 후보생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충남 태안의 해병대아카데미에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입소식을 치른 후 12월19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본격적인 훈련과정에 돌입한다. 김태근 사장은 “경정의 주인공은 선수다. 미래의 경정선수가 될 여러분들 한명 한명이 경정의 브랜드를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희 교장은 “창단 이후 운동장 한 켠에 과녁을 세워놓고 맨땅에서 연습을 했는가 하면, 초라한 성적 탓에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등 최악의 조건에서도 묵묵히 활 시위를 당겨 준 선수와 지도코치가 대견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천현초는 지난 2006년 선수출신 김은정(31) 코치가 부임한 이후 매일매일 선수들의 기록을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이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소년체전 남자개인전 20m, 30m 개인종합을 석권한데 이어 지난 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병욱-임하겸-문현-김도경이 조를 이뤄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정 코치는 “선수들의 체격이 왜소해 큰 부담이 된다”면서도 “선수 인프라가 잘 짜여져 훈련만 열심히 하면 당분간 전국대회 상위입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장 김병욱(12)는 “김수녕, 윤미진 등 기라성같은 양궁선배들을 배출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후배들을 위해 하루빨리 잔디 연습장이 마련되면 좋겠다”
하남문화회관에서 오는 2월 21일부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내한공연히 펼쳐진다. 최근 한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 연주자로 급부상한 그는 앙상블 디토(DITTO)의 성공에 박차를 가하여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은 바로 바로크 음악이다. 용재 오닐은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세계적인 고 음악 앙상블인 Alte Musik Koln(왼손잡이 바이올리니스트 라인하르트 괴벨의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이 전신)과 4집 앨범을 녹음했다. 텔레만 비올라 소나타, 비버와 헨델의 파사칼리아, 다울랜드의 파반느, 코렐리 라폴리야, 비탈리 샤콘느로 이어지는 이번 음반은 바로크적 감수성이 즐비하다. 특히 이번 음반은 2008년 11월 유니버설 레코드의 ARCHIV 레이블을 통해 발매 될 예정이다. ARCHIV 레이블은 DG 와 함께 세계 최고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로서 이번 음반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로서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는 27일에 열릴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를 비롯, 그의 4집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바로크 음악을 테마로 전국 투어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레코딩에 함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건물의 대형 옥외광고판이 수 년간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에 따르면 가로 19m, 세로 17m 규격의 옥외 광고판을 유료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할 광고주가 없어 4년째 비워두고 있다. 도매시장 옥외 광고판은 서울, 경기북부, 중부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시각 광고효과가 뛰어난 곳이다. 도매시장관리공사측은 "광고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임대료 150만원과 연간 임대료 총액의 150%에 해당하는 2천700만원의 보증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광고주를 구하지 못하자 광고판에 문의 전화번호만 적어 놓은 채 대책없이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 도매시장 상인 A(53)씨는 "수 년째 광고판이 비어 있는 것은 관리주체가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 때문"이라며"광고판 때문에 도매시장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도매시장관리공사 관계자는 "임대가격 조정 등 유치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선듯 나서는 희망자가 없다"면서"조만간 협의를 통해 자
구리남양주교육청은 지난 30일 제2청사 관할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9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수·학습 설계, 학부모·학생 상담지도 기법, 창의성 지도 방법, 학생 학습을 돕는 다양한 학습 지도 기술과 접근을 통한 교육활동 사례 중심으로 교원능력개발 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의 평가 영역별 맞춤형 연수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종전의 소극적인 교사 연수와는 달리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교사 스스로 자발적으로 연수 주제와 강사들을 정해 연수를 계획하고 참여하는 교원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사 주도의 적극적인 연수였다”고 말했다.
“동문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제12대 하남남한고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전용운(사진·51)회장은 “빠른 호랑이나 성실하고 우직하며 힘찬 소라도 미친듯한 열정이 없으면 성취할 수 없다”며 불광불급(不狂不及)을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전 회장은 “동문회는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닌 만큼, 조직을 만들고 동문간 신뢰와 우정을 쌓는 봉사정신이 요구된다”면서“인간관계를 우선하고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동문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전 회장은 자랑스런 동문회를 표방하고 임기 중 동문회관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돼지저금통 모으기와 동문회 스티커 제작, 동문 제휴카드 발급 등 정체성 찾기운동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회장은 “‘비전 2030’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동문회가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용운 회장은 세계적인 아동용 캐릭터 헬로키티를 소재로 한 두보산업의 대표이사로, 남한고 시절 핸드볼 선수를 거쳐 사업에 성공하는
“오직 순대국에 인생의 전부를 걸었다” 하남시 춘궁동 고골 저수지 입구 ‘신토불이 순대국’은 15년째 성업중이다. ‘신토불이 순대국’은 정지석 사장(54)과 부인 이명희(50)씨가 지난 1994년 하남시 신장동 허럼한 골목에서 직접 순대를 빚어 팔면서 시작됐다. 부부는 순대만들기에 전념하며 자신들이 만든 순대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다. 그 때문인지 순대인생이 고스란이 베어 있는 듯, 일반 순대맛 과는 비교가 될 만큼 예사롭지가 않다. 이 집 순대국 맛을 본 사람들은 ‘명품순대’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신토불이 순대국’은 시골 장터에서 팔 던 전통 순대국의 진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지켜온 영업 방침이 있다. ▲가락동 축산물센터에서 나온 신선한 부속물을 매일 직송한다 ▲국내산 사골을 푹 고아 육수를 낸다 ▲순대는 직접 만든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한 번도 어겨 본 적이 없을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했다. 특히 최근 웰빙시대에 걸맞는 해장국형 순대국을 개발,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