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전자카드 신청시 수집된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새로 신청할 때에도 개인정보 등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일부터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 130만 명과 전자카드 등록 160만 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사무실 주소, 자택 전화번호 등은 일괄 삭제키로 했다. 또 10일 이후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시 성명, 휴대전화번호, 차량번호, 자동차 종류만 기재하면 되고, 전자카드 구입고객은 시스템이 보완되는 오는 11월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간소화 해 개인정보 유출을 적극 방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단말기 구입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등록하기 때문에 차량번호나 핸드폰번호가 변경되면 반드시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나 해당제품 대리점을 통해 정보를 변경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5일 토요일과 26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양희경의 ‘민자씨의 황금 時代’ 공연이 4차례 펼쳐진다. 배우 양희경의 공연 소식에 ‘카바레 가수라니, 양희경씨의 노래가 너무 기대되네’, ‘늙은 창녀의 노래 이후 기다렸어요.’ 라며 전화하는 30, 40대 여성 팬들. 무대를 사랑하는 양희경의 마음만큼 그녀를 기다렸던 사람들이다. 50대의 나이에도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양희경. 그녀는 어떤 배역을 만나도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작품에 쏙 녹아 들어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많은 드라마에서 그녀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이유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모습을 맛깔스럽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친정 같은 무대를 한시도 잊은 적 없는 양희경. 1985년 연극‘한씨연대기’를 통해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이후 1995년 모노드라마’늙은 창녀의 노래’로 ‘현대연극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 양희경의 통 큰 연기를 인정받았다. 그 이후로 그녀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면
“미사리 경정장에서 가을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미술과 음악, 무용 및 전통놀이에 뱃놀이까지 주변 환경을 활용한 대형축제 시리즈를 선보인다. 축제는 테마별로 조각·사진전, 공연전, 놀이 한마당, 뱃놀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을의 빛과 예술-조각·사진전 가을빛이 무르익는 미사리 축제의 첫 테이프는 지난 9월 중순 서울시립대생들이 끊었다. 서울시립대생들은 이달 중순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을 전시하며 이어 홍익대생들의 졸업작품들이 11월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 15일까지는 창의적인 작품을 접수, 심사하는 조각공모전이 열리고, “물, 바람 그리고 경정, 새로운 빛을 담다”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일요일마다 터지는 환상적 공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음악과 무용, 몸짓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대중무대의 새장을 여는 개성적인 공연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올봄 대학무용 페스티벌에서 격조 높은 춤사위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의 앵콜 공연전이 펼쳐지며 인기그룹 동물원, 넘버원코리안, 아이댄스 컴퍼니를 비롯해 김주홍
<속보>하남시 남한중학교가 해마다 입학생이 줄어 들어 학급수 감소에 따른 학교 존립위기(본보 9월 30일자 10면 보도)를 놓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남한중학교는 30일 학교 회의실에서 정종민 교장을 비롯 윤완채 도의원, 박봉영 학교운영위원장, 방연근 총동문회장, 기별 동문회장단 등과 이 학교 출신 인사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고 학교살리기운동에 동문들이 앞장 서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회의장에 사전 예고없이 참석한 김석희 광주하남교육장은 동문 및 학교측의 요구사항을 듣고 오는 2010년부터 희망배정과 근거리배정을 각각 50%로 절충하는 안을 제시하고 학부모 설득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희 교육장은 이날 “남한중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다 일부 학교로부터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부터 동문들이 나서 학교살리기에 나선 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유병천 동문은 “남한중의 학급수 감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며 “오늘의 사태는 잘못된 교육정책에서 비롯된 만큼 해당 교육청에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조세환 동문은
하남시 남한중학교가 해마다 학생수 감소로 학교가 존립위기를 맞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위기의식을 느낀 남한중학교운영위원회 및 동문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을 상대로 현재의 학교배정 방법 개선을 주장했으나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대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남한중학교 및 동문들에 따르면 해마다 입학생이 줄어 들어 최근에만 무려 13학급이 감소, 학교가 존립위기에 처해 있다. 남한중학교는 지난 2006년 인근의 신평중학교가 개교하면서 4학급이 줄어든데 이어 2007년에 또 다시 4학급이 감소한데다 올해는 무려 5학급이 사라지는 등 지난 3년동안 모두 13학급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학급수 감소에 따른 학생수도 500여명 이상 줄었으며 전교생이 1천명이 넘던 학생수가 3년사이에 3분의1이상 감소해 현재 776명에 불과하다. 남한중학교의 학생수 감소는 해당 교육청에서 희망 학교 배정방식에 따른 입학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각급 초등학교 학생들이 입학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문들을 비롯 학교측은 그동안 교육청을 상대로 이같은 문제를 거론하고 수 차례 건의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그 때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건전레저문화를 지향하는 경정의 이미지 향상과 사업발전을 위한 참신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4회 경정사업 아이디어 및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자격을 종전의 대학생에서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아이디어 부문의 주제는 경정사업 건전화 및 레저문화로의 발전을 위한 제도, 시설, 서비스, 문화행사, 건전성 등 분야별 개선방안이다. 광고부문(인쇄 광고)은 경정의 공익성과 건전레저스포츠 이미지를 주제로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다음달 27일부터 11월 7일 까지 2주간 진행되며, 경정 공모전 접수처로 우편 혹은 방문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아이디어 및 광고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과 장려상 3팀 등 총 12팀이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2천600만원이다. 최종수상자는 11월중 경정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수상팀은 팀당 3명까지 12월 중 해외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경정 공모전 참가신청서는 경정 홈페이지(www.motorboat-race.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공모전 관련
경정운영본부는 지난주 제31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백운광(4기·사진)을 선정했다. 9월 25일(목) 제3경주에 출전한 5호정 백운광은 0.18초의 빠른 스타트로 1주회 1턴 구역 안쪽 주행하던 선수들을 따돌리며 강력하게 도전하는 3호정 김기한까지 크게 돌면서 제압, 호쾌한 휘감기로 1착에 성공했다. 스노우보드가 취미인 백운광은 한서대 출신으로 현재 승률 25.6%, 연대율 41%, 삼연대율 53.8%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달 2일 오전 12시부터 유성스피존에서 고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사리 슈퍼 땅콩’이란 별명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정아(3기)와 4기 선수로 A1급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치고 있는 김종희가 출연해 고객과의 대화와 기념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남·녀 마술사 2명이 도구를 이용해 펼치는 깜짝 마술쇼와 고객이 직접 체험하는 매직 기술 배우기가 진행된다.
구리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2008 제5회 구리도매시장 가을전어축제’를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구리도매시장내 수산2동 앞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전어축제는 구리도매시장 수산2동 활어중도매인연합회가 주관, 관리공사가 후원한다. 특히 가을의 대명사 전어축제는 전어판매와 함께 수산물 현장경매가 싼 값에 이뤄진다. 축제기간동안 각종 먹거리가 제공되며 시민노래자랑, 연예인 특별공연, 전어잡기 체험행사 등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축제로 열리고 있다. 전어는 가을에 살이 올라 회 맛이 최고이며, 구이와 젓갈 또한 일품으로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가 다시 돌아온다’는 말로 가을 전어 맛이 풍자되고 있다. 관리공사 관계자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전어축제는 바다에서 먹는 전어구이와 전어 회, 전어무침 등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알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량이 많은 하남시 망월동 한강유역청 앞 사거리에 직진신호 등 교통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신호체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25일 하남시와 망월동, 구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망월동 회센터와 구산·둔지를 오가는 시도가 있으나 한강유역청 앞과 망월동 회센터 쪽에서 각각 직진신호가 없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의 신호체계에서는 망월동에서 구산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광역도로 사거리의 좌회전을 받아 1㎞이상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또 한강유역청 앞 길에서 망월동 회센터로 진입할 경우 직진이 안 돼 종합운동장쪽에서 유턴을 거쳐야 마을진입이 가능하다. 더욱이 불편을 느낀 운전자들이 한강유역청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불법운전이 성행,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주민 강모(45)씨는 “미사리 광역도로와 맞붙어 있는데다 최근 종합운동장이 들어서면서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조사에서 아예 직진을 못하도록 만들어 빚어진 일”이라며 “도로사정을 철저히 외면한 비현실적인 교통체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길을 끊은 잘못된 교통신호체계를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