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하남시에 지원키로 했던 광역화장장 건립지원금 포기가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김황식 하남시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책임을 지라고 정면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11면 김황식 시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 광역화장장 건립지원 포기와 관련, 김문수 지사를 향해 “하남시민에게 사과하고 하남발전계획을 수포로 돌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가 하남시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광역화장장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은 자치단체 간 윤리를 저버리는 일로써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땅에 떨어뜨렸다”며 “도가 당초 지원계획에 대해 말을 바꾸고 취소한 사실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시장은 “하남을 두 번 죽이지 말라”, “공직자의 말은 천금과 같아야 한다”, “장사시설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말라”는 등의 격앙된 표현을 써 가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도의 인센티브 지원 약속 불이행으로 하남발전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면서 인센티브 지원 수준에 걸맞는 보상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지 말아야 할 일이 경기도에서 벌어졌다. 도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지만 하남시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 줄 때 까지 싸우겠습니다” 김황식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의 광역화장장 지원 포기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지사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김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 줄 것”을 요구한 뒤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경기도가 지원을 약속했다는 근거가 있는가. ▲경기도는 하남시에 광역장사시설 유치시 건립지원금과 인센티브 등 5천억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가 보낸 공문도 있고 구두로 수차례 확인했다. 작년 12월에도 김 지사는 내게 5천억원 지원을 약속했었다. -각서 등 결정적 근거가 있다는데 사실인가.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면 지원하겠다는 도지사의 각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 올해 1월 경기도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광역장사시설은 포기하지만 하남시는 제외한다’는 공문이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포기했나. ▲경기도의 포기 발표는 총선 이틀전에 이뤄졌다. 정치적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김 지사는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 -20일까지 답변을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서울영업소에서 ‘경기 축제 Focus-Day’ 행사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가 교통·환경·사회공헌·관광 등 공익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백석봉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표철수 도 정무 부지사를 비롯 공사 직원, 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고속도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관광지도, 축제 홍보물 등을 배포했다. 서상하 경기지역본부 고객팀장은 “도 경제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정운영본부는 지난주 제6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주은석 선수(5기)를 선정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지난 2일 6경주 6코스를 배정받은 주은석은 출발피트에서부터 전력 항주로 5코스를 확보한 뒤, 스타트 라인을 0.35초에 돌파했다.특히 1코스 윤영일, 3코스 엄익현 뿐만 아니라 유력한 우승후보 곽현성까지 1주 1턴에서 차례로 휘감아 승기를 잡고 1착으로 골인해 탁월한 경주운영능력을 보여줬다.
경정운영본부 사랑나눔봉사단은 요즘 경주가 없는 날이라도 한가롭게 쉴 틈이 없다. 지역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얼음이 풀린 강과 새싹이 돋는 밭으로 봉사활동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오는 11일(금) 팔당호를 찾아 팔소매를 걷고 지류 하천에서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쓰레기와 오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영종도 논골마을을 찾아 모내기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정운영본부 관계자는 “경정은 공익사업으로 직원들의 당연하고 중요한 업무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정부지점에서 ‘고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대상경주 우승자들이 맞붙은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에서 왕중왕에 오른 김종민(2기)과 여성선수 중 인기 톱을 달리는 박정아(3기)가 참가해 ‘경정선수 팬 사인회와 기념촬영’에 나선다. 스타 선수를 직접 만나고 질의응답도 할 수 있는 팬 사인회에서는 선착순 고객 300명에게 선수의 사진이 들어있는 사인지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고객이 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매직 쇼에서는 일부 참여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한일간 첫 경정 교류행사를 가졌다. 8일 경정본부에 따르면 이현근 경주실장을 비롯해 이응석, 곽현성, 김종민, 김현철, 박정아, 서지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벚꽃축제가 한창인 일본 오오무라 경정장을 방문, 시범경주를 펼치고 한국 경정을 소개하는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특히 선수단은 지난 6일 오오무라 경정장 7경주에서 스릴 넘치는 시범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번정과 2번정의 박정아, 서지혜가 1, 2위를 차지하자 일본 관계자들은 한국팀의 우먼파워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 후 선수 인터뷰와 토크쇼, 팬 사인회를 가졌으며 한국경정의 발자취와 미사리 경정장, 경주 모습 등이 담긴 사진 전시회에는 많은 일본 경정팬들이 몰렸다. 오오무라시는 4월 초 벚꽃축제경주 기간 중 서일본스포츠배 쟁탈전을 개최하고 있다. 연간 180일간 경주를 개최하는 오오무라 경정장의 1일 평균 매출액은 약 7천만엔 정도다. 이현근 단장은 “질서있게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방문이 한국 경정 홍보와 양국 우호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오오무라 등 일본 경정선수단이 미사리 경정장을 답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화장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하남시와 사전논의조차없이 건립포기 입장을 밝혀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경기도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최근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도는 광역화장장 건립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하남시에서 이번 4.9총선의 쟁점이 되고 있는 화장장문제를 이슈로 삼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총선에 출마한 이현재 후보에게 이를 알렸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오는 5월부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장사시설은 해당 자치단체가 짓도록 장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가 건립을 검토할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가 하남시에 대해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면 ‘지원할 수 있다’는 구두 언급은 있었지만 3천억원의 건설비와 2천억원의 인센티브 등 총 5천억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며 “광역화장장에 대해 문서화된 것도 없고 내
경기도핸드볼협회가 전국체전 선발전 부천공고-하남 남한고와의 경기에 부천공고 출신 심판을 배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경기에 앞서 남한고측은 이같은 심판배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대한핸드볼협회가 파견한 감독관이 양팀 감독을 불러 설득한 뒤 경기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져 경기진행에 따른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기도핸드볼협회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경기도 남고부 1차 선발전 부천공고-하남 남한고 경기 심판에 K모씨를 배정했다. K씨는현재 용인시 A실업팀 감독으로예 부천공고 선수출신 심판이다. 남한고는 이날 평가전에서 부천공고에 27-29, 2점차로 석패했다. 남한고측은 경기전 대회 주최측에 특정 심판배정 문제를 어필했으나 전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한고 동문회측은 경기 직후 “당시 감독관으로 파견 나온 대한핸드볼협회 심판위원장 H씨가 ‘자신을 믿어 달라’고 말해 경기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경기 후반 심판의 석연치 않은 골 인정과 골포스트를 맞고 아웃된 볼을 터치 아웃으로 판정하는 등 불공정한 판정때문에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한고 임현구 동문회장은 “동생의 경기를 형이 심판하
하남시 초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에게 화장장 유치 신청의견을 내 광역화장장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남시 초이동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주민단체가 주축이 된 (가칭)화장장유치추진위원회는 2일 이의길 초이동번영회장을 비롯 안덕환 새마을지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주민 서명에 나섰다. 화장장유치추진위는 전체주민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늦어도 오는 5월 15일 전까지 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초이동에서 주민 과반수 이상 서명을 받아 유치를 신청해 오면 이를 토대로 당초 천현동에서 초이동으로 장소를 변경해 화장장유치여부를 묻는 전체 주민투표를 오는 7월2일께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화장장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나선 이 마을 주민 50여명은 김황식 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주민들의 유치의사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마을지원계획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전 가구 도시가스 시설설치비 50억원 등 단기지원 사업비 512억원과 초이~감이간 광역도로개설비 2천364억원 등 모두 3천43억원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주민대표들은 시가 공식 제시한 마을지원사업비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본격적인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