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할인점들은 채용을 하고 있지만 경력자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새로운 점포 출점과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해 이달부터 채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풀리지 않는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채용 보다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부족인원만 채용하고 있으며 행사기간동안 파트타임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축산, 가전, 가정, 문화스포츠 등 실무 경력 2년차를 대상으로 채용하고 있다. 서류 전형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이며, 이력서는 온라인으로 받는다. 롯데마트도 지난 3일부터 경력자로 신선식품 계약직 사원을 모집하며 채용기간은 충원될 때까지이다.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오는 7월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력 보강을 위해 초대졸자들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분야는 농산, 축산, 수산, 즉석요리, 상품진열, 검품, 사무 등 이며, 접수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다. 롯데마트 인사채용 담당자는 “아직까지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주 5일근무제
경기 불황으로 도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설 선물세트 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10만원 이하의 품목을 최고 30% 까지 늘리는 반면, 100만원 이상의 명품 한우세트도 구비하는 등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해 고객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가공, 주류, 위스키 등 10만원대 이하의 선물이 30~40%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만원 이하의 저가의 선물의 경우지난해 보다 10% 비중을 늘렸다. 반면, 한우의 부.모,생산농장,이동유무,질병관리등의 생산정보와 도축,가공,유통과정 등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명품 우리얼 한우세트(3.4kg)를 100만원에 판매한다. 또, 웰빙족들을 겨냥해 고가의 배, 사과 등 친환경 유기농 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저가, 중가, 고가로 다양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가격대별 상품군도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3만원~5만원대, 5만원~10만원대의 실속 상품군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대일 참숯 담은 굴비 1호 50만원, 개군한우 명품 세트(총 6kg) 60만원, 발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에게 고가의 물건을 사도록 종용하고, 제대로 해약 처리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새로운 세계로 도약하는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문잡지, 건강보조식품 등 영업을 하고 계약 취소를 요구하면 철회하지 않아 고발되는 건수가 올들어만 6건에 이른다. 민법 5조에 의거 부모의 추인없이 미성년자에게 계약하는 행위는 무효처리가 된다. 취업을 앞둔 고3인 정모(19?수원시 조원동)양은 지난해 9월 길거리에서 H영업사원이 스쿠알렌이 변비를 없애고 피부를 좋게 한다는 말에 50만원이나 되는 물건을 12개월 할부로 부모의 동의 없이 구매했다. 정양이 매월 할부금액을 납부하지 못하자, 뒤늦게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정양의 아버지는 “미성년자에게 부모 동의도 없이 판매하고 납부의 의무를 묻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반박하자 업체는 영업사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영업사원은 업체에게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모(19?수원시 영통동)군은 전화로 I업체 영업사원이 앞으로 영어를 못하면 취업을 못하고, 토익이나 토플을 일정 점수 이상 받지못하면 졸업을 하지 못한다고 해 영어 잡지를 부모
농림부가 지난해 1년동안 계도기간을 갖고 올 초부터 밥의 맛을 좌우하는 도정일자 및 품종 표기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와 단속 부족으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 포장된 쌀의 경우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반품해 도정일자와 품종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7일 본지가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내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브랜드 쌀은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쌀의 포장지에 품종 표기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전제품이 도정일자를 표기하고 있지만 포장지 맨 하단이나 포장지 표면적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글씨로 표기해 눈에 띠지 않아 유명무실했다. LG마트 권선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1만3천원에 판매되는 브랜드 쌀인 미다움(3kg), 3만3천500원에 판매되는 브랜드 쌀 햇곡원(10kg)은 품종표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또 자체 PB상품인 2만3천800원에서 함박웃음(10kg)도 품종 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천천점에서 1만4천800원에 판매하는 갈말 무농약 오리쌀(4kg), 함영청결미(4kg)도 품종 표기를 전혀하고 있지 않았다. 이마트 수원점에서 판매하는 우리쌀(10kg)도 전혀 품종 표
무농약 포기상추 재배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은 6일 가을철 노지 상추 재배 시 재배환경을 개선시켜 진딧물과 총재벌레 침입을 방지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시막덮기 재배기술을 개발했고 밝혔다. 시막덮기로 상추를 재배를 한 결과 일반재배에 비해 뿌리를 더 잘 내리며, 잎의 수는 4.4매, 수량은 69% 증가시킬 수 있다. 막덮기 재배는 상추를 정식 한 후 간이 터널을 설치하고 농업용 부직포를 씌워 재배하는 방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식탁에서 무농약 재배 청정 엽채류를 먹을 수 있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밀했다.
농산물 가격이 2주전에 비해 최고 200% 오른데다 설을 앞두고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수원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설대목을 보기 위해 농업인들이 무와 같은 저장성 엽채류의 출하량을 줄여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다른 농산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쪽파(1단)는 2주전 500원이었지만 1천500원으로 1천원이나 올라 2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자루 5개)는 3천원에서 6천원으로 3천원 올라 상승률 100%를 나타냈으며, 쑥갓(1단)은 6천원에서 4천원 오른 1만원으로 상승률 66%를 보였다. 꽈리고추(4kg)는 2만원에서 7천원 오른 2만7천원으로 상승률 35%, 대파(1단)는 900원에서 300원 올라 1천200원으로 상승률 33%, 애호박(1상자)은 1만9천원에서 6천원 오른 2만5천원으로 상승률 31%를 나타냈다. 표고버섯(2kg)은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라 25%, 미나리(1단)는 3만5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라 상승률 20%, 상추(4kg)는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승률 20%를 보였다. 과일의 경우 귤(15kg)은 2주전보다 1
도내 백화점은 설을 보름 남짓 앞두고 설 맞이 선물세트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에게 할인을 해 주는 등 설 특수잡기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3~10% 품목별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5일부터 매장에 일부 선물세트가 구비되며, 오는 9일부터 매장에 설맞이 선물세트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촉전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선물세트를 예약 구매하면 할인해 주고 있다. 농협고려인삼, 태평양 단선세트 등 일반 식품과 구이김세트, 통대나무 백화고 세트 등 건식품, 굴비세트, 자연산 왕새우 세트 등 수산물 세트 에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준다. 국내산 냉동송이 세트(1kg), 수삼.재배 더덕 세트(1kg), 수삼세트 등 야채 선물세트는 5%, 한우 갈비, 한우 으뜸 세트 등 정육은 3% 할인해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설날 선물 상담센터’ 운영을 하고 선물세트 예약 구매 고객에게 5~10% 할인해 준다. 선물매장은 정육,수산,청과,건과,주류,건강,가공식품,세제등 2천여개의 별도의 매장을 구성하고 상담 및 주문을
미국산 소의 광우병 파동이후 먹거리의 위험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 제조사가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인 사골을 원료로 하는사골 액기스, 사골 분말 등을 스프에 첨가하고도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라면의 경우 스프 원료로 건조 쇠고기, 사골 액기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르면 특정 농산물을 명칭으로 하는 식품의 경우 재료의 원산지를 표기를 의무화 하고 있지만 곰탕이나 설렁탕과 같은 가공식품이 원료인 경우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 하지 않고 있어 법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힘든 실정이다. N업체의 사리곰탕면은 스프의 원료로 사골액기스, 사골액기스분말피제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원산지명을 표기하지 않았다. 같은 제품 용기라면의 경우 사골조미분, 비프사골 풍미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 또, H 업체의 진국설렁탕면의 경우 사골액기스와 돈골 액기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원산지 표기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O업체의 쇠고기맛 라면의 경우 스프중 2%를 건조 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