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아수원점은 지난 21일 수원시 주관으로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취약계층지원 바자회’에서 의류, 잡화물품 등 4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 이날 바자회에서 직원 10여명을 현장으로 파견해 직접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봉사활동도 펼쳤으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관내 팔달구 보건소, 대한미용사회 팔달구지부와 공동으로 ‘뷰티풀 화요일’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은 독거노인 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시행되며, 갤러리아수원점은 생필품을 지급하고, 팔달구보건소에서는 건강검진을, 미용협회는 미용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김상원 갤러리아수원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그간 부족한 예산 탓에 교육현장에서 겪었던 혼란과 교육재정의 어려움 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나타나 장밋빛 전망이 감돌고 있다.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예산으로 유치원(국립 4만4천89명·사립 14만5천419명)은 4천718억 원을, 어린이집(15만3천476명)은 5천271억 원 등 총 9천990억 원을 편성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도교육청은 유·초·중등 학교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일부로 어린이집(15만6천874명) 누리과정 예산 5천459억 원을 집행한 바 있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그간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수천억 원의 예산까지도 부담하게 되면서 교육현장의 혼란과 함께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그러나 지난 28일 교육부가 오는 2018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5천억 원에 달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실제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누리과정이 중앙과 지방정부 사이에 큰 문제가 됐었고, 학부모가
“영농철 가뭄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등 현장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김영태씨 오이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펼쳤다. 경기농협은 지난 4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검사국, 경제지주, 보험 등 관내 계통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함께나눔 경기농협 봉사단을 발족, 현재까지 총 14회에 걸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기존의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 운영하고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을 위해 시·군지역 농촌사랑봉사단을 적극 활용, 피해(또는 피해예상) 농가 가뭄 관련 장비 공급 및 일손돕기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비 예보가 없어 가뭄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며 “가뭄에 무더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등 현장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 실익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행정과 인력 불균형 심각… 공직자들 어려움 많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이웃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것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 등 지방분권 이뤄져야 수원시 최대 현안은 ‘광교 비상취수원 변경’ 갈등 권한은 환경부에, 책임은 시에… 인내심 갖고 대처 시민의 뜻 적극 반영하는 ‘시민 중심 행정’ 펼칠 것 취임 100일 맞은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에게 현안을 듣다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취임 100일 맞은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제35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한규 부시장. 이 부시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엄대학교 도시·지역개발학 석사 학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후 이듬해 지방사무관으로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한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본부장, 경기도 평생교육국장·기획행정실장, 성남시 부시장, 부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만난 이 부시장은 “우리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경기도 내에서 활동 중인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는 도내 관리대상 조폭 18개 파 183명, 관내에서 활동 중인 타지역 조폭 95명 등 총 278명을 검거해 총 32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양 A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도박사이트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운영자를 협박해 7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젊은 조직원 30여 명을 영입해 범행했으며, 조직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목적으로 탈퇴하는 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일명 ‘줄빳따’ 가혹 행위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평택 B파 등 6개 파는 지난 2015년 12월 평택·안성지역의 견인차량 영업을 독점하려고 공모, 3개 경쟁업체를 상대로 위력을 행사한 혐의다. 20∼30대 비슷한 또래가 뭉친 조직원들은 야구방망이로 견인차량을 부수고, 업주와 기사를 집단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 C파는 지난해 7월 중국 화장품 중개업자에게 국산 화장품을 싸게 판
경기도교육청이 3년 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시국선언' 참여 교사에 대해 최근 징계절차를 진행하자 해당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로 이뤄진 '세월호 참사 책임 박근혜 퇴진 교사 선언자 탄압대응 대책위'는 31일 "경기도교육청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 성명서에 따르면 2014년 5월 13일 교사 43명이 청와대 게시판에 '세월호 참사 책임 박근혜 퇴진 교사 선언'을 게시했고, 같은 달 28일80명의 교사가 2차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같은 해 6월엔 161명의 교사가 실명과 함께한 일간지에 '세월호 참사가 잊힐까 두려운 교사들이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라는 대국민 호소 신문 광고를 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국선언' 참여 교사 가운데 54명이 경기도교육청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보수단체 등의 형사고발로 1∼2심 재판 중이거나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 등을 받은 상태다. 대책위 측은 "청와대 자유게
수원문인협회 성명서 발표 “광교산 주민들 생계 해법 찾고 수원인문학도시 부응 계기 되길” 갈등촉발 원인 제공 환경부 결자해지 요구 목소리 거세져 <속보> 환경부가 광교비상취수원 해제 실질권한 행사에도 불구, 떠넘기기식 비정상적인 행정행태로 일관해 우려했던 민·민·관 갈등 심화속에 ‘고은 시인 거취 논란’ 등 수원시의 수년간에 걸친 ‘인문학대표도시 만들기’ 노력이 물거품될 위기에 처하면서 환경부 책임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0·11·15·17·25일자 1·18면 보도) 수원시민들의 ‘고은 시인 지키기’와 환경부의 결자해지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30일 오전 수원문학인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은 시인에 대한 수원문학 공식입장’을 통해 “고은 시인을 수원에서 떠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고은 시인이 떠나면 안되는 이유로 ▲노벨문학상 유일후보가 수원시민인 고은 시인 ▲고은 시인으로 인해 수원시가
수원 수일여자중학교는 30일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와 평화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통일교육 협력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DMZ 현장체험학습, 통일 안보 견학, 탈북강사 특강, 통일교육주간 운영, 통일교육 연수기회 확대 등의 통일교육프로그램을 신설, 학생들에게 통일의식 고취 및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수일여중 재학생들과 경기연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평화연대 설용수 박사의 특강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섭영민 교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상호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한반도의 분단된 현실을 우리 학생들이 직시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미래의 통일역군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9일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흥수 공단이사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 경기지사는 앞으로 응급처치교육 전반을 주관하는 한편, 전문 강사를 파견해 공단 임직원의 인명구조·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돕는다. 박흥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 임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학생들이 원하는 정책은 여기 계신 교육감님, 장학사님보다 학생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30일 성남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는 경기도 초·중·고 학생 100명의 토론과 발표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가 원하는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는? ▲우리도 교육감을 직접 선출할 수 있을까? ▲우리의 인권이 존중받기 위해 학교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등 8가지 주제를 조별로 나눠 토론한 뒤 경기교육청에 바라는 교육정책을 직접 제안했다. 교육감 선거권을 논의한 6분임 양주 덕정고 배지성군은 “학생들은 나이가 어려 판단이 미숙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지만, 우리는 의무 교육을 받은 청소년으로서 국민적 소양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배 군은 “우리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 만 16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을 줘야 한다”며 “체계적인 선거교육, 모의투표, 사전투표 등으로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인 ‘야간자율학습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