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17 경기도 유네스코학교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유네스코의 이념에 기반 한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세계평화교육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10개 권역의 유네스코학교 98개교 학교장 및 담당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자율적 운영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2017년도 사업을 결정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협력 내용 안내가 이뤄졌다. 또 권역별, 학교별 운영사례 공유 및 권역별 중심학교 협의회 구성, 유네스코학교 교사 연수 지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교사연수, 연구 활동 지원, 온라인을 통한 협력 및 자료공유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김정덕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협의회가 경기도유네스코학교 운영 지원을 통해 평화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국제이해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활성화해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3가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립과천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자라는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우리가족 보물음악 만들기’ 프로그램이 6회 운영되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가족과 함께 현대미술로 읽어보는 기억여행’ 프로그램(9회)이 운영된다. 그 외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세상을 넘어 시대를 그린 명화’ 프로그램(3회)이 마련돼 있다. 특히, 대상자 특성에 맞춰 12회의 강연과 4회의 탐방(체험), 2회의 후속 모임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모들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운영한다. 이정우 도립과천도서관 관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토요 인문학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후속모임을 통해 가족 간, 지역주민 간 문화적 소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탐구체험 교육 활성화 위해 마련 자연관찰 등 4개 대회로 구분 각 분야 상위팀 전국대회 출전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과학교육원은 5월부터 8월까지 의정부 북부기초과학교육관 및 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 제25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이하 과학탐구올림픽)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과 탐구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과학탐구올림픽에서 각 분야 상위팀은 오는 7~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과학탐구올림픽은 북구기초과학교육관에서 실시되는 자연관찰탐구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와 경기북과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등 4개 대회로 나뉘어 실시된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오는 27일 개최되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예선대회를 거친 초등학교 5학년 40팀(80명)과 중학교 1학년 40팀(8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제시된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탐구계획을 세우고 탐구활동을 실시해 보고서를 작성, 평가받게 된다. 특히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역할 분담에 따른 탐구활동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과학탐구실험
경기남부경찰이 관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관내에서 영업 중인 불법 사행성 게임장 총 65곳을 적발, 106명(3명 구속)을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곳을 적발해 58명(6명 구속)을 검거한 것에 비해, 단속건수는 37건(132%), 검거인원은 48명(83%) 증가한 수치다. 올해 단속된 게임장을 유형별로 보면, 불법 환전 40곳, 게임기 개·변조 15곳, 무등록 게임기 영업 10곳 등이다. 단속된 65곳 중 9곳은 바다이야기 게임기로 불법 영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3월 안성의 한 상가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27대를 설치해놓고 불법 영업을 하던 서모(35·여)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씨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게임장을 당구장인 것처럼 꾸며놓고 몰래 영업해 왔지만 첩보를 입수한 경찰 단속에 걸려 게임기를 압수당하고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앞서 1월에는 시흥의 한 창고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해 온 강모(59)씨와 종업원 2명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은 25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시도마다 제각각인 학원 심야교습 제한시간을 밤 10시로 통일해 조례를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작년 9월에 열린 협의회에서 이 방안이 논의됐으나 유보 결정됐으며, 내일(26일) 열리는 협의회에선 학원 심야영업규제 안건은 아예 빠지고 학원 휴일휴무제만 상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과로사 기준 60시간을 넘어서 주당 70∼80시간을 넘는 학습시간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자정까지 학원에 방치한 교육감들은 사교육을 위한 교육감이냐, 공교육을 위한 교육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밤 10시에 규제에 대해 교육감들의 일치된 의견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초등학생은 밤 8시, 중학생은 밤 9시로 앞당겨 달라”며 “내년 6월에 교육감 선거가 있다. 교육감들의 입장을 전국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17개 시도교육감 사교육 정책 공개 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쉼이 있는교육 시민포럼이 학원 휴일 휴무제와 심야영업제한에 대한 전국
<속보> 광교비상취수원 해제 등과 관련해 환경부가 실질권한 행사에도 불구, ‘자치단체장에게 결정권이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는 떠넘기기식 행정으로 수원시와 주민들, 시민단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0·11·15·17일자 1·18면 보도) 결국 우려했던 것처럼 아무런 권한도 없는 수원시의 수년간에 걸친 ‘인문학대표도시 만들기’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환경부의 이같은 비정상적인 행정 행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속에 고은 시인이 수원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가 하면 시와 광교산 주민들의 심화되는 갈등도 모자라 시민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논란에 새롭게 가세하는등 파문이 확산돼 이번 사태를 야기한 환경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는 시는 그간 수차례 노벨상 후보에 오른 고은 시인을 모시기 위해 지난 2008년 생태박물관이나 전시장 용도로 구입했던 시 공유재산인 광교산 자락의 주택을 2013년 리모델링한 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24일 안대준 점장이 다양한 봉사활동 및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대준 점장은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 발전을 위해 좀 더 힘을 내라는 격려의 말씀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3년간 경기도내에서 교사 등 교직원이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는 등 성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는가 하면 2014년 이후에는 해마다 10여 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안산의 한 고교 A교사가 교내에서 2016년 3월부터 8개월여 동안 여학생 9명의 면담과정에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 불구속 입건됐다. 또 같은 지역의 한 고교 교사 B씨는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학생 국제교류 협력 활동 연수에서 여고생을 껴안는 등 추행 혐의로 입건됐고, 같은해 8월에는 수원의 한 고교 교사 C씨가 진학상담 중 여학생의 팔과 허벅지를 쓰다듬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처럼 도내 학교 현장에서 교사 등 교직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은 2014년 1건에서 2015년 22건, 2016년 13건으로, 매년 10여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가르침을 받아야할 제자가 오히려 스승에게 성폭력 당하는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교육청 차원의 예방교육뿐 아니라 강력한 처벌 등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외국인 이주민 돕는 수원시 다문화 정책 지난 2013년 한국에 온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 구릉 프라타나(26·지동)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프라타나씨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문화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전 수원으로 이사 온 그는 “수원시 다문화지원정책은 좋은 게 참 많다”며 활짝 웃었다.2015년 11월 현재 수원시 외국인 주민은 5만1천258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했다.외국인 주민 수는 2006년 1만 1천479명에서 9년 만에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안산시, 서울 영등포구에 이어 세 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맞춤형 다문화정책으로 외국인 주민들 정착 도와 수원시의 ‘맞춤형 다문화정책’이 외국인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며 모든 것이 낯선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으며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수원시의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경기도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 가정사정, 학교 부적응, 출국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만3천641명으로, 전체 학생 156만3천905명의 0.87%였다. 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14년 1만7천587명(1.06%)에서 2015년 1만5천321명(0.95%)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초등학교 4천810명, 중학교 3천116명, 고등학교 5천715명으로 집계됐으며,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출국, 중학생은 미인정 유학이 가장 많았다.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자퇴 5천537명, 퇴학 111명, 기타 67명으로구분됐다. 이중 자퇴 사유는 학교 부적응 1천966명, 출국 1천105명, 질병 206명, 가정사정 6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학업중단 학생 수가 감소한 이유는 학교 안팎의 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안 교육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올해도 학교 안팎 학업중단·위기 학생에게 대안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지속적인 학업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희망을 꿈꾸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