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17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 자녀를 초청, 장학금 후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체결한 한전 경기지역본부와 수원남부경찰서간 합동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대상자들은 수원결혼이민자 네트워크, 경기 몽골 공동체, 외국인 커뮤니티와 방문지도사 등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들을 포함, 소외되고 불우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발굴했다. 이날 지급된 학업장려 장학금은 매월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 재원인 러브펀드(Love Fund)를 기반으로, 총 900만 원에 달한다. 박형덕 본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자녀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한전 경기본부는 수원남부서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5회에 걸쳐 20여명에게 1천7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7일 안산시 상록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봉사단과 경인고객센터 ㈜한국고용정보 상담사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박국상 경인지역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본부는 정기 배식봉사, 도서벽지 의료봉사,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부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 수원시 생활임금제 ‘2020년까지 최저임금(시급) 1만 원으로 인상’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노동계는 “현재 최저임금은 너무 적다”며 환영하는 반면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으로 많은 영세업자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6천470원으로 월 임금으로 환산하면 135만 2천230원이다.이는 2017년 2인 가족 최저생계비(168만 8천669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가족 1명을 부양하기도 힘든 실정이다.수원시가 ‘생활임금제’를 앞장서 도입한 이유다.수원시 생활임금제는 2014년 가을 첫걸음을 뗐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인간다운 삶’ 보장 위해 생활임금 도입 2014년 9월 열린 정기회의에서 생활임금제를 안건으로 상정한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금의 최저임금으로는 근로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의견을 모으고 생활임금제 시행을 의결했다. 2014년 최저임금은 5천210원이었고, 수원시가 정한 생활임
농협경기본부 ‘지킴이’ 발대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고향주부모임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육성하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이날 이강순 회장 및 경기농산물지킴이로 위촉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건강지킴이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또 G마크 인증경영체를 방문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농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제고와 잔류농약의 검사요령 등 지킴이 활동을 위한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73명의 고향주부모임 회원은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산물 생산경영체와 학교급식 납품농가 270여 곳을 순회하며, 출하되기 전 단계의 샘플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가정의 식탁을 지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경기도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
<속보>광교비상취수원 해제와 관련한 지역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 참여의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 필요성까지 나오고 있지만 환경부는 비상취수시설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0·11·15일자 1·18면) 현재 경기도 내에 비상취수원이 오직 수원지역에만 유지되고 있어 존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뿐 아니라 경기도 역시 ‘광교저수지 비상취수원 변경’ 필요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부는 재검토 등의 실질 권한 행사에도 불구,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은 자치단체장에게 결정권이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면서 시민단체 반발에 따른 책임회피용 탁상행정이란 비판마저 쏟아지고 있다. 16일 환경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가뭄이나 전시 등 비상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 주민들의 물부족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원 1곳(1일 411t), 고양 4곳(1일 58t), 용인 87곳(1일 7천t) 등 19개 시군이 1천24곳(1일 25만4천여t)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전용상수도 등 비상급수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성남, 부천, 안양 등 나머지 지역은 지하수 이용 자체 관정이나 인근 지자체 정수장을
<속보> 수원시와 화성시가 경계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련해 주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수원 망포·화성 반정지구의 경계조정 합의안을 내놨지만 정작 이와 무관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난항을 겪어온 가운데(본보 3월 15일자 19면 보도)최근 화성시가 경계조정 불가를 수원시에 공식 통보하면서 경계조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내부적으로 당초 계획대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지만 향후 원천천 정비사업 등 양 시의 공동사업의 차질과 인근 일부 지역의 기형적 경계 유지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수원 영통구 망포동 66-9 일원 56만㎡를 망포4지구(1~5블럭·5천951세대) 개발을 위해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신청, 2011년 11월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뒤 민간 투자 방식의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사업부지와 인접한 화성시 반정2지구(6~7블록·저층공동, 1천586세대)와 주민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며 화성시와의 경계조정을 통한 동시개발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특수학교 설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부천과 수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이어 3번째로, 학부모와 특수교육 교원,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병설 특수학교의 설립 추진 배경과 방안을 소개하고, 특수교육 발전방안과 미래 교육정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은 시흥과 광명 등 12곳이다. 중도·중복 장애학생 2천454명은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일반 학교 내 특수학급으로 배치되고 있으며, 학생 642명은 통학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일반 학교에서 남는 공간을 활용하거나 신설학교를 설립할 때 6∼12학급 규모로 병설 특수학교를 함께 설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최순옥 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라메르아이에서 김양제 청장을 비롯한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배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시설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그간 추진해왔던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설치 유공자를 포상하고 각 현장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교통소통 3종 세트(신호연동, 비보호좌회전, 점멸운영) 개선방안’ 토론 및 교통안전공단의 ‘도로교통 현장점검 사례’ 소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도희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통시설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해온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 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어르신을 비롯한 교통약자 배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달 韓·美서 첫선 유럽시장에서 돌풍 이달 중 중국시장 진출 120개국으로 출시 확대 초기 품질논란 잠재워 2분기 2천만대 돌파 예측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를 출시한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시장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이미 500만대를 넘었다”며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세계 각국에서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처음 출시했다. 일주일 뒤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S8 시리즈 출시국을 전 세계 12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하순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초반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붉은색을 띠는 문제로 곤혹을 치렀지만, 지난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는 데 일단 성공했다. 와이파이 접속 장애, 비정상적인 재부팅 등으로 인한 품질 논란도
해외에 서버를 두고 12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음란물 사이트 ‘AVSNOOP.club’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AVSNOOP 운영자 안모(33)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5년 10월 당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면서 무음으로 몰카를 찍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이모(당시 28)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음란물 사이트인 AVSNOOP을 통해 자신의 앱을 무료로 배포했으며, 이씨의 앱을 이용해 지하철역 등지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람만 32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의 앱 배포창구가 된 AVSNOOP에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포함한 다수의 음란물이 게재된 것을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AVSNOOP 운영자 안씨가 거래 기록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국내의 한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AVSNOOP 운영자인 안씨의 로그 기록을 확보, 도박사이트로 꾸민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인터넷 전화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