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예약판매 기간동안 주문량 73만대를 넘어서고, 일부 제품 재고 부족 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한 불법 보조금(페이백) 영업이 예약판매 때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예약판매가 시작된 7일 전후로 집단 상가와 일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20만~30만원대 페이백이 등장했고,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이날까지 일부 이통사 대리점들은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고자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40만원대 리베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불법 보조금의 재원은 이통사가 판매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이다. 통상 판매점은 이통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에서 마진과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고객에게 현금으로 지급한다. KT의 경우 갤럭시S8 64GB 제품에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최고 24만7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대리점 추가 지원금 15%(3만7천원)를 받더라도 출고가 93만5천원인 갤럭시S8의 실구매가는 65만1천원이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고객이 KT로 번호이동할 경우 갤럭시S8을 실구매가 39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경기도 내에서 3월 새 학기 시작 이후 아직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중학생 3명에 대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각 학교,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학교 학생 총 410만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특별한 사유 없이 무단결석을 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학생 총 76명을 경찰에 의뢰했다. 그 결과 63명은 안전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경기남부지역 중학생 2명과 북부지역 중학생 1명, 인천 중학생 1명 등 13명은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 ‘원영이 사건’ 등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자 무단결석, 장기결석, 미취학 학생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 또한 학생들을 아동학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교육부는 초등학교 취학 연령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예비소집 단계에서부터 시도교육청, 행정자치부,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미참석자의 소재를 파악, 어머니와 함께 사이비 종교 공동체에서 생활하다 폭행당해 숨진 아동의 피해 사례가 최근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그
‘장미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경찰도 본격적인 선거 경비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북부지방경찰청은 17일 각각 지방청과 30개, 14개 경찰서에서 ‘제19대 대선 경비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 선거 경비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 선거경비상황실은 선거와 관련된 모든 치안 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경찰은 대선후보자 등 주요인사에 대해 전담팀을 지정,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투·개표소 등 경비 대상의 안전 확보는 물론 112타격대 등 경찰작전부대의 출동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다음 달 9일 오전 6시까지는 1단계 경계강화, 9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는 2단계 갑호비상을 내린다. 선거 당일에는 도내 투표소 2천985곳과 개표소 42곳에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특별 순찰을 할 계획이다. 또한 개표소마다 60여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 투표함을 회송할 때는 무장 경찰관 2명을 투입하고, 투표소 주변 교통관리도 지원한다. 김양제 청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선거과정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장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나 방심없이 세심
수원 원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최근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인 원천리천에서 환경보호 봉사활동과 생태탐방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원천리천의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쓰레기가 증가하고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원천리천에서 광교호수공원까지 하천주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했다. 또 자연 속에서 벚꽃, 개나리, 목련, 오리, 두루미, 곤충 등을 관찰하며 생태탐사를 벌였다. 행사에 참가한 임용주 선생은 “6학년 과학 교육내용과도 연계돼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체험학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일근 원일초 교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실천을 위해 우리 고장을 아끼고 보호하는 자연환경보호 봉사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중심의 생생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어린이들의 삶과 학습이 함께 이뤄지는 학생 중심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핫 브랜드 명품 골프웨어’ 입소문 20~30대·강남권서 선풍적 인기 “일상복으로도 손색 없다” 평가도 23일까지 신세계百서 팝업스토어 내달 18~20일 파격 할인행사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20·30대뿐 아니라 모든 골퍼들에게 사랑받아 전국에 러셀르노 매장을 여는 게 목표입니다.” 황지훈(45·사진) 러셀르노코리아 이사는 지난 3월 독자적인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골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러셀르노(RUSSELUNO)를 정식 런칭했다. 러셀르노는 런칭 전부터 국내에서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골퍼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강렬한 컬러와 패턴 활용 그리고 독특함이 특징인 러셀르노는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층이 착용하면서 핫한 브랜드, 차별화된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명품 골프웨어다. 황 이사는 “브랜드 로고인 마스크는 멕시코 프로레슬러 루차리브레가 착용한 복면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며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면 패션으로 이겨라’라는 러셀르노만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1회 중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추가전형을 내달부터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 중 고교 입학을 원하는 자는 오는 5월 11∼15일 학군별 교육지원청이나 해당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장 전형교(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는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교육감 전형교(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는 학군의 학교별 모집 정원의 1% 이내에 해당하는 총인원만큼 배정예정자(합격자)를 구역별로 선발, 컴퓨터 추첨으로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8일이며, 합격자 예비 소집일은 19일, 입학일은 23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한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29일 수원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구 중소기업청)에서 단 하루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웨딩연합회는 2017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의견을 수렴, 그에 걸맞는 특별 스드메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평상시 가격보다 5~10% 할인된 금액과 액자, 앨범, 드레스,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등의 구성 퀄리티를 높여 행사를 방문한 예비부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날짜와 조건에 부합된 전국 웨딩홀 섭외를 실시간으로 실시하며, 웨딩홀과 스드메패키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수원웨딩박람회의 별도 지원금이 반환된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혼수 업체들만을 엄선해 신혼여행, 예물, 한복, 맞춤정장, 피부관리, 재무설계, 예단, 폐백음식, 청첩장, 가전제품 등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웨딩다이어리’ 증정,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며 “최대 100만원 지원금 혜택과 더불어 총 예산비용 50%이상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모든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추모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총 276편에 달하는 작품이 제출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CF, 미니다큐멘터리, 영화 등 장르는 다양했지만, 학생들이 손수 만든 모든 영상에는 3년이란 시간만큼 무뎌진 참사의 아픔을 떠올리며 미안해하는 마음과 잊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겼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또래인 이들은 저마다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마치 제 일처럼 여겼다.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학생들이 탄 세월호가 먼저 출항한 이후 뒤이어 또 다른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던 부천 원미고 학생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미니다큐멘터리 ‘우리 학교에는 한 소문이 있습니다’는 일상에 치여 참사를 잊고 지내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던진다. 바다의 수호자라 불리는 혹동고래가 바다로 침몰한 세월호를 지난 3년간 지켜주고 있었다는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노래하는 고래’는 참사의 참혹함과 쓰라린 기억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파견하고 핵잠수함을 언급하는 등 군사 압박을 높이자 북한이 16일 이에 맞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2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1발의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사 실패한 미사일은 지난 5일 신포 일대서 발사된 것과 같은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지상 발사시설에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확인하고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6시42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한 바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전략무기 등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에
김 기 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민과 학생 모두가 수원화성돌기 행사를 통해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15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석한 김기서 수원교육장은 행사장 내 마련된 ‘청렴세상’ 부스 앞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김 교육장과 함께 나온 직원 60여 명도 ‘청렴룰렛’과 ‘청렴한마디 게시판’ 등 이벤트를 실시하며 수원교육의 청렴의지를 지역사회에 알렸고, ‘모두가 신뢰받는 청렴한 세상 수원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는 수원교육청의 ‘청렴세상’ 부스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청렴룰렛’에는 청렴실천 6덕목 외치기와 수원화성 4대 가치 맞추기 등이 적혀 있었고, ‘청렴한마디 게시판’에는 청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도록 해 시민들과 ‘청렴’을 주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학생은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할 때 마다 가장 기대되는 체험부스는 수원교육청의 부스”라며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청렴 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수원화성돌기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직접 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