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경기도교육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의 강연과 김기수, 이수광, 조희연의 발제, 유시민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네 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에게 내재해 있는 성장과 역량의 씨앗을 일깨웠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의 현장에서 노력해온 네 명의 패널이 추가로 참석, 유시민 작가의 진행 속에 미래 교육체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한복 원장은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위해,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연구진이 고출력 광대역의 ‘꿈의 전자파’로 불리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THz) 광원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11일 권오필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상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물리학과)가 진동을 억제하는 분자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광대역의 테라헤르츠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원천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테라헤르츠파는 빛의 영역과 전파의 영역 사이에 존재하며 이 두 가지의 특성을 동시에 띄는 독특한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선택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의료와 보안, 환경,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분자 간 진동을 억제한 유기소재를 활용, 테라헤르츠파 재흡수를 막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테라헤르츠 광원 소재에 비해 20배 이상의 강도를 내는 광대역 테라헤르츠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었다. 권오필 교수는 “일반적인 광학, X-레이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테라헤르츠 공학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출력 광대
취임 100일 이 상 훈 수원시 영통구청장 시민과 동행해 참여, 협동, 포용하는 구정을 펼쳐 온 이상훈 영통구청장이 취임 100일 맞았다. 지난 1월 2일 취임 당시 ‘시민과의 동행, 변화하는 영통’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이상훈 구청장. 현장에 답(答)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 행정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주요 사업현장 로드체킹과 주민 간담회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 실현에 매진하고 있는 이 구청장을 만나봤다. 구정 기본 방향은 무엇인가. 구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안사항에 대한 찾아가는 원스톱 친절 민원 서비스 구현이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 도로파손이나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는 것 등 소소한 불편에 대한 감동있는 행정, 발로 뛰는 행정 수요에 귀 기울이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보람을 느껴야 한다. 영통구에서는 공무원부터 변하자는 근본 취지로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다. 영통구의 현안사업은. 영통체육 문화센터 증축, 매탄4동 지중화사업, 원천동 안전마을만들기 사업, 구매탄 시장 진입로 개선공사 등 구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청 내 문화공간을 구민과의 정례적인 대화의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에 1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외 여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직 황금연휴가 한 달가량 남았지만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여행가방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4%나 급증했고,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등 워터스포츠 용품의 매출도 24.3% 증가했다. 또 중장년층이 여행아이템으로 선호하는 등산 의류와 등산 가방의 판매가 각각 102.1%, 26.5% 늘면서 등산용품 전체 매출은 26.0% 증가했다. 여행필수 가전인 카메라 매출도 27.6% 늘었다. 보통 여행용품 관련 매출은 5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연중 소비심리가 가장 낮은 쇼핑 비수기인 4월에는 매출이 부진한 편이지만 올해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4월 초부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체 상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반면 여행 및 야외활동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여행가방 9.0%, 선글라스 6.9%, 선크림 7.0%, 스카프 5.2%, 수영복 9.1% 등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 본부 중회의실에서 경기농협 RPC운영 조합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농협 RPC 조합장(22개소)이 참석해 과잉재고 및 지속적인 쌀값 하락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과 판매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경기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농협수도권유통센터 및 이마트 등에서 경기미 통합 판촉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생산조정을 비롯한 대체작물을 적극 개발하고 들녘별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및 시·군·구와 연계해 경기미 판매 로컬푸드 직매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경기미 떡 가공사업’을 신청 받아 지원키로 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쌀값 하락, 쌀 관세화 유예종료, 재고부담 등 대내외적 환경이 어렵지만 고품질화 추진 및 양곡판매 활성화를 통해 경기미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도교육청, 꿈이룸학교 학생자치 프로젝트 본격 시작 학생이 주도…11월까지 72시간 38개 프로그램 경험 해오름 행사서 창업 프로젝트 10개 소개 발전案 토의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추진한 몽실학교에서 꿈이룸학교 학생자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일 몽실학교에서 경기 북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 주민, 마을 길잡이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이룸학교 학생자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해오름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 지역 사회 관련 기관 등이 공동 참여한 꿈이룸학교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72시간에 걸쳐 총 3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날 ‘해오름 행사’에서는 지난 3월 실시한 미니 프로젝트 학교 2회 운영 결과 나눔을 비롯, 2017년 몽실학교가 진행하는 마을 프로젝트 28개와 창업 프로젝트 10개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토의했다. 마을 프로젝트는 ‘마을을 알고, 마을을 바꾸고, 마을을 만들고’를 주제로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는 10일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수원시립호반어린이집 노조탄압, 보육교사에 대한 인권유린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립호반어린이집 교사들은 유산·사산 휴가조차 제대로 못 쓰는 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2014년 4월 노조에 가입했다”며 “이후 원장은 조합원 전원 징계, 노조 탈퇴 종용을 일삼았고, 견디다 못한 조합원들은 퇴사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6년 들어 노조 분회장에 대한 집중 따돌림과 인권유린 상황이 계속되자 분회장은 ‘죽고 싶다’며 심한 압박감을 호소했다”며 “노조는 수원시 보육아동과장 등을 면담해 ‘직장 내 괴롭힘 중단과 보육교사 노조 활동보장을 요구’하고 관리감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수원시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파행운영을 하는 원장에 대한 문제보다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노조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일관했다”며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았고, 최소한의 노조활동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담당공무원들은 올 2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임시로 열어 부모들에게 ‘노조 분회장을 권고사직 시키겠다’며 파행운영에 대한 공동책임을 운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8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건강보험 40주년 기념, 건강걷기대회와 건강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바른 걷기운동 실천으로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장안공원에서 출발해 팔달산 둘레길까지 4㎞ 코스를 걸었다. 이어 진행된 건강콘서트에서는 ‘건강보험 출범 40년,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건강보험의 발전사를 돌아봤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서둔동 일대에서 빌라 수백여 세대를 분양 중인 한 분양사가 버젓이 빌라 내에 불법 분양사무실을 차려 놓고 분양자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분양사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며 이같은 불법 행위를 마치 합법처럼 벌이고 있지만 관할당국은 전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법을 부추기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S분양사는 최근 수원 서둔동 27-62 일대 1만6천816 ㎡ 부지에 지상 5층짜리 22세대 규모 빌라 총 26개동 300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에 따라 S분양사는 인터넷 블로그 등에 ‘수원역세권 도심속 전원풍 고급빌라 대단지’, ‘300여세대 대단지로 서수원 개발의 최중심지’, ‘2룸, 3룸, 4룸 등 다양한 구조’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S븐양사가 수 개월 넘게 분양 상담 등을 위해 빌라 단지 내 한개 동(서둔동 27-139) 2층에 마련한 분양사무실이 관련법상 주택 용도로 허가받은 건축물로, 불법 용도 변경을 통해 사무실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지상 5층 전층이 주택으로만 사용돼야할 해
최근 미세먼지 유해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관리대책으로 5개 분야 11대 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이한규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원시 미세먼지저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을 신속 관리·대처하고,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시 홈페이지와 대표 SNS를 비롯해 시내버스정류장 교통정보시스템(951개소), 대기환경전광판(9개소) 등에 미세먼지 오염정보 및 시민 행동요령을 제공하기로 했다. 각 동주민센터와 아동보호시설에서 저소득층 대상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고,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한다. 또 미세먼지 발생원의 근본 차단을 위해 공사장 내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확대 지정, 노면 살수 청소차 확충·운행 증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 등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