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고교생들의 꿈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열어주는 경기도교육청 ‘경기꿈의대학’이 10일 개강한다. 경기교육청은 9일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결과를 발표, 총 819개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대학이 학생들을 찾아가는 거점형 276개, 학생들이 대학 강의실을 찾아가는 방문형 543개로 총 수강학생 수는 1만9천788명(거점형 6천717명, 대학방문 1만3천71명)이다. 당초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도권 77개 대학(86개 캠퍼스)이 1천144개 강좌(거점형 353개·방문형 818개)를 준비했으나, 1차 수강신청 시 강좌당 20명 미만, 2차 수강신청 시 강좌당 10명 미만 기준을 채우지 못한 약 300개 강좌는 폐강됐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강좌는 강의 수를 늘려 총 27개 강좌가 추가됐다. 대표적인 인기 강좌는 ‘성공적 교사로 가는 길’,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한 미리 하는 조종사 체험’, ‘4차 산업혁명과 정보보안전문가 : 모의해킹 실습’, ‘함께하는 간호여행’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과목들이었다. 또 ‘해부학적 신체 탐구와 인체 체험활동’, ‘초보자도 쉬운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생활 속 화학의 원리를 이용한 화학실험’, ‘인
초등학교 1∼2학년과 고교 1∼3학년 담임교사를 연속해 맡도록 하는 ‘성장배려학년제’가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담임 연임제 등을 도입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2017 성장배려학년제 후속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담임교사제란 1학년 담임교사가 2학년까지 연속해 담임을 지속하는 이른바 ‘담임 연임제’로, 이번 계획에 따라 초등학교는 1~2학년 ‘전문담임교사제’를 운영한다. 우선 한두 개 학급만 시범 운영하거나, 학부모 요구 시 2학년 때 담임교사 교체 등 학교 사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시행하면 된다. 또 1학년 1학기 중에는 알림장 쓰기를 금지하는 대신 한글 교육시간을 기존 27차 시에서 62차 시로 늘려 공교육 내에서의 한글교육을 강화한다. 고교에서는 1학년 입학부터 3학년 졸업까지 한 교사가 담임을 맡아 3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는 ‘책임담임교사제(교사 연임제)’가 운영된다. 다만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업을 듣기 때문에 1학년 학급이 3학년 때까지 유지되기 어렵다는 고교 특성상 한 학년에 책임담임교사들을 구성(5학급 기준 1∼2명)한다. 중학교의 경우 담임 연임제 대신 1학년 담임교사 2명 이상을 해당 학교 1년 이상 재직교사로 배치하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 웨딩거리(수원결혼만들기 전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원 웨딩거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해 지난 2015년 12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웨딩거리’로 지정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부부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예산 부분을 해결하고자 스드메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중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외하고, 꼭 필요한 품목만을 담은 특별패키지를 준비했다. 특히 행사 기간 내에는 5~10% 추가할인이 적용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박람회를 통해 수원, 안산, 오산, 평택, 안양, 화성, 용인 등 경기지역 내 웨딩홀 섭외가 무료로 가능하며, 웨딩홀과 스드메패키지를 동시예약한 고객의 경우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박람회가 열리는 웨딩거리에는 신혼여행을 비롯한 맞춤정장, 한복, 폐백음식, 청첩장, 예물, 예단의 전문 업체들이 있어 한 공간에서 모든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며 “'예비부부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성스런 컨설팅과 플래닝을 선사할 것”이라고
플러스 합치면 55만대 갤노트7의 2.75배 수준 경쟁 제품 기대 못미쳐 삼성 공격마케팅 적중 S8시리즈 폭발적 흥행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 판매량이 이틀 만에 50만대를 돌파했다. 9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총 55만대 예약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7일 약 20만대 예약 판매한 갤럭시노트7의 2.75배, 같은해 3월 11∼12일 약 10만대 예약 판매한 갤럭시S7 시리즈의 5.5배 수준이다. 갤럭시S8 시리즈의 폭발적인 흥행은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에 따라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가 상당 기간 누적됐고, 경쟁사 제품들의 인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구매자들이 정식 출시 사흘 전부터 기기를 배송받아 먼저 개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예약 판매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 것도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3천여곳의 매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등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개시했다. 서울 도심의 한
일반 중학교 중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학교 학생들의 학력향상 정도가 시행하지 않는 학교 학생들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기도 자유학기제 성과분석’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는 중학교(혁신학교 제외)로 진학한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평균 31점 올랐다. 반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평균 18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 학생의 사교육 시간이 줄었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혁신학교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미시행 혁신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점수는 평균 9.9점이 올랐으나 자유학기제 시행 혁신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평균 23.6점 올라 일반 중학교 학생들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일반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주당 사교육 시간이 평균 52분 감소한 데 비해 혁신학교는 사교육 시간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분석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력저하 우려가 어느 정도 사실로 나타났다. 학력이 떨어진다기보다 덜 향상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초등
경기도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기억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에서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상 공모전’ 출품작 276편 중 선정된 17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작품은 ‘1000일, 기다림’,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기억의 서약’, ‘피지 못한 꽃’ 등으로, 영화 3편, CF 6편, UCC 3편, 뮤직비디오 4편, 미니다큐멘터리 1편이다. 이들 작품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홈페이지(https://www.goeonair.com/)에서도 볼 수 있다.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김광섭 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이번 상영회가 세월호 참사의 다양한 기억을 공유하고, 참사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목적 목검문’ 100일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 운전자와 수배자 등 1천127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다목적 목검문은 치안수요가 많은 시간·장소에 형사, 교통,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등을 한꺼번에 배치해 음주운전 차량부터 형사범, 수배자, 불법체류자 등을 검거하는 단속활동을 말한다. 경기남부청은 담당 구역과 인구가 많은 데 비해 경찰관 수가 적은 편이어서, 특색 시책으로 다목적 목검문 활동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100일 특별단속에는 경찰관 7천730명이 동원돼 음주운전 919건, 과태료 체납 201건, 무면허 95건, 형사범 84건, 수배자 44건 등 총 1천343건 관련자 1천127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혼란한 시국을 틈탄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다목적 목검문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봄철 중국발 먼지 덩어리인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유치원 등 보육 기관에 자녀를 등원시키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관들도 미세먼지 탓에 봄철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실내 신체활동에도 한계가 있다 보니 교육에 차질을 빚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실무매뉴얼’을 경기도 내 지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유치원, 각급학교에 배포, 예보등급 단계별로 ‘나쁨’,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미세먼지 발생시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농도 단계별 임무·역할, 조치사항 등을 규정해 학생 및 교직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 각급 학교는 미세먼지 농도가 100㎍/㎥(PM10 기준)인 ‘나쁨’ 이상일 경우 실외수업 자제 등, 150㎍/㎥ 이상 ‘주의보’와 300㎍/㎥ 이상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수업 금지 등을 실시해야 한다. 실제 지난 3월에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은 총 11일로, 이 중 4일은 주의보까지 발령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
CJ제일제당은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2017 굿바이 아토피 안심캠프’를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5월 27일~28일 양일간 광명시 도덕산캠핑장에서 열린다. 대상은 아토피 진단을 받았거나 아토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만 11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며, 55개 가족(4인 기준 2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푸드스타팀은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아토피를 이기는 건강 레시피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아토피 관련 강연과 유산균 이야기, 레크리에이션 시간, 아토피 치유 정보 교환 등에 참여한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아토피 캠프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작년보다 초청 가족수를 늘리고 캠프도 연간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진행한다”며 “BYO 피부유산균이 아토피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품이라는 기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 희망자는 CJ제일제당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한화갤러리아가 2010년 충남 천안 센터시티점 이후 10년 만에 수원 광교에 신규 백화점을 오픈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광교 컨벤션복합단지는 지방 정부와 한화그룹이 협력해 총면적 8만1천㎡(2만4천500여평) 규모 대지에 총 2조원대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하는 대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아쿠아리움,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일산 호수공원의 2배가 넘는 면적의 광교 호수공원과 연결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연면적 15만㎡(4만5천여평, 지하 6층~지상 12층), 영업면적 7만3천㎡(2만2천여평) 규모로 개발된다. 이로써 한화는 압구정 본점, 대전 타임점, 수원점, 경남 진주점, 충남 센터시티점에 이어 6번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갤러리아는 광교신도시가 경기남부 상관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커 광교점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경기 남부권은 인구 증가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2019년에는 인구가 현재 부산시 규모(350만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