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특정제품의 독점 탈피와 예산 절감을 위해 전국최초 오피스 통합입찰을 거쳐 한컴오피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사용자교육, 시범운영, 업무시스템 개선 등 종속성 탈피를 위한 정품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한컴오피스를 업무용 표준오피스로 사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피스365와 넷피스24등을 전 교직원 및 학생에게 보급해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기를 통해 웹 오피스 등 응용프로그램과 저장 공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시스템을 8월 중 구축·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웹기반 오피스를 마련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PC용 오피스 다운로드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윈도우 업그레이드 및 서버접속권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 체제를 활성화 해 향후 연간 60여억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정수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정품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행적으로 유지해 오던 독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후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3회 경기도교육자료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5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3회째인 경기도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교육자료를 소개해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는 연구주제를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로 선정해 작품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43점(487명)이 출품됐다.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등급 49점, 2등급 48점, 3등급 48점 등 총 145점(308명)이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교육자료의 연구·제작활동은 다른 교육연구와 달리 어려움이 많은 분야다. 작품 아이디어는 물론, 제작에 필요한 설계와 재료선택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 등 다방면의 재능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연구이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신 열정이야 말
수원교육지원청은 21~22일 연무중학교에서 관내 중등교사 55명을 대상으로 ‘실행학습 중심의 수업 설계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참여형 수업 활성화, 자발적인 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사들은 교과군별 5개로 분반해 참여하며, 교과별로 학교급에 맞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방법 이론을 비롯, 수업사례와 실습 등 2일 15시간(1학점) 과정을 운영한다. 연수는 교육과정과 수업에 전문성을 지닌 교감, 교사 등 14명이 강의를 맡는다. 내용은 교과별 교사 정체성 찾기, 학생참여형 수업 설계 실습, 교과별 제안 수업 사례발표 및 성찰 나눔 등이다. 이에 따라 2015개정교육과정과 경기도교육과정의 이해, 창의적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 만들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일체화 수업 설계 실습, 학생참여 수업 방법과 사례, 성찰이 일어나는 수업 나눔 등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수업 방법과 설계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이용주 수원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가 수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연수 후에는 지속적인 담임 장학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내 초·중·고교 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 경기학생자치회와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가 계획·추진한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민주적 리더십 함양과 학생중심의 정책 수립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경기학생자치회 민주적 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학생자치회의 역할 및 운영방향, 학생관련 정책의 모니터링, 제안 방법, 학생자치활동 실천사례집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지역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의 시간도 가졌다. 2부는 학생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분임 토의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 ‘학급담임제도 개선안’, ‘교육감 선거권 만 16세 조정’, ‘학생의 관점에서 본 학교는 민주적인가?’,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방향’,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해서는
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 헌정 미디어 아트가 삼성 퀀텀닷 SUHD TV를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백남준 쇼’에 ‘삼성 퀀텀닷 로드’를 구성하고, 최정상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와 퀀텀닷 SUHD TV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Homage to Paik Nam June’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6m 언덕길을 따라 삼성 퀀텀닷 SUHD TV 13대를 활용해 세계 최초 비디오 아티스트로 외길을 걸었던 고 백남준의 길을 보여준다. 또한 백남준 작가의 작업실 컨셉으로 꾸며 놓은 ‘노스탤지어’ 존에서는 1985년 중앙미술전에 출품된 작품 ‘TV뷰작’을 삼성 세리프 TV 5대로 재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삼성 TV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TV로 만든 첫 작품을 선보였고, 1988년 작품 ‘다다익선’에 들어간 1천3대의 TV를 삼성전자에서 후원했다”며 “아티스트 백남준에 대한 헌정의 뜻을 담은 작품을 최신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SUHD TV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9일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외국인근로자의 취업 및 고용 사업주의 고용관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충 및 심리상담, 한국어 교육, 외국인근로자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가 한국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재단은 공단에서 수행하는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인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 간 애로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 등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병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가 건강하게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30대 의사가 술에 만취해 순찰차를 파손한 것도 모자라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순찰중이던 경찰을 폭행하고 순찰차까지 파손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인 김씨는 이날 새벽 4시쯤 수원 시내 한 병원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순찰차를 술에 취해 파손하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내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도 모자라 출장을 전문으로 한 불법 유사의료행위 등이 암암리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눈썹 문신이나 속눈썹 연장술, 아이라인 문신, 입술 문신 등 반영구 화장술은 법적으로 의료행위에 해당, 관련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지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왁싱이나 타투의 경우에도 관련 법률에 따라 이·미용사가 아니면 시술 자체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처럼 반영구 화장술과 타투 등은 피부에 상처를 내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전문상담과 진단,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됨에도 무자격자들은 버젓이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홈샵을 차려 놓거나 출장전문으로 주부나 대학생을 상대로 불법 유사의료행위 등을 일삼고 있어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저렴한 비용을 앞세워 돈벌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관할당국은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주로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마저
아주대학교는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생을 위해 ‘제3회 아주대학교 학과체험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입학사정센터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전형안내, 학과 강의, 학과 체험, 1대1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학과 강의에서는 총 20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전공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주대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아주대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과 체험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전자공학과의 축구로봇 만들기를 비롯한 의학과의 뼈 키트 맞추기, 심리학과의 범죄심리 테스트 ‘범인 찾기’ 등 총 20개 학과가 학과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 학생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 노조 지회장 등 7명 검거 KTX 수서-평택간 건설현장 전도된 크레인 방치 안전 위협 발전기금 2억4천만원 갈취 1억6천만원 외제차량 등 구입 국책사업인 KTX 건설현장에서 공사시한 등을 볼모로 건설사를 협박, 억대의 발전기금을 받아 챙긴 노조 간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X(수서-평택간) 건설현장에 전도된 크레인을 방치해 건설안전을 위협하고, 노조 활동을 빙자해 단체교섭 및 집회를 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건설사로부터 2억 4천만원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XX노총 P지회장 A씨(49)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이충동 소재 수도권고속철도(KTX) 수서-평택 간 제7공구 C건설 현장소장 등을 찾아가 간부임을 과시하며 조합원의 과실로 전도된 크레인의 책임을 건설사에 전가, 단체교섭 요구(6회) 및 집회 신고(3회)·개최(1회) 등 노조활동을 빙자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크레인 없이 공사가 불가능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1일 8천700만원)을 발주처에 물어야 되는 점을 악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