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재생 사업 타깃을 원도심 주택지역 마을가꾸기에서 노후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으로 변경하고 사업지원 방안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의 체계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초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구성과 인허가 절차를 위한 행정적 지원, 리모델링 비용 저리 융자 등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리모델링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아파트 가치가 상승하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건설시장의 리모델링 비중이 2009년 기준 10%에 불과, 일본 30%, 미국 30%, 영국 45%와 비교해 성장 영역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국도 1호선 경수대로를 축으로 80∼90년대 건설된 원도심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새롭게 해 도시재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현재 마련하고 있는 리모델링 유형은 평면확장형, 세대구분형, 세대증가형
수원시 전통문화예술 탐구 그룹 ‘아트컴퍼니 예기’가 31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의 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춤 개발 공개 컨퍼런스’를 연다. 컨퍼런스에서는 ▲수원화성에 나타난 전통예술에 대한 개론적 고찰 ▲경기도당굿에 대한 개념고찰과 장단시연 ▲경기도 살풀이의 역사적 고찰과 춤 시연 ▲검무를 소재로 한 쌍검대무 연구와 시연 등이 발표된다. 안영화 아트컴퍼니 예기 대표는 “원행을묘정리의궤가 전하는 수원화성의 봉수당 진찬연, 야간군사훈련, 낙성연 등은 조선 후기 최고 수준의 국가단위 공연”이라며 “그 공연 현장이 남아있는 수원에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로 개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발표에서는 경기도당굿, 경기도 살풀이, 검무 등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그동안 역사를 토대로 한 지역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무용가들의 시연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교육지원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한국무용 전공 예술인 6명이 지난 5월부터 30여차례 이론과 실기, 역사투어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지역특화 전통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상훈기자 lsh@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6일 연무동 창용경로당에서 관내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성국 시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저소득 가정 이사지원봉사, 사랑의 집고쳐주기 등 이웃공동체 운동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26일 오후 수원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여중생이 자살소동을 벌이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A아파트 옥상에서 송모(13)양이 난간에 한쪽 다리를 걸치고 자살소동을 벌였다. 수원소방서는 소방차 8대와 30명의 인원을 출동시켰다. 송양은 사건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10시 35분쯤 부모님과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스스로 내려왔다. 경찰 조사 결과 송양은 남자친구와 헤어져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훈기자 lsh@
안성 공도읍 38번 국도서 멈춰 오후 9시 H해상 보험사에 전화 50분새 견인차 2대 그냥 돌아가 자정쯤 겨우 특수 견인 조치돼 고객 “이유 설명도 없어 황당” 불만 “단순히 타이어가 펑크났을 뿐인데 견인까지 3시간 넘게 걸린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올해 8월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2015년식)를 구입하면서 국내 굴지의 자동차보험회사인 H해상을 가입한 정모(42)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안성시 공도읍 38번 국도(안성 방면)를 지나던 정씨 차량의 한쪽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당황한 정씨는 바로 H해상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과 함께 긴급출동서비스를 접수했다. 이 후 9시30분쯤 견인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차체가 낮아 견인이 불가하다’는 말만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늦은 밤 도로변에서 이같은 일을 겪은 고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한 행동에 화가난 정씨는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20분 후인 9시 50분쯤 두번째 견인차량이 도착했지만 차량만 확인 후 바로 돌아갔다. 결국 정씨는 긴급출동서비스 접수 3시간 만인 자정쯤 3번째로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량에 의해 고객 부담금 5만~10만원을 들여 집으로 돌
자체 주문 생산한 일반 건강식품을 청와대에 납품한다고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권모(5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권씨 등은 수원시 팔달구에서 의료기기 무료 체험관을 운영하던 올해 5월 20일 자체 주문 생산한 인삼열매 추출액을 “청와대에 납품하는 건강식품”이라고 과장 광고해 A씨에게 25만원에 판매하는 등 4개월 동안 102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 등은 안마기 등 의료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출석률이 높으면 사은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노인들을 끌어 모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2011년부터 같은 수법으로 범행, 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이 프로 배구단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수원시가 눈 뜨고 코 베이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맞서 수원시도 배구단 존치는 물론 지난 2011년 적극적으로 연고지 이전 의사를 전달했던 부산을 연고한 KT프로농구단의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재추진 해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광주광역시의회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회는 최근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의 프로배구단(이하 한전배구단) 유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시작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에 따른 것으로 지역 정치권이 나서서 한전배구단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수원시는 한전배구단과 내년 4월까지 연고지 계약을 맺고 있어 광주·전남지역의 한전배구단 연고지 이전 추진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배구단 차원에서 최근 현지 실사까지 마무리하는 등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시는 당연히 재계약을 전제로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는 상태다. 한전배구단이 광주·전남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할 경우 수원
<속보>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임금인상 관련 노사간 갈등으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과 함께 천막농성 등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22일자 19면 보도) 총파업 투표 결과 90%를 웃도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아주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아주대학교의료원지부(이하 의료원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원지부는 6.8% 임금인상 등에 대한 성실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쟁위행위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개표결과 총원 1천49명 중 743명(70.8%)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74명(90.7%), 반대 62명(8.3%), 무효 2명(02%)으로 찬성이 90%를 웃돌면서 13년만의 총파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사측과 의료원지부는 노동위원회공익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1차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양측의 입장을 재차 확인하는데 그쳤고, 오는 28일 2차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2차 조정회의에서 극적인 타결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의료원지부가 오는 29일부터 전면적인 총파업에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대학교 통학버스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충북의 한 대학교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까지 120㎞ 구간을 혈중 알코올농도 0.155%의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버스에 탄 한 학생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기사가 술을 마신 것 같다’고 말하자 이 부모가 경찰에 신고, 영동고속도로(인천방향) 45㎞ 지점 2차로에서 검거됐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내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23일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수원시 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하 SG 스테이션)에서 태양광발전기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원시는 SG스테이션 구축설비 구매 및 시공 등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전 측은 구축설비의 시스템 통합과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시 청사에 구축되는 SG스테이션은 기존 40㎾의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부가해 3㎾ 용량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200k㎾급의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 실시간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