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시키고자 채영철 곡선파출소 3팀장과 박일권 경위, 허승일 순경 등 3명은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선일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1천15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교육에 강사로 나선 채 팀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현 실태와 성폭력 예방, 실종아동찾기 등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친구의 소중함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신고서비스와 온라인 상담, 범죄예방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경찰청 내부업무시스템인 ‘프로파일링시스템’과의 연계로 보다 빠르고 신뢰성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Dream 포털을 소개하고 전국에서 발생되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및 성매매 피해자 신고를 점수해 즉시 긴급구조와 수사지시 및 법률상담 등의 연계 업무를 할수있는 117센터 등 다양한 신고절차를 홍보했다. 채 팀장은 “친구들을 따돌림 시키고 신체적·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한다면 내주변의 가장 친한 벗을 잃게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의 따돌림이 장난이 아닌 범죄행위임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에 대한 선도심의위원회를 열고 사법처리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가해학생 6명에 대해 전원 훈방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남부경찰서장실에서 열린 심의위에는 김영주 변호사, 최영환 생활인권교사, 정일환 청소년육성회장, 김자영 어머니폴리스 단장 등 선도위원 7명이 참석했다. 심의위는 이날 관내 A중학교 내에서 발생한 따돌림 사건과 관련, 피해학생 학부모가 가해학생들을 처벌을 원치 않고 가해학생들이 수원교육지원청 선도프로그램 이수에 동의하는 한편 깊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가해학생 6명 전원에 대해 ‘훈방’처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현철 서장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중 자진신고한 가해학생들은 최대한 선처할 것”이라며 “경찰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범행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방침에 양돈 농가들이 ‘돼지 출하 중단’으로 맞서면서 삼겹살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2분기에 삼겹살 7만톤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강행하면서 양돈 농가들이 다음 달 2일부터 돼지고기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1분기 7만t을 무관세로 수입 중이고 2분기에는 추가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양돈협회는 긴급 협의회를 갖고 농가의 삼겹살 할당관세(무관세) 수입 연장 철회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 임원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양돈협회는 “올 2~3월 돼지값은 정부가 정한 가격상한선보다 20% 이하를 밑도는 등 생산비 이하로 폭락한 상태”라며 “한·미 FTA 발효로 냉동삼겹살의 관세율이 25%에서 16%로 낮아져 미국산 삼겹살의 대량수입이 예고된 상황에서 무관세 추가 수입은 양돈 농가를 말살하겠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이어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돼지를 몰고 다음달 6일 국회 앞에서 전국 양돈농가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및 도민촉진단(㈔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최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투표소에 대해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이번 점검은 총 2천788개 투표소 중 개선요소가 있는 1천34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출입문에 단차가 있는 486개소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시경사로 설치했다. 또 주출입구 접근로, 출입문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 장애인 등이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날 투표 편의차량(리프트차량) 제공 및 투표활동보조인을 지원해 장애인 등이 투표권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전철 특수’ 등을 내세워 용인 동백지구내에 대형 오피스텔이란 명분으로 분양한 S빌딩이 일반 근생복합건물로 드러나 수분양자들이 허위·과장 광고로 시행사를 고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S빌딩 수분양자들은 시행사인 J건설과의 대화는 외면한채 관리·감독 소홀로 피해를 입었다며 관할관청에 무작정 법에 맞지않는 건축허가변경만 요구해 애꿎은 공무원들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용인시와 S빌딩분양자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에 따르면 J건설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5-7 일대 약 411㎡의 면적에 지하2층 지상11층 규모의 S빌딩 건축허가를 승인받아, 2010년 4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갔다. J건설은 이후 지난해 9월까지 S빌딩을 완공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수분양자들의 반발과 자금난 등을 이유로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특히 J건설이 분양당시 1층을 제외한 지상층 전체가 오피스텔이라고 밝혔던 것과 달리 2010년 3월 최초 건축허가 승인당시 2·3층은 푸드코트로 4∼7층은 독서실, 8∼10층은 의원 용도로 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J건설은 그해 12월 시에 S빌딩의 용도변경을 신청해 2~8층은 학원, 9~11층은 고시원 등으로
주차면이 좁아 생기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신설되는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의 주차대수의 30% 이상에 대해 주차너비 최소기준을 2.3m에서 2.5m로 넓히는 내용의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좁은 주차용지, 설치비 부담을 감안해 부설 주차장은 주차대수 50대 이상 건축물만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지난 10년간 중·대형차 비중이 약 2배 증가(00년 40.3%→11년 81.9%)하였고, 특히 대형차 비중은 약 3배 증가(8.9%→25.1%)하는 등 차량이 급격하게 대형화됨에 따라 주차면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국토부는 최근 이륜자동차의 주차문제가 심각해지에 따라 이륜자동차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법’을 개정한데 이어 이륜자동차 주차장 설치기준도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 별도로 포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여성·노인 운전자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대된 주차면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주차장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은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입법예고되는 ‘주차장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앞으로 자치단체 발주 공사를 맡은 원청업체는 하도급 대금을 떼먹기 어려워 진다. 정부가 노무비 전용계좌를 의무적으로 개설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100억 미만 공사의 경우엔 자산회전율 평가도 폐지된다. 매출액을 기초총자산 등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라, 매출액이 적은 중소업체에겐 불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계약예규’를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예규는 100억원 미만 공사의 경우 입찰참가자에 대한 자산회전율 평가를 폐지하고 2억원 미만 기술용역은 평가방식을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방 중소업체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담았다. 원·하도급자가 노무비를 별도 전용계좌를 통해 관리하고 대금을 청구할 때 노무비 지급내역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공사기간을 연장할 경우 들어가는 간접비 지급기준을 명확히 하고 기성금을 지급한 후에도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의 불가피한 일이 생기면 선금을 추가로 줄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디자인 관련 사업 계약제도(협상에 의한 계약) 조항이 신설됐으며, 무분별하게 특허나 신기술을 적용해 사업비가 늘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도내 대부분의 특수학급들이 정규직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어 장애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교사로서의 자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장애학생 교육을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무자격 교사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유치원 97학급을 비롯해 초등학교 1천64학급, 중학교 534학급, 고등학교 369학급으로 총 2천64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천299명의 정규직 교사와 1천209명의 기간제 교사들이 신체·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학급 학생에게 효과적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 및 기능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부터 도내에 매년 150~200여개의 특수학급이 신설되고 있으나 특수교육을 전공한 정규직 교사의 수는 특수학급의 약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확인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는데도 특수학급에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는 이유는 정부가 예산확보와 국가공무원 조율을 앞세워 정규직 교사 정원을 특수학급 비율보다 턱없이 부족하게 책정하고 있는게 주원인
수원남부경찰서는 만성신부전증 혈액투석환자들을 유치 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매월 20~30만원씩을 지급해주고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10% 면제해주는 수법으로 환자를 불법유치한 A의원 B원장 및 브로커를 검거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 19일부터 2011년 12월 26일까지 화성시 C동 소재 A의원에서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1주일에 3회씩 혈액투석치료를 받고 1회당 13만6천원씩 들어가는 비용에서 10%만 본인 부담으로 지불하면 된다는 점을 이용해 A의원에 만성신부전증 혈액투석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환자 36명에게 개인당 매월 20~30만원을 지급해주고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금 10%를 면제해주는 수법으로 환자를 유치했다. 경찰은 수원·용인·화성시 소재 병·의원 5곳에 대해서도 이와 동일한 혐의로 내사를 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해당보험사로부터 관련자료를 확보해 자료 분석중이며 혐의 입증시 소환 조사해 입건할 예정이다.
동탄, 병점 등 화성지역 도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음란명함전단이 거리를 어지럽히는 등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있는 가운데(본보 3월22일 6면 보도) 반송동 중심상가 지역이 성매매와 보도방, 호객행위 등 각종 불법 행위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심상가 인근 오피스텔이나 모텔, 호텔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사 성행위와 변종 마사지 등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성시 등 행정당국이 시민피해를 묵인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25일 화성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 청소년유해업소는 총 2천230개소로 반송동에는 192곳이 성업중이며, 올해 보도방 20곳과 유흥업소 5곳이 적발됐다. 더욱이 지난 23일까지 시가 민관 합동으로 일제 단속을 펼쳤다고 밝혔으나, 대부분의 유흥업소들이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불법 호객행위를 비롯해 유사성행위는 물론 업소내에서 단체성행위 등 불법행위도 서슴치 않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일부 업소들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모텔과 연계하고 있어 추가비용을 지불할 경우 원하는 여성과 인원에 상관없이 모텔에서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펼치며 단속을 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