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파주·의왕시를 공식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자체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구 지정 시 해당 지역 내에서는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발전, 판매 동시 수행이 가능하며 일부 요금 자율화도 허용돼 기업, 시민 등 전력소비자가 유리한 전기요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주시는 국내 최초 ‘한국형 CCA’ 전력소매사업 모델 조성에 나섰다. 파주도시관광공사를 전력소매사업 주체로 지정해 총 17메가와트 규모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기업, 시민에게 ‘알뜰전기 요금제’, ‘RE100 요금제’ 등 맞춤형 전력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파주LCD산단과 출판산단 등 전력소비가 집중된 지역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중소기업 ESG 대응을 지원한다. 일본 돗토리현,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은 지자체가 전력소매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중심의 전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 모델은 이와 유사한 구조로 국내 전력산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의왕시 학의동에서는 민간 주도 친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3년간 당대표로서, 특히 12·3 계엄의 밤부터 내란 종식을 위해 애 많이 썼다”며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국민의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경기신문 2025.04.09. 김동연 “나는 사이다 발언 같은 것 몰라…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 되겠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대선 출마 선언 직후 미국 출장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에 내리자마자 관세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부품 업계를 두루 살피고 나섰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시간주에 진출해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광진아메리카는 GM으로부터 우수부품 공급업체로 22번 선정된 업체임에도 관계자들은 “관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호소했다. 임직원들은 “미국 연방정부가 아니어도 주정부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미시간주 차워에서 세금감면이나 투자지원 같은 생산적 대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공급망 체제가 흐트러지게 되면 한국산업의 공동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며 “미국 경제와 국제 경제에 대한 자해행위”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왔다. 자동차 문제에 도와 미시간주가 협력할 일이 많은데 제가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기업 7개 사와 ‘관세 민관 공동대응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한 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회담할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진보 진영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 보수 진영 대권잠룡들이 앞 다퉈 출사표를 던졌다. 소수 진영은 거대 양당 간 ‘최악-차악’ 악순환 정치를 부각하며 도전장을 냈다. 당초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은 불출마하기로 돌아섰다. ◇이재명→김동연 공식 출사표…진보당도 2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우리 위대한 국민은 언제나 역경을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 왔다.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국민들이 빠르게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포퓰리즘 사이다 발언도 할 줄 모르지만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 앞에서도, 국제적으로도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실천도 못할 공약으로 장밋빛 거짓말하지 않겠다. 포퓰리즘 정책을 하지 않겠다. 무책임한 감세 남발 정책을 펴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안양시가 제출한 ‘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계획인구 설정 적정성 ▲기반시설 용량 충족 여부 ▲자족기능 강화 방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이주수요 관리방안 등 다양한 쟁점을 종합 검토했다. 안양시는 이번 승인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에 이어 승인된 세 번째 사례다.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가 있는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있다. 도는 실무협의, 사전자문, 전문가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1기 신도시 정비계획을 신속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는 각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기본계획이 원활히 승인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1기 신도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함께 심의된 성남시 분당은 시 조례 미비로 인해 조건부 의결됐으며 조
경기도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14~16일 고양 킨텍스와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기후테크 전시회 ▲지구의 날 행사 등 3개로 구성됐다. 14·15일 고양시 킨텐스 제2전시장 6B홀에서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파리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갱신되는 올해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전략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국제적 담론의 장이다. 해외 34개국 50여 개 도시 시장과 고위급 인사들은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기후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 조화 등 5대 환경 주제로 도시별 우수 정책과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15·16일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는 기후테크 전시회를 열고 도내 유망 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민간 투자, 글로벌 진출을 연계한다. 76개 기후테크 기업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글로벌 스타트업 815 IR(기업 설명회), 스타벤처 챌린지 등 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등록 신청은 기후총회 및 전시회 공식 누리집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지학지원체계(RISE)’의 도내 참여 대학 공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ISE는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계획했던 523억 원 규모에서 13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총 65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은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개 대학이다. 일반대학은 최대 40억 원, 전문대학은 최대 20억 원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대학은 최대 15억 원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2~12일이며 16개 단위과제 중 대학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RISE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경선에서 나흘이면 아주 금쪽같은 시간이지만 제 유불리를 뒤로하고 직접 나서서 문제 해결에 손을 걷어붙여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출마 선언 뒤 ‘4일간 국내 공백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해외출장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금 무역전쟁과 트럼프의 관세폭탄에 절박하게 대처해야 될 상황이라 저 개인의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별다른 고민 없이 담대하게 오늘 (출장을) 떠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네 달가량 손 놓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운영을 책임져왔고 글로벌 경험 많은 제가 직접 나서 방법을 찾고 대응책 만들고자 출장을 간다”고 했다. 김 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서도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한 대행은 트럼프와 28분을 통화했다는데 너무 늦게 했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에 여러 나라가 보복, 협상, 읍소, 수용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리더십 공백기, 거의 무정부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로부터
김동연 경기도시자는 9일 “경선 과정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당과 또 필요하다면 이재명 대표도 함께 설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출마 선언 뒤 취재진에 “당내에서도 권력구조 개편 포함 개헌과 5·18 정신 전문 수록, 계엄 대못 개헌 등을 함께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대선이 끝나서 대통령이 뽑히고 나면 개헌의 동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며 “경선·대선 과정에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개헌이 분명한 진전을 이루고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 후보 대상이라기보다 저는 경제, 글로벌, 통합 등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많은 경험과 경륜과 노하우가 있다”고 했다. 특히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타파하는 것, 경제 빅딜을 포함한 5대 경제 대연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반응’ 관련 물음에는 “오늘 아침 문 전 대통령에게 전화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포퓰리즘 사이다 발언도 할 줄 모른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적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대로 정권교체만 하면 나라가 더 나아지고 국민의 마음을 한 데 모을 수 있겠느냐”며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나라,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가지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 김동연은 할 수 있다.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경험을 나열했다. 이어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득권 개혁 ▲불평등 종식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 등 3가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4넌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