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③李-韓 아우르는 김동연의 중도 실현 <계속>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과 선별적 복지를 추구하는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사이, ‘제한적 보편 복지’라는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에 대해 호기심이 일고 있다. 세 후보의 경제정책 기조를 단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양육 분야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격차해소를 선보일 당시 한 후보는 저출생 대응 관련 모든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는 선별적 복지로 틀었다. 한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격차해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딤돌 소득 어젠다인 약자동행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디딤돌 소득은 선별적 복지정책이다. 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2일 ‘2025 신규교사 직무연수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신규교사 154명 대상, 16시간의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의정부시 신규교사는 154명이 발령, 도내 최다 규모다. 이번 직무연수는 신규교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의정부 지역의 교육 특색을 반영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역량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신규교사 직무연수 TF’를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 연계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멘토링 운영교 중심의 소그룹 프로그램 지원으로, 신규교사의 실질적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한다. 주요 강좌로는 ▲교육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슬기로운 학교생활 ▲교사, 갈등과 마주하다 ▲관계를 치유하는 생활교육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함께 성장하는 의정부교사 등이 개설됐다. 원순자 교육장은 “신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주체”라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선생님들이 안정적으로 교직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2일 “대통령이 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중앙정부가 (주민투표 요청에) 일언반구 답도 없고 이후 총선 전에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 서울 이전 등을 얘기하면서 완전히 판을 흐트러뜨려 막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중첩 규제를 받아왔던 경기북부는 아주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해당하는 경기북부가 인구는 360만이 넘었고 잘 보존된 자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GDP가 1년에 0.31%p씩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가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 조성, 해양수산부 인천 이전, 수도권 교통 혁신 등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저는 취임하면 대통령실과 국회를 바로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며 “국회의사당을 옮기고 나서 그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 본청은 박물관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22일 개소했다. 도는 기존 디지털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자카르타 GBC를 오프라인 허브로 확장,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 금융·경제 중심지인 수디르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과 시장 접근성에 유리하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한다. 또 ▲수출대행(GMS), 기업별 맞춤형 파트너십 구축 ▲바이어 매칭(GBM), 현지 마케팅 효과 극대화 ▲글로벌 홍보(GPS)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지 시장에 특화된 컨설팅과 법률·금융 자문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인니 양국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원과 GBC자카르타는 각 1건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과원은 자카르타 상공회의소와 유망 바이어 발굴, 시장 정보 제공, 현지 물류와 통관 체계에 대한 행정 협력을 강화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BC자카르타는 도내 기업 전문분야 집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건설업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인증 세미나에서는 할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가 “젠더 이슈를 일부 정치인들이 갈라치기하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최한 ‘제21대 대선주자와의 대화: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에서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여대생들이 겪고 있는 것은 젠더갈등이 아닌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일방적인 폭력”이라며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갈라치기하고 자기 편향적·의도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는 정말 나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취준생이 “채용면접과정에서 미혼여성들에게 결혼과 출산 계획을 묻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한다”고 밝히자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 강화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여가부 역할을 강화해 그런 면접관을 고발, 처벌해야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성폭력 근절 단체 ‘리셋’ 활동가의 디지털안전위원회 설치 요구에는 여러 정부 부처가 협력하는 형태의 디지털안전위원회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혼자 풀 수 없다. 국무조정실장, 부총리로
경기도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미국 LA 현지에 ‘전기·전자 북중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01건의 상담과 43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촉진단 파견은 북중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도내 전기·전자 수출 중소기업에게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18일 미국 LA로 파견된 전기·전자 북중미 통상촉진단에는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35개 기업의 바이어와 LA에서는 27개 기업의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멕시코시티에서는 65건의 상담을 통해 31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중 123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LA에서는 36건의 상담을 통해 48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314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초경량 용접 케이블 생산 업체 안산시 소재 C사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대체 파트너로 한국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미국 기업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화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한 관광활동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전날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한국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 관광이라는 의미다. 지난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래 첫 사업이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15개소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시군 추천을 통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중 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20곳에 대해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15개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해 밀착 컨설팅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단기적 관광 수요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라며 “웰니스
경기도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지원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피해예방 교육 강화 ▲피해예방 홍보 강화 ▲피해사례수집 및 대응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중점과제와 세부 추진방안을 담고 있다. 도는 보이스피싱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제 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능력 양성을 지원하고 전문강사 인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주부, 노인, 학생 등 보이스피싱 사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예방 효과를 제고하고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피해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SNS, 유튜브, G버스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사기수법과 피해사례를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등을 제작해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사례를 수집해 최신 피해 온라인 사례집을 제작, 시군과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고 3년 주기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또 금융감독원, 경찰청,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피해예방 정책 관련 간담회, 공동캠페인 등 협력체계를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2일 경기연구원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8~69세 도민 1013명 중 91.3%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제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실생활에서 중요한 경제적 의사결정(71.5%)’, ‘개인 경제적 안정과 발전(67.9%)’, ‘경제 여건과 상황의 변화(61.3%)’, ‘경제·금융 피해 예방(52.1%)’으로 집계됐다. 경제지식 습득 경로는 1+2+3순위 응답 기준으로 ‘온라인 매체(57.4%)’, ‘방송 매체(53.0%)’, ‘소셜미디어(48.7%)’ 순으로 디지털 채널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교육이 필요한 시기로는 1+2+3순위 응답 기준 ‘사회초년생 시기(77.0%)’, ‘청소년기(70.8%)’, ‘대학생 시기(52.9%)’로 나타났다. 경제교육이 가장 필요한 계층으로는 1+2+3순위 응답 기준 ‘저소득층(82.6%)’, ‘한부모가정(56.9%)’, ‘소상공인(51.9%)’, ‘다문화가정(38.6%)’ 순이다. 특히 전세사기나 금융사기, 불법사금융 피해 이후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답한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계속> 2005년 노무현 정부 ‘비전 2030’ 보고서로 기회소득 개념이 등장한 데 이어 2016년 성남시 청년배당 정책으로 기본소득 개념이, 지난해 총선에서는 격차해소 개념이 등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민선 5·6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 민선7기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기본소득·농민기본소득·농촌기본소득,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했다. 이 후보는 다수가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AI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재산, 소득, 노동 무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했다. 기본소득은 코로나19 시국에 재난기본소득으로 가맹점 매출 상승 등 경기 진작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