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가 외국인·다문화가정 법률상담 및 민원처리를 위해 ‘외국인 도움센터’를 열었다.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최근 광명동 소재 ㈔다문화가정협회를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 현판식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외국인 도움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모(중국·여)씨는 3년 전 식당에서 일을 한 뒤 몇 달치 임금을 받지 못한 억울함을 얘기하며, “당시 한국말이 서툴고 경찰서 등 관공서 방문이 어렵게만 느껴져 속만 태웠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에 외국인 도움센터가 생겨 쉽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군을 얻은 것 같아 너무 든든하고 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도움센터장으로 위촉받은 김미화 다문화가정협회 대표는 “특별한 지원없이 다문화 자원봉사자들만의 자력으로 다문화단체를 운영하던 중 이렇게 경찰 측에서 직접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줘 고맙다”며 센터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훈 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및 다
엘레지의 여왕, 5천여 광명시민한국 가요사의 산증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효 콘서트’가 최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 이미자는 ‘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30여 곡의 대표적 히트곡으로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72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탄탄한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바이브레이션을 보여준 이미자의 절창에 시민체육관을 가득 메운 2천여명의 관객들은 환호하고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황성 옛터’, ‘번지 없는 주막’, ‘타향살이’ 등 우리나라 전통가요의 역사를 기록한 주옥같은 명곡들이 기교없는 정갈한 음색으로 이어졌고 관객들은 크게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이미자는 30주년 기념곡 ‘노래는 나의 인생’를 비롯해 5년에 한 곡씩 발표한 기념곡들과 작곡가 박춘석, 고 백영호 씨의
광명시가 경기도 지원사업인 ‘구도심 러닝센터 운영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구도심지역(뉴타운해제 지역·규제로 인한 낙후지역·신도시 인접 낙후지역) 러닝센터 설치·운영 사업 계획을 공모, 광명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은 ‘학습놀이터 조성사업-토요일엔 놀러가(놀이터에 러닝하러 가자)’로 구도심지역의 놀이터에 학습과 놀이의 기능을 접목한 배움터인 러닝센터를 설치하고 초·중학생들을 위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동 청소년이 실내에서 벗어나 실외에서 전인발달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생활권 가까이 들어선 러닝센터를 손쉽게 이용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에게까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권역별 1개의 학습놀이터 구축을 목표로 이번 도 지원사업 선정으로 받는 도비 5천만원과 시비를 추가 확보해 1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인 ‘4050 광명 마을선생’과 교과부 지원사업인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시 평생학습권역별실
광명시가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오는 7월9일부터 시행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부터 근로시간을 1일 2시간 연장하고 이에 따른 임금도 33% 상향 지급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근로시간은 주5일 근무, 1일 8시간(65세 이상은 1일 4시간)이 되며 임금은 기존 일일 2만7천480원에서 3만6천640원(65세 이상은 1만8천320원)으로 9천160원이 늘어나게 돼 최근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시가 중앙주도의 일자리 정책에 따른 형식적 운영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현실에 맞게 적극 보완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근로시간 연장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광명시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7월9일부터 9월21일까지 시행되며 24일부터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생활이 어렵고 수입원이 없는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모집인원은 250명이다. 대상사업은 공공 체육시설 관리, 공원화 사업 등 일반 노무 사업, 행정자료 전산화 및 행정 지원 사업, 사회복지사업지원, 건강 및 보건 증진사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만18세 이상 광명시 거주자로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지부장 이종환) 및 광명서지점(지점장 김기찬) 임직원 40여명은 최근 광명시 노온사동 소재 일손부족 농가단지에서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 광명지부 농촌사랑봉사단은 제1, 제2봉사반으로 나눠 시설채소 농가인 박충석씨 농장과 과수농가 김명자씨 농장에서 각각 농지조성작업·고추대 심기·시설하우스 정리, 포도접순따기 등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충석씨는 “고령화 되고 있는 농가현실에서 농지조성에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말에 휴식도 없이 일손돕기를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종환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토종은행으로써 농업인 실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재단법인 광명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미수)는 JCI광명청년회의소와 함께 청소년들이 새롭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12 청소년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내가 꿈꾸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캐릭터, 활동수기, 그림엽서, UCC(동영상)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6월4~22일까지 시 자원봉사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되고, 광명시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에 한해 시상식과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으로 각 분야별 시장상, 교육장상, JCI회장상이 수여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기대한다”며 공모전에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자원봉사센터홈페이지 또는 전화(☎02-2687-1365)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는 시청 본관 건물에 7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승강기 설치 및 내부 환경 개선공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청사는 지난 1984년 7월에 건립됐지만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이나 노약자,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이들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청사는 현재 승강기 설치, 2층 휴게 공간 조성, 3층 아뜨리움 설치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 중이며 기존 건축물에 있는 석면제거 공사를 위해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20일 오후 10시까지 본관 건축물을 폐쇄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들의 승강기 이용 편의를 고려해 2층, 3층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조성되며, 10월 중으로 승강기 설치 및 내부 환경 개선공사가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 시행 관계자는 “환경개선공사에 앞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작업을 먼저 시행해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출(56·하안동) 장애인정보화협회 광명시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28년 만에 시청 본관에 승강기가 설치돼 기쁘고 그동안 장애인들이 시청방문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중소기업 및 개인의 특허관련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부천지식재산센터와 함께 관내 제조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해 주는 ‘IP(지식재산권) SOS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에서 전국 31개 지역에 지정·운영하며 지역의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보호하는 지식재산 전문 지원기관이다. 이번 ‘IP(지식재산권) SOS 지원사업’은 기업이나 개인이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지만 권리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특허 관련 문제점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전문기관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연계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상담은 지식컨설턴트와 변리사의 방문을 통해 이뤄지며, 지식재산 서비스는 전문기관을 통해 창출지원과 권리강화 분야로 나누어 지원하게 된다. 창출지원 서비스로 선행기술조사, 출원지원(특허, 상표, 디자인)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권리강화 서비스로는 분쟁대응, 동향조사, 권리분석 등 보유한 특허의 권리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예비창업자)은 부천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bu
오는 15일 문을 연 지 3년째를 맞는 광명 메모리얼파크(봉안당)의 안치율이 19%에 육박하는 등 시설 사용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09년 5월, 1년9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일직동 산1번지(현 자경로 153)에 총사업비 238억여원을 들여 2만6천여㎡(약 8천평)부지에 4천900여㎡규모(약 1천500평, 지하1층~지상3층)의 메모리얼파크를 개장했다. 선진 장묘문화 정착을 기하고 시민의 공공 복지증진을 위해 건립한 광명메모리얼파크는 모두 3만317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됐으며, 올 5월1일 현재 1만1천159위의 시설을 갖췄다. 이용 대상은 출생지가 광명이거나 1년 이상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또는 그의 직계 존·비속 등이며,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한 시민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보훈대상자, 무연고 행려사망자 등은 사용료가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인식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시는 중장기계획으로 봉안시설인 메모리얼파크를 건립했다”며 “시립 메모리얼파크는 사설 봉안당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
광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뛴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센터는 출산·육아·가사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직업 상담과 교육훈련, 취업 소개,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만548건의 구인·구직상담을 실시, 937건의 구인등록과 2천246건의 구직등록을 받았고, 구직등록자 중 1천850명이 취업에 성공, 구직등록 대비 82.4%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도내 여성새일센터 중 취업실적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집단상담 프로그램(220명) ▲취업여성의 가사와 자녀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밑반찬 서비스(768명) ▲자녀 주말체험학습(8회 200명) ▲취업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34개소) 및 간담회(7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왔다. 이밖에도 43개 여성취업기관이 참여한 도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주관하는 위넷 창의기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천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에도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