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철산역 일대에서 ‘우리 다함께, 아침밥 꼭 먹어요!’라는 주제로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는 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증진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거리캠페인은 교육청담당자들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42명이 참여해 ‘아침밥의 중요성과 간편 식단’ 리플릿과 냉장고용 홍보자석을 나눠주고 ‘우리 다함께, 아침밥 꼭 먹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시민들은 “아이들이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면서 자주 식사를 거르는데, 이렇게 좋은 캠페인을 교육청 차원에서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우리 가족 모두 아침밥을 챙겨 먹어야겠다”며 캠페인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고 했다. 교육지원청은 10월에도 과학축제에서 ‘아침밥’ 관련 부스를 운영하고, 도는 11월 설문조사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2020년 인구 54만5천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재 35만4천명에서 19만1천명이 증가하는 것이다. 시는 2020년 도시의 미래상을 경제, 복지, 교육,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시기능은 2도심(광명·철산, 가학), 1부도심(역세권), 3지역중심(하안, 소하, 노온사)으로 나눠 개발된다. 생활권은 2대생활권(광명, 학온), 5중생활권(광명, 철산·하안, 보금자리북부, 보금자리남부, 역세권)으로 세분화 된다. 역점사업으로는 ▲가학 폐광산 테마파크 조성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 건설 ▲역세권 개발 ▲광명 재정비촉진사업 ▲가리대, 설원리 개발 등을 정했다. 시는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승인에 따른 여건 변화 등을 참고해 장기적인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광명도시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
민주당 백재현(광명갑·사진) 의원은 장애인과 고령자들의 주거 불안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법·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법 개정안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장애인·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장애인·고령자 최저주거기준을 설정·공고하도록 하고, 장애인·고령자주택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애인·고령자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또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법’ 제60조에 따른 국민주택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건설·매입한 임대주택의 경우 100분의 5 이상을 장애인가구 또는 고령자가구에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백 의원은 “서민·중산층·사회적 약자들의 주거안정과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효율적인 지역 개발과 공공시설물 관리를 위해 도시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타당성 용역은 ▲KTX 광명역세권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도시지원시설 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 ▲하안유수지 골프연습장 운영 ▲쓰레기봉투 판매 ▲메모리얼파크 ▲국민체육센터 ▲노온정수장 다목적구장 ▲광명종합복지관 내 체육시설 ▲여성회관 수영장 ▲공영주차장 ▲시립 공중화장실 관리 사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을 통합한 형태의 도시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광명도시공사는 정규직 26명과 비정규직 22명 등 5개 팀 48명으로 운영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서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광명시의 무한돌봄 사업이 위기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올들어 현재까지 불우이웃 673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해산비, 장제비, 주거비 등 2억8천800만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통반장, 유관기관 직원 등 196명으로 ‘나누리봉사단’을 꾸렸다. ‘나누리봉사단’은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가정 등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차상위계층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자녀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나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동,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만 약값을 내기 어려운 차상위계층 등을 조사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경찰서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사회정착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2층 청하연에서 경찰서장, 정보보안과장 및 신변보호경찰 15명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최복후) 및 위원 15명 북한이탈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당 10만원권 상품권 1매 등 총 4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참석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에 힘들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고맙고, 이런 온정이 우리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와 (사)한국지역복지봉사회가 광명시 하안동다목적복지회관 위수탁 해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광명시는 지역복지봉사회가 하안동복지회관 지하 1층을 수탁 운영하면서 방문요양, 푸드뱅크, 경로식당, 식사배달 등의 사업을 중복 운영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법인으로 부당 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복지봉사회는 부당 전출한 3건의 수익금 1억5천200만원 가운데 2건 6천150만원은 반환했지만 하안동복지회관에서 발생한 9천50만원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또 법인전출금 및 후원금 흐름을 조사하기 위해 감사를 하려 했으나 지역복지봉사회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수익금과 후원금이 투명하게 관리, 집행되고 있다면 감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하안동복지회관의 위수탁 협약을 해지하겠으니 이달 말까지 인계인수를 하라고 지역복지봉사회에 통보했다. 하안동복지회관의 위수탁 계약기간은 2014년 1월19일까지다. 그러나 지역복지봉사회는 광명시의 위수탁 협약 취소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복지봉사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수익금의 법인 전출은 합법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설사용
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은 4일 광명뉴타운 기반시설을 위한 설치비 20억6천900만원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배정 총 55억4천500만원의 37% 이상을 차지하는 금액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백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기획재정·국토해양 상임위를 거치면서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광명뉴타운지구 등 추가되는 지구를 고려해 1천억원 수준의 증액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백 의원의 이같은 노력으로 금번에 뉴타운 사업지구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경기도의 국비지원 중 20억6천900만원을 광명에서 확보하게 됐다.
광명시 청명회는 최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써 달라며 시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유상기 청명회장은 “법과 제도에서 소외된 시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기여해 광명시민의 행복 실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철 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기부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광명시민에게 우리의 관심과 나눔이 전달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모두가 행복한 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1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콜택시 ‘광명희망카’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은 물론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장치를 장착한 승합차 2대를 구입했다. 광명희망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며 사전 예약이나 콜전화(☎02-2688-258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일반택시의 40% 수준이다. 광명시 전역은 기본요금 1천500원만 내면 된다. 인접한 서울시 구로ㆍ금천구를 운행하면 기본요금(5㎞까지)에 5㎞ 이상 10㎞까지는 1㎞마다 300원, 10㎞ 이상의 경우에는 30원이 추가된다. 광명희망카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두고 운영한다. 시는 내년에 2대를 증차하는 등 2016년까지 모두 16대의 광명희망카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