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0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의정부경전철 긴급운영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의정부경전철㈜가 지난 6월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른 한시적인 관리위탁계약으로, 공사는 대체사업자가 선정돼 인수인계될 때까지 위탁 관리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1년간(인수인계기간 별도)이며, 계약금액은 164억8천만 원으로 결정됐다. 공사는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 취득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운영하게 된다. 이중호 사장은 “의정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 경전철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그간 습득한 인천교통공사의 운영 및 유지관리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살해한 혐의로 재판중인 10대 소녀가 또 다시 계획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번복했다.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7)양은 지난 29일 인천지법 형사 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열린 공범 B(19)양의 결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계획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서 형을 더 받게 되더라도 적어도 진실을 다 말했기 때문에 억울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검사가 “구체적 범행을 계획했다고 하는데 증인의 심신 미약 주장이 약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확인을 구하자 A양은 “불리한 것을 알고 있다”며 계획 범행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어 열린 자신의 결심 공판에서는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A양의 변호인은 재판부가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주장을 철회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살인 계획은 있었지만, 그 상황은 우발적인 상황”이라며 “범행 자체를 공모는 했지만,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양도 “실제 계획과는 다르게 이뤄졌다. 그래서 그때는 우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서 B양의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정한 ‘계획범행’ 주장을 번복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A양과 B양에 대해 각
인천 옹진보건소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백령면에서 ‘레드써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4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해 홍보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지난 29일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지역 독거노인의 일일전력 사용량을 분석하고 용량 급변 시 담당 검침원과 사회복지사에게 위급상황을 알리는 ‘응급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규기자 ljk@
영흥발전본부는 30일 ‘2017년도 지역주민자녀 학자금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본부는 이번에 대학생 97명을 포함해 567명에게 3억3천70만 원의 학자금을, 53명에게 9천29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직원 관내 출장 시 택시이용을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업무용 택시제’는 직원출장 등 공무수행에 부족한 관용차량 대신해 택시를 이용토록 하는 제도로, 이용요금은 업무택시 전용카드로 결제하는 제도이다. 시범운영을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직접 업무용 택시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했으며 택시기사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운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업무용 택시 이용제는 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모든 택시가 이용 대상이며 시 본청 직원 및 방문 민원의 편의를 위해 시청사 내에 택시 승차장도 마련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시 본청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이용실적 등의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운영규정을 마련해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관용차량 사용은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관리를 위한 직원들의 추가 업무가 필요해 전국적으로 줄여 나가는 추세다. 시는 이번 업무용 택시 도입으로 관용차량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뿐 아니라 택시업계 경영난의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
인천 강화군이 석모도에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9일 삼산면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삼산지구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복 군수와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강화군 석모도에 한강물 농업용수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억 원이 투입되며 양수장 3개소와 1일 1만5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송수관로 8.8㎞를 내년 5월까지 설치한다. 강화지역은 몇 년 동안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역 농민들이 용수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 군수는 “군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 전지역의 상습적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논 농사에 이어 밭 작물에도 한강물을 공급하는 제2의 강화군 농업혁명을 이뤄 물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30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10개 군·구 및 150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협의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대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와 관계자들의 화합,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인천, 따뜻한 지역 만들기의 꿈을 나누다’란 슬로건으로 계양구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사회보장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시, 군·구와 읍·면·동 협의체 간의 관계와 역할에 대해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강위원 상임이사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자치력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군·구별 사회보장 전달체계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계양구와 옹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를 통해 민관협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유공자에 대해 인천시장 표창도 진
최근 발생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의 SNS 글 관련 파문 등 6·8공구 개발사업 환수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24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와 ‘조사특위 구성’을 결정했다. 시의회 조사특위는 위원을 총 13명으로 구성하고, 회기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 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이한구 시의원(계양4)은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국회와 검찰수사까지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 전 차장의 SNS 폭로 파문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부끄러움과 함께 책임을 느낀다”며 “정 전 차장이 언급한 의혹을 명백히 밝혀 이번 기회에 반칙과 특혜, 부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모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특위 구성 후 조사가 진행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계약 등 행정 행위는 멈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파문 이외에도 6·8공구 사업계획 조정 당시 누락된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변경에 대해서도 노선변경 재검토와 노선변경 유지시 사업비 부담에 대
인천 동구는 ‘제2기 동구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과제 발표와 의견 공유 등 향후 구가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 ▲파지수거 여성노인 웃음꽃 피는 동네 만들기 ▲이주여성 취·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 확대 ▲여성페스티벌 개최 등 각 부서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과제들이 발표됐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사업 검토와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해 ‘제2기 동구 여성친화도시’ 사업과제로 최종 확정하고 여성가족부에 제2기(2018~2022)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 지연과 구도심 공동화로 낙후된 지역의 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