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구청장 아들을 채용한 뒤 근무하지 않은 날도 월급을 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인천의 한 청소업체 대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 모 구청장의 아들 B(28)씨를 채용한 뒤 B씨가 실제 일하지 않은 날도 근무 일수에 포함해 급여를 지급,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0개월간 근무했으며 급여 2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해외여행을 간 날에도 근무한 것으로 회사 출근부에 기록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아버지가 구청장인 관내에서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점으로 미뤄 청소 계약 등 이권을 위해 B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계양1동 주민, 區에 강력 요청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들이 당초 계양구가 공공체육시설로 계획했던 계양야구장과 유소년축구전용경기장(이하 유소년축구장)을 갈현동 일대에 설치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6월 갈현동 일대에 시민야구장과 유소년 축구장 건립계획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했다. 계양야구장은 토지 약 2만㎡규모의 부지에 총 94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1면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유소년축구전용구장은 토지 약 1만4천㎡ 부지에 총 77억 원을 들여 유소년축구장 2면 및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완공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양 경기장 설치를 위해 인천시에 계양경기장 제척부지 사용과 시비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11월 제척부지 무상사용은 불가하며 토지미확보 등 사전행정절차 미이행에 따라 시비지원도 어렵다고 구에 최종 회신했다. 급기야 구는 국·시비 보조의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양 경기장에 대해 1년에 걸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양 경기장의 설립 예정지였던 갈현동에서 서운동 등 타지역으로 경기장 부
인천 서구의 가좌완충녹지 인근에서 이달 들어 원인을 알 수 없는 땅꺼짐 현상(이하 싱크홀)이 연속해서 3차례 발생하자 구가 원인파악에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구 가좌동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인근 가좌완충녹지에 지름 5m, 깊이 3m가량의 싱크홀이 올해 최초 발생했다. 녹지를 관리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이 사실을 구에 알리고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나 지난 17일 폭우로 인근에 같은 크기의 싱크홀이 재차 발생했다. 지난 2009년 조성된 가좌완충녹지는 도시계획시설상 녹지로 돼 있지만 산책로, 정자, 잔디밭 등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한다. 현재 구는 싱크홀 인근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주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녹지와 가까운 가재울역 인근에서도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3일에도 지름 1m, 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됐다. 인천시는 싱크홀이 기습 폭우로 저지대 지반 침하로 땅 꺼짐이 일어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녹지가 조성된 지 8년이 지나 토지안정화 상태에서 땅꺼짐이 발생한 것은 외부적 요인이 판단된다”며 “인근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안전기동점검반
인천 강화군이 조직내 안정적 운영과 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6개 분야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방안은 ▲공무원 적기 충원 ▲맞춤형 교육지원 ▲자기계발을 위한 유학휴직 ▲업무성과 우수자 인센티브제 운영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 조성 ▲직원간 친목 및 유대 강화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내 대학교·대학원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며 전문분야를 연구하고 심화학습하는 직원에게는 등록금 중 70%,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개인 능력향상과 행정발전을 위한 유학휴직, 연수휴직, 자기계발 휴직제도의 운영하고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 지원 등도 추진된다. 또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업무상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재정보증보험에 가입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업무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별성과 상여금 지급제도 운영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에 대한 행정지원 및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게다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동호회 활동 지원과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학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직원 업무환경
인천 옹진군은 다음 달 11일까지 ‘제19회 군민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군민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체육, 관광진흥, 사회봉사, 효행, 지역개발, 농수산진흥, 특별부문의 7개 분야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올해로 19번째인 군민상은 ‘제4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되며 향후 군 공식행사 초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추천 방법은 가까운 면사무소나 옹진군 소속 각 부서, 관계기관장, 사회단체장에게 추천서와 공적조서, 사진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현지 사실조사와 군민상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지난 27일 인허가 공무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규제개혁 역량강화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규제개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일선행정 공무원의 행태변화를 통한 행정서비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강화전쟁박물관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유엔군 프랑스대대 사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교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오는 10월 30일까지 한국전 프랑스 참전 사진 60여 점이 전시된다./이정규기자 ljk@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는 지난 28일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기업, 종교단체 등이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온정을 나누는 ‘행복한 인천 만들기’ 사업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동·남구가 주민 생각을 직접 묻는 ‘지역 사회조사’를 시행한다. 남동구는 지역 맞춤형 통계를 개발하기 위한 ‘남동구 사회조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항, 사회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구정에 반영하고 행정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남동구 사회조사는 구비 1억200만 원으로 남동구 표본가구 2천 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쯤 나올 예정이며 조사 항목은 가족형태, 경제수준, 근로여건 등 공통항목 11개 분야, 43개와 지역 특성항목 37개로 구성됐다. 지역 특성항목에는 남동공단의 고용난과 다문화 가족 교육환경 등 구의 특성을 반영한 질문이 포함됐다. 그동안 남동구와 남동구의회는 정책이나 행정서비스를 추진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계자료가 부족해 중앙부처의 통계를 참고해 왔다. 이 때문에 현실에 맞는 구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한계에 부딪혔다. 신동섭 남동구의원은 “이번 조사는 지자체가 직접 조사해 지역만의 통계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조사결과로 그동안 정책·행정서비스의 부족한
인천시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서 ‘2017 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중국 베이징시, 일본 이바라키현이 매년 순환 개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도시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이바라키현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 청소년 공연팀 9개팀과 외교사절단 및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했으며 4일 동안 음악공연, K-POP·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 합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의 대표적인 플랫폼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간 교류를 심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동북아 미래 주역인 한중일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삼국이 평화적으로 상생·발전하는 동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음악교류 이외에도 매년 중국 충칭시, 일본 고베시 등 자매우호 4개 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