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이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아시아 시장개척에 나서 8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은 최근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9개 중소기업 관계자와 라오스 및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서 85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촉진단은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지만 해외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활로 개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방문지인 라오스(비엔티안)와 인도(뭄바이)는 서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및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중국 등의 저가 상품 때문에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체에게는 한·인도 CEPA 발효로 수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UN 최빈국인 라오스와 인도 뭄바이 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50년 전통기업으로 자동차 세정제를 제조하는 ㈜캉가루와 거푸집을 생산하고 있는 ㈜엘에스폼웍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담회 기간에 호평을 받는 등 참가업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홍미영 구청장은 현지 사업
인천의 한 빌라에서 중년 부부가 함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12분쯤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A(55)씨와 그의 아내 B(53·여)씨가 각각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사업상 A씨와 알게 된 지인 C(46)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받지 않았고 의심스러워 집을 찾았는데 인기척이 없었다”며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부가 모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침대 위에, B씨는 거실 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이날 오전 2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날 밤 이들과 함께 집에 남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과 함께 있었던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면서도 “나이 등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되면 수사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 연휴기간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50만 명(일평균 15만 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중국 노동절연휴와 일본 골든위크로 인해 입국여객이 전년대비 12.3% 증가했음에도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와 법무부, 항공사 등 상주기관의 적극적 협업과 특별 대책을 통해 혼잡을 최소화하면서 사고나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인천공항은 최근 연휴기간 법무부 심사관의 보충 및 연장근무, 혼잡 시간대에 경찰청 인력지원을 통한 입국심사대 추가 운영, 여객처리속도를 높이고 안내 요원 추가투입을 통해 다른 입국장으로 여객을 분산시킴으로써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20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다. 출국여객이 집중됐던 4일과 5일에는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오픈 시간을 앞당기고(06:10→05:40), 모든 출국장을 오전 6시부터 조기 운영, 여객 집중 시간대에는 보안검색대 전면 운영과 검색직원 추가 투입(최대 125명)을 통해 보안검색 시간 또한 최대 20분으로 단축됐다. 정일영 사장은 “연휴기간 동안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한국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늘었지만, 인천공
인천국제공항이 최근 한국을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들을 위해 ‘K-Attraction Concert’를 개최하면서 한류전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K-Attraction Concert’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 등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을 위해 열렸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중국, 일본 등의 황금연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정기공연이 공항이용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융성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이 대폭 개편돼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IFEZ)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클릭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는 ‘Web GL방식’을 도입한 IFEZ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개편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Web GL방식은 시민들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없앴다는 장점이 있다.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매년 고 정밀 항공사진을 구입, IFEZ 전 지역의 건축물, 지형 등을 입체영상지도로 제작한 시스템으로, 2차원 평면지도에 비해 시각화 및 현실감이 뛰어나 IFEZ의 빠르게 변화되는 개발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고 도시의 모니터링, 각종 분석, 계획 수립, 투자유치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IFEZ 경관 및 건축심의에서 미리 3차원 모델로 시뮬레이션해 건물 완공 전·후의 주변 모습, 신축건물에 대한 조망권, 일조권, 스카이라인, 입지 분석 등을 할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IFEZ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사용자의 기능 및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토지, 건축물, 도시계획, 도로, 지하시설물 등의 행정정보를 융합,
송도에서 국내 최초 도심서킷,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21~22일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인 ‘2016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6)’의 메인행사로 진행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차전’이 국내 처음으로 ‘도심 나이트 레이스(Night race)’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와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인천경제청, 현대자동차,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 국내 유일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행사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첫 회를 시작해 올해 3회로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첫회에 13만명, 2015년에는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내최대 자동차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6회를 맞는 KSF는 지난 2014년부터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의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도심서킷은 전용서킷에 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여의도 면적(2.9㎢)의 1.6배의 큰 땅이 새로 생기면서 인천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1년 8월에 착공한 송도 1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완료하며 4.32㎢의 토지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1994년부터 시작된 송도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현재까지 32.34㎢가 바다가 육지로 바뀌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조성된 11-1공구를 대학들과 관련 기업 등의 산·학·연 연계를 거쳐 첨단산업단지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에는 항로를 준설해 나온 3천300㎡ 준설토를 활용해 예산 2천100억원을 절감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항 접근항로 준설구역에서 파낸 모래 100만㎥도 송도기반시설 공사 때 연약지반 처리에 활용해 모래비용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지역은 2030년까지 국제여객터미널(1.32㎢), 인천신항 배후단지(9.9㎢), 11-2·3공구(2.574㎢)가 추가로 매립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옹진군 신시모도(혹은 인천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에서 오는 6~7일 보물을 찾는 해양 이벤트 축제가 열린다. 인천 삼형제섬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하나로,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삼목선착장에서 또 다시 배를 타고 10분이면 삼형제섬의 맏형인 신도에 도착한다. 신도의 구봉산을 따라 연도교를 통해 시도에 도착하면 4천여송이의 해당화가 1.4㎞에 길게 늘어선 해당화꽃길을 만날 수 있다. 이후 풀하우스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기해변과 수기 전망대를 거쳐 모도에리소공원까지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약 9.5㎞ 구간으로, 여기에서는 재미있는 지명과 독살 등 이 지역만의 독특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매시간 30분 동안 행사장 인근에 숨겨진 보물표식을 찾아오면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협찬한 무료숙박 및 할인권, 식당 무료이용권, 전자제품, 어린이 장난감 등 2천여 상품과 보물을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먹거리를 비롯해 농수산물
인천 중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민자 고속도로 사업자에게 도로점용료를 받아냈다. 중구는 2일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사업자인 인천김포고속도로㈜로부터 도로점용료 55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인천김포고속도로㈜에 도로점용료 55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항 사거리부터 배다리 사거리까지 4.3㎞ 구간의 도로점용료 35억원과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까지 점용료 20억원을 지난달 29일 납부했다. 그동안 구는 ‘민간투자사업 도로점용료 징수’와 관련한 규정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 후 법령 을 검토해 도로점용료 부과를 결정했다. 구는 민간투자사업을 ‘영리사업’으로 보고 도로점용료 감면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 따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행자는 지난 2월 “점용료 부과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며 지난달 말 인천시는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청구한 ‘도로점용료 부과 처분 취소’를 기각했다. 시 행정심판위원회는 “고속도로 건설이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민간 사업자의 영리목적을 배제한다고도 볼 수 없다”며 “도로법에서
영종 목합리조트 집적·대형화 전국서 유일 선정돼 투자 급물살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송도·청라 의료복합단지 추진 경제청장, 해외 세일즈 직접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서 ‘입주기업 사후관리 담당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투자침체에도 불구, 투자유치 사후관리 및 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등 올해 2월부터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제’를 운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IFEZ는 지난달 25일 현재 3억2천600만달러(목표대비 35.1%)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영종지구의 경우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노력결과 전국에서 1개소 선정, 현재 추진 중인 리포 앤 시저스(LOCZ),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해 노력하고 있으며, LOCZ 복합리조트는 군부대 고도문제 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해 복합쇼핑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신세계와 복합쇼핑몰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