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지난 3일 소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사후관리,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양경찰서-코리안대디행복공동체’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인천 동구의 ‘아름다운 간판 제작·설치 지원사업’ 수행 과정에서 간판 제작·설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간판업체 4곳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제작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의 제보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경찰에 이들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업체들이 인천 중구에서도 간판 사업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중구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 의뢰 대상 업체뿐만 아니라 동구 간판 사업에 참여했던 다른 업체 수십곳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도 권익위 요청으로 동·중구를 포함한 10개 군·구 간판 사업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공항 관계기관 등을 방문하며 위문·격려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일주일간 중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해송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인 장봉혜림원 사회복지시설 7개소를 선정해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비누와 세제, 휴지 등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특히, 공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의 연장선에서 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신포국제시장에서 위문품을 구입했으며 신포국제시장 상인회도 이번 위문행사에 동참했다. 주견 경영지원처장은 “즐거운 명절 분위기속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외로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에서는 명절마다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연수경찰서는 3일 추석을 맞아 연수동 세화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100세대에게 위문품 전달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아시안게임 중추절 등으로 올가을 중국인이 국내에 입국할 것을 대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아시아게임조직위는 이달 19일부터 16일간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2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 절반인 10만명 정도가 중국인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앞서 올해 상반기 동안 2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했고, 하반기에는 15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도시공사가 준비한 최정상급 인천한류관광콘서트, 인천중국문화축제 등 중국인의 이목을 끌만 한 각종행사가 준비됐으며, 방문한 중국인 큰손이 최대한 인천에 머물면서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마련됐다. 공사는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인천 관광주간’을 운영, 외국어로 된 인천관광가이드북을 주요 관광지와 호텔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1천명을 태우고 지난달 17일 인천에 처음 취항한 중국발 중화태산크루즈는 연말까지 12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중화태산크루즈 관광코스는 자장면박물관과 같은 유료 문화체험과 화장품 몰인 휴띠끄 쇼핑 등으로 구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올가을 아시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최근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에서 ‘해설이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Jazz) 콘서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영흥도 주민 및 영흥화력 직원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순서는 연주팀 3팀의 합작공연으로 구성, 1부를 장식한 미선 레나타 퀸텟(Misun Renata Quintet)과 2부의 보사노바 듀오 나비다(Na-Vida)팀, 그리고 3부를 맡은 클래식 듀오 기린(GuiLin)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초대형 레저단지·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가시화 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글로벌 리조트업체 엠지엠(MGM)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사에 레저단지조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15억 달러 상당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조성될 레저단지는 매립이 종료된 1매립장과 경인아라뱃길 남측 경서동 일대 515만3천㎡에 고급관광호텔, 테마·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오토캠핑장 등이 조성·추진된다. 레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비전메이커(Vision Maker), 피디아이디자인(PDI Design), 엠지엠(MGM)으로, 단지의 핵심 콘텐츠는 비전메이커가 보유한 탐험·레저 위주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콘텐츠다. 공사는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레저단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먼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늦어도 올해 안에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매립지 사용연장조건으로 레저단지 조성에 동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예상돼 최종계약까지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인접한 위치
일반 담배보다 배 이상 가격이 저렴한 면세담배 660억원 어치를 빼돌려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검찰과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면세담배 관련 범죄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범행에 가담한 일당 중에는 면세담배를 판매하는 담배회사 KT&G의 간부 직원과 전주 지역 폭력조직원도 포함돼 있었다. 인천지검 외사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인천세관과 합동으로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원용품 업자 A(42)씨 등 35명을 적발,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담배 도·소매업자 2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국내 유통총책이자 전주 월드컵파 폭력조직원인 B(39)씨를 지명수배했다. A씨 등 4명은 2010년 12월 28일부터 지난해 6월 27일까지 면세담배 2천933만갑(시가 664억원 상당)을 수출할 것처럼 세관 당국에 신고한 뒤 빼돌려 국내에 유통, 19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900원에 출고된 면세담배의 바코드를 위조한 뒤 2천500원에 판매해 불법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4명은 KT&G로부터 공급받은 면세담배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가짜 컨테이너를 준비해 면세담배가 적재된
오는 27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개최된다. 복권기금 재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온 지역주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진행된다./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이 지난해 영흥화력발전소에 지방세 26억원을 부과했다. 영흥화력이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고 인근 바다를 막아 석탄회를 처리하고 있는 것을 연료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판단해 과세를 한 것이다. 이에 영흥화력은 반발하며 군에 대해 조세심판을 청구했다. 영흥화력은 그 이유로 재산세, 지역발전기금 등으로 매년 수십억원씩을 납부하며 옹진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세법에 맞지 않는 지방세로 기업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입장을 들었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 3월 조세심판원에서 ‘매립중인 바다에는 소유권이 없으므로 과세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에 26억원을 환급한 바 있다. 군의 재산세를 담당하는 김성중 계장은 “영흥화력의 석탄회 처리방법은 매립 목적으로 대지를 형성하려는 공유수면 매립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바다를 막아 석탄회 처리장(일종의 ‘창고’)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과세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처리장으로 사용하므로 ‘현황과세’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역특성을 무시한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옹진군의 패소는 전국의 석탄회 처리장에도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지 않다는 전례들이 주요원인으로 작용됐다. 한편, 영흥화력과 인천시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