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도로 유턴지역과 좌회전 지역을 과감히 확대 허용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유턴확대지역은 교통정체 및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제외한 폭이 충분한 도로의 횡단보도 인근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와 함께 우회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의 좌회전도 과감하게 허용했다. 허용된 곳은 유턴 24개소, 좌회전 52개소 등 총 76개소이다. 경비교통과 관계자는 “유턴 확대구역은 회전반경이 확보되는 편도 폭 9m 이상 단일로(횡단보도 앞) 중심 및 통행량, 대기차로 설치 가능성 등 고려 매뉴얼에 따른 안전표지, 노면표시를 설치했고, 좌회전 허용구역은 비교적 교통량이 많고, 우회거리 단축이 가능한 학교, 아파트 입구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곳 위주로 절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시장을 인천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추대식에는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 심재선 부회장 및 박순용 모금분과위원장, 한명희 운영위원, 허인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공동모금회는 유정복 시장에게 모금·배분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유정복 명예회장 추대패 및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다. 유 시장은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인천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나눔문화확산과 복지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천이 나눔과 참여로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명예회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조건호 회장은 “유 시장의 명예회장 추대를 계기로 인천이 나눔과 참여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16일 주택가 등 보행자가 많은 생활도로 일정구역을 30㎞/h 존으로 설정,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 연 3.6% 지속 증가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인식 부족으로 생활도로구역 내 교통사고는 지난해 530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404건)보다 31.1% 증가한 것이다. 또 자동차 속도규제를 학교, 노인정 등 사회적 약자시설 인근도로 중심 일부도로로만 제한하고 있어 보행자 안전 확보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경찰은 30㎞/h 존을 주택가, 생활도로구역 등 주택 밀집지역으로 보·차도가 구분이 없는 도로와 상가지역 1차로 도로라도 보행자가 많은 지역으로 확대 지정키로 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16일 남동체육관에서 제11회 인천시교육감기 초등학교 체조대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및 학교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해 인천 체조요정들의 축제 한마당이 됐다. 인천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AG체조경기장으로 새로 만들어진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져 요정들의 향연을 벌이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이날 대회는 초등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의 마루운동(남·여), 뜀틀운동(남·여), 철봉운동(남), 평균대운동(여)의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출전선수들이 전문적으로 배운 학생들이 아닌 관계로 종목의 난이도를 쉽게 해 기초적인 동작만으로 참가할 수 있게 했으며, 초등학교 체육 교육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됐다. 이날 이청연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체조는 우리 몸의 아름다움과 균형 있는 성장에 적합하며 몸과 마음의 바른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운동이다”고 강조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해 내실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한명을 집단 폭행해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평구 한 빌라 옥상에서 A(18)군 등 2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B(15)군을 수십 차례 때렸다. 당시 현장에는 A군 일행인 10대 6명이 더 있었으나 B군이 폭행당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실패한 민간사업인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을 직접 추진키로 하자 인천경실련이 그동안의 폐단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며 시의회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제청은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과 합의각서(MOA)를 체결, 지분 투자해 직접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중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시행법인(SPC)을 코암 및 신탁사와 공동설립,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완료 후 10월부터 착공한다고 했다. 이날 인천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인천경제청이 “실패한 민간사업을 경제청이 왜 추진하는지, 경제청의 권한(업무) 중에 ‘개발 사업시행자’가 가능한지, 실패할 경우 누가 책임질 건지 등이 궁금하다”며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경제청이 추진하는 이번 행위가 그동안 논란됐던 토지리턴제의 폐단을 감추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며 “시의회의 즉각적인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행사인 코암은 2012년 8월 토지리턴제로 부지를 매입해 해외동포들을 상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했으나 실적은 40%에 불과했다. 올해 초에는 시공사가 없고 대출약정도 되질 않는다며 사기분양 논란까지 일자 경제청이 직접
계양구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위해 이번 달부터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음식가격을 할인해 주는 할인음식점 제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 동안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호음식 취급업소 중에서 20개소를 선정, 지난달 20일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해 세부지침을 선정했다. 지난 7일에도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음식점 대표자에게 지정증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음식점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인 만큼 일반 단체가 아닌 임산부와 다자녀 직계 가족이 업소를 방문하면 음식 값에 10%를 할인해 준다. 임산부 및 다자녀 할인음식점은 ‘계양구구청 홈페이지 생활정보’ 코너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계양구 주민이면서 인천아이모아카드나 고운맘 카드, 임산부 수첩과 신분증을 식사 후에 같이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영흥화력 5호기 준공으로 수도권 하계전력수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남동발전은 10일 유정복 인천시장,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허엽 남동발전 사장, 조윤길 옹진군수, 군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5호기 준공 및 6호기 발전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흥화력은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서,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04년 11월 1·2호기에 이어 현재 5호기 4천210㎿ 설비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5·6호기에는 총사업비 2조5천300억원, 건설기간 4년, 고용인원 약 200만명이 투입됐으며, 최고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건설공법, 공정개선 등으로 선행호기 대비 6개월의 공기단축을 달성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건설여건 하에서도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하절기 안정적인 발전 운영과 창조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영흥 5호기는 세계 최저수준의 환경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