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6000㎡ 등 운영 ‘강소농’ 직거래장터서 홍보 노력 기울여 현재 관리 고객만 300여명 넘어 “안전한 농산물 제공” 신념 지켜 매년 연소득 3000만원 이상 올려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말문이 열린 귀여운 아이들이 몸짓과 함께 부르는 노래다. 사과는 이처럼 우리 식생활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과일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남부지방에서 주산지가 점차 북쪽으로 이동, 중부지방에서도 북부에 위치한 강화군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 이우준(50)씨는 군사보호구역으로 검문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양사면 교산리 산자락에서 사과 과수원 6천㎡를 운영하고 있는 강소농이다. 그는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했으나 군 제대 후 바로 학업을 중단, 고향인 강화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과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어려서 봤던 할아버지의 손(농사일 때문에 손톱이 닳아 없어지고 투박하던 정직한 그 손)을 그는 항상 머리 속에 그리면서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씨는 과수원과 더불어 논농사 4㏊와 비닐하우스 2동 등에서 밭작물을 재배, 생산한 농산물을 전부 직거래를 통해 판매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는 성민병원이 28일 구건물 옆에 지하 2층~지상 4층의 최신시설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신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한다. 인천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 온 성민병원의 안병문(63) 원장을 만나 신관개원에 대해 들어봤다. 신관을 개원하게 된 이유는. 인천 서구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리모델링을 해도 늘어나는 환자 때문에 병실수가 부족하고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갖출 공간이 부족했다. 신관이 완공돼 지역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며 수준 높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최신시설과 첨단의료장비를 장비를 갖춘 신관 개관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의료문화, 친절하고 편안한 병원문화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중심 병원’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관 개원으로 개선된 의료서비스는. 서구지역 최초로 에스컬레이터를 갖춰 환자를 비롯한 병원 이용객에게 ‘편리한 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건강증진센터·내시경센터·영상의학과, 1층은 정형외과, 2층은
현직 경찰관이 무허가 의약품 판매업자를 병원에 소개시켜주고 약품을 판매하도록 알선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지난 24일 인천경찰청 남동경찰서 소속 지구대에 근무하는 A(36·경사)씨를 약사법 방조 알선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경사는 향정신성 프로포플을 무허가 업자를 통해 병원에 납품하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고령화 사회의 어르신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협의체인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인천경찰청, 시청, 노인보호전문기관, 자살예방센터, 인천소방본부 등 9개 기관, 실무단, 기관장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경찰청에서 추진·시행 중인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 4개 분야 15개 실행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인천시에서 시행 중인 어르신 관련 복지시책을 알리고 기관별 협력사항 및 그간 추진성과 등을 보고했다. 또한 노인인구 600만 시대를 맞아 인천지역도 노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9.6%에 이르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는 만큼 스스로를 돌볼 능력이 없고 연고자 없는 홀몸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독거노인 살피미·사랑의 안심폰’ 등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확대해 노인생활 보호 시스템이나 보이스 피싱, 교통사고 등 노인이 취약한 범죄·사고에 대한 맞춤형 예방 시책을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최근 ‘개방·공유·소통·협약’에 기반을 둔 정부 3.0 가치와 연계해 주요 치안정책의 공동대응·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경인여자대학교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황순일 서부경찰서장 및 경인여자대학교 부총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서부서는 경인여대와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며, 재학생 현장 실습·현장체험·캠페인 참여 등 실질적 치안 협력자로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환 경인여대 부총장은 “폭 넓은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순일 서장은 “상호 협력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박종열 판사는 24일 초등학교 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전 인천시교육청 소속 기능직 공무원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피의자가 횡령한 금액이 적지 않고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빼돌린 돈을 갚았고 초범이며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학교 행정실 직원이었던 A씨는 총 61차례에 걸쳐 공금 1억8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서구는 학부모들에게 입시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2일 당하중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2017 대입과 고교선택’이란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 현행대입제도의 변화와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 및 준비전략 등을 소개, 방향성을 제시했다. 중·고등학생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인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 대인고등학교에서 추가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전년성 서구청장은 “지역 내 교육발전과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 외에도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인사평가 청탁과 함께 부하직원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 A(59) 전 국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 전 국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부하직원 B(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전 국장은 지난 4월 10일∼5월 5일 인천시청 자신의 사무실에서 B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중국 술 30병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국장은 경찰 조사 시작 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시는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9월 중순 사직서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