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마약사범으로부터 돈을 받고 업무상 편의를 준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등)로 전직 경찰관 A(3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경찰 근무 당시 마약사범 피의자로부터 금품 1천만원가량을 받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빌렸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1년 다른 피의자로부터 금품 수수 사실이 감사에 적발돼 해임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지난 2일 오후 3시쯤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해 출국하려던 중국교포 A(48)씨의 잃어버린 현금 970만원을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교포 A씨는 중국 연길에 거주하는 어머니의 허리수술비를 마련해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경인국철 1호선 부평역에 내린 후 인천지하철을 갈아타기 위해 이동하다 여행용 캐리어 위에 올려놓은 현금과 여권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내려 황급히 지하철경찰대를 찾았다. 경찰은 당황한 신고자를 안정시킨 후 현장에 출동 CCTV를 분석하고, 신고자의 동선을 수색하던 중 마침 승강장 의자 밑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찾았다. 교포 A씨는 “어머니가 수술 받게 된 사실만으로도 슬픈데 한국에 와 건설노동 현장에서 힘들게 모은 수술비 마저 잃어버릴 뻔 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현금을 찾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일 외할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A(24)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외할아버지(77)와 함께 살던 A씨는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외할아버지를 2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함께 있던 A씨의 외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집에서 1㎞가량 떨어진 숲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외할아버지가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한 허엽 사장이 지난 1일 수도권 전력공급의 가장 중요한 발전소인 영흥화력본부를 방문, 발전소 운영 및 건설현장을 점검, 현장경영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허엽 사장은 공사중인 영흥 3호기 현장을 방문해 올 여름 전력수급 최일선 현장에서 연일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다가올 겨울철 동계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정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발전소 핵심인 중앙제어실과 영흥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교대근무자들과 열린대화에 나서 근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환경개선에 대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겠으며 협력업체와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일 공사 홍보관에서 협력업체 관계자(그린에너지개발 등 16개 업체)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비전선포식은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 협력업체를 포함해 이해관계자의 바람과 상생경영을 위해 ‘우리는 폐기물로 더 나은 세상, 국민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라는 미션을 부여하고 ‘세계 최대의 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로 탈바꿈 하기 위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부대행사로 지속적인 경영형신의 성과도출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창의혁신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송재용 사장은 “이번 비전선포식과 경진대회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의지를 표방하고 조직 내부적으로 상시 혁신분위기를 조성, 모두가 함께 윈-윈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규방다례보존회는 오는 5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 일대에서 고려시대 문인 백운 이규보 선생의 추모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추모제에는 인천 지역 문화계 인사, 규방다례 전수자, 한국차문화협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제에 앞서 4일 라마다송도 호텔에서는 민현구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종묵 서울대 교수 등이 이규보 선생의 학문을 재조명하는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강화 인삼은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삼은 재배가 까다로워 한번 키운 밭은 10년 정도 쉬어야 하고, 4년 이상 재배하게 되면 몸이 상해 상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강화군은 예부터 좋은 토양과 바닷바람으로 6년근 생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인삼의 전통과 맥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인삼 수확시기(9~10월)인 지금 강화군 길상면 서형창(57) 강소농도 6년 동안 노심초사 재배해온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그는 2천300㎡ 정도에서 수확한 인삼으로 8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한 인삼은 전량 직거래를 하고 있다. 추석 전부터 200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판매, 수도권은 물론이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와 해외인 이탈리아까지 그의 인삼이 배달된다. 그의 영농규모는 논과 밭을 합쳐 2ha 정도인데 밭작물은 전량 단골 고객을 통해 직접 거래된다. 인삼뿐만 아니라 매년 참깨, 고춧가루,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확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여러 종류의 밭작물을 판매하다보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포장이었다. 선물용으로 많은 주문을 받는데 제품에 걸맞은 포장재가 없어 그는 항상 고민했다고 한다. 이때 강화군
인천 서구와 인천국제성모병원이 지난달 30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지역 고용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서구청과 인천국제성모병원은 인력 채용 시 서구 관내 주민 우선 채용, 인력 채용과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제반사항 및 기타 애로사항의 적극 수렴, 이의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서구는 심곡동에 건립 중인 인천국제성모병원이 내년 2월 개원을 앞두고 간호직과 약무직, 행정관리직, 의료기술직, 용역직 등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에 있어 관내 많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구는 업무협력을 체결한 인천국제성모병원의 경영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구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관내 기업과 특성화고 등 산학관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나감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 부평경찰서 수사계는 1일 체크카드를 주워 상가에서 금반지 등을 구입한 A(2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쯤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 옆에 떨어진 B(36)씨의 체크카드를 주워 부평구 지하상가에서 금반지 46만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금반지를 구입한 뒤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본 소에다정(添田町)에서 테라니시 아키오 소에다 정장과 의회부의장, 의원, 주민 등 170명이 30일부터 3일까지 강화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올해 ‘개천대축제’ 참관 및 군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우호교류 차원이다. 양국은 지난 1996년 10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학생교류와 각종 문화행사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방문단은 2박3일의 일정동안 강화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평화전망대와 역사박물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마니산 등 견학, 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