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지청장 권영봉)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에게 노인·의료용품의 지급을 비롯 주·야간 노인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노후복지시책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수원보훈지청에 배치된 보훈도우미들은 지역내 지원대상자들을 주 1~2회 이상 찾아가 집안 청소, 세탁, 간병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말벗, 고충상담, 생일잔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감성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고령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젊은 두뇌·열정-지역경제·문화 ‘희망의 동행’ 국내 주요 대학들이 경기, 인천지역에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이 대학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경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캠퍼스 조성사업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하남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이외에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도내 캠퍼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연세대가 이미 국제캠퍼스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와 MOU를 체결하고 2013년까지 각 대학의 캠퍼스 조성사업 완료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대학의 입학정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학교 유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주요 대학들의 유치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와 문화가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주민들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FEZ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원후 교육국 명칭변경 협의소송 추가 취하 입장 표명”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감이 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교육국 설치 조례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도와 도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도청에 교육국을 설치하자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이라며 도의회를 상대로 조례무효확인 기관소송과 조례집행정지신청을 대법원에, 12월 도지사를 상대로 조례무효확인 항고소송을 수원지법에 각각 제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소송 취하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이 대립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협력의 자세로 경기교육을 이끌겠다고 강조한 것에서 비롯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에서 지난 2월 교육국의 업무분장에 관한 조례 내용 중 ‘교육자치 및 교육행정에 관한 사항’을 삭제하고 ‘교육협력 및 지원 위주’로 범위를 한정해 재개정한 것에 대해 조례개정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간주하면서 이번 소송 취하 결심에 일부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취하하지 않은 도의회 상대 소송과 관련해 “새로 구성될 도의회가 이전과 많이 다른 만큼 김 교육감은 산적한 교육현안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속보> 서울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 납치·성폭행 사건과 관련 도내 학교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무상급식에 막대한 예산을 편성한 반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사업과 CCTV 설치 사업 예산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도내 2천76개 학교 중 1천738개교에 CCTV를 설치, 올해는 48개교가 설치 지원(모두 2억4천만원)을 요청했으나 도교육청은 이를 올해 본예산 편성에 반영하지 않아 추진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도내 50개 학교에서 실시했던 배움터지킴이 사업 예산(4억원)도 올해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으나 농산어촌 초등학생 대상 무상급식 비용 648억원은 편성됐었다. 특히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CCTV 설치 예산과 배움터지킴이 사업 예산은 반영되지 않은 채 도시지역 초등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204억여원이 도의회 예결특위에 올려졌다 삭감됐다. 일각에서는 올해 도교육청의 학생안전 방안이 무상급식에 따른 예산의 삭감으로 위축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합리적·균형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의 한 직원은 “풍선의 바람과 같이 중요한 분야 한 쪽에 예
경기도과학교육원(수원시 장안구 소재)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0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14일부터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과학탐구토론 등 6개 종목으로 이뤄지며, 학교와 지역예선을 통과한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에서 배운 원리를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초등학생 6천179명, 중학생 3천225명과 고등학생 264명 등 총 9천668명의 예비 과학자들이 참가한다. 대회에서 각 종목별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초등학생 각 5명, 중학생 각 4명)과 과학탐구토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초·중·고등학생 9명)에게는 오는 9월 11일 군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예전의 기능 중심 대회의 성격을 탈피했다”며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배양과 생활 속 과학문화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 초등학교 여학생 납치·성폭행 사건이 등굣길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내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실시한 배움터지킴이 사업과 CCTV설치 사업을 올 상반기에는 중단, 외부인들의 학교 출입을 통제할 인력이 배치돼 있지 않아 교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학교 출입구에는 경비원이 배치돼 있지 않으며, 지난해 말까지 전체 초·중·고교 중 1천700여개교(83.7%)에 CCTV 설치를 통해 학생 안전을 예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비원 배치는 예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실시하기 어렵다”며 “CCTV는 대부분 설치됐고 아직 설치 안된 학교에 대해선 희망 여부 조사를 완료, 하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퇴직 경찰·교원 1~2명이 학교 주변 순찰을 했던 배움터지킴이 활동(도내 50여개교)은 올해부터 예산문제와 사업 전환 등의 이유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와 무관한 자가 아무런 제재 없이 교내로 출입해 학생의 안전이 노출돼 있다”며 “불행한 사
매향중학교가 지난 12일 개최한 제9회 정월 나혜석 기념 ‘화성 그리기 대회’에 800여명(초등학생 250명 포함)의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화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날 오전 매향중학교 강당에 모여 나혜석 화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이재오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비가 오지만 나혜석 화가와 화성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나혜석 화가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화성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천 관계로 교내에서 치러졌으며,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등 화성의 명소를 칼러프린터를 출력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줘 그림 그릴 수 있게 지원했다. 매향중 3학년 지혜경(여) 학생은 “매년 학교에서 개최하는 행사지만 참여할 때마다 새록한 마음이 든다”며 “초등학생 후배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우리 학교로 입학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기신문과 (주)알파색채에서 후원했으며, 입상자 발표는 오는 21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전국 2천117개 고등학교와 245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와 연계율을 50%로 맞췄고 9월 모의평가 때는 60%, 11월18일 본 수능 때는 70%까지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며 “연계된 문제는 구상의 출발점이 EBS 교재에 있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소화하고 EBS 교재로 보완했을 때 풀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영역별로 EBS 교재와의 연계비율이 언어 56%, 수리 가형 52%, 수리 나형 50%, 외국어 50%, 사회탐구 50.9%, 과학탐구 53.8%라고 설명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선택과목별로 연계율이 달랐지만 모두 50~55% 범위 안에 있다.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았다. 평가원은 이번 평가와 EBS 교재의 연계 방식에 대해 ▲개념 및 원리 활용 ▲지문, 자료, 문제상황 등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문항 변형이나 재구성 ▲단순 개념을 묻는 문항의 융합 등 방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경기도교육청은 여름철 학교급식 안전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특별 점검 집중 기간’을 설정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기적인 위생·안전점검과는 별도로 하절기 학교급식 및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목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학교급식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식중독을 비롯 급식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리가 우수한 학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적합 사항이 발생한 학교는 즉각적인 현장지도와 행정제제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안양고등학교 급식소를 불시 방문, 조리 및 배식 과정 등 학교 급식 전 과정에 걸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박 국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와 안목에 부응하기 위해 좋은 품질의 식재료 사용과 최상의 안전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며 “급식 모니터링을 활성화해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수원 매향중학교는 오는 12일 오전 제9회 정월 나혜석 기념 ‘화성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화성 그리기 대회는 이 학교 1회 졸업생 나혜석(1896~1948년·여) 화가를 기리고 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주)알파색채에서 후원하며, 화성 화홍문, 방화수류정, 매향중학교 일대에서 수원시 초등학생들과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11일까지 매향중 홈페이지(www.maehyang.ms.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parkyj28@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전화접수(031-259-0838~0866)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접수할 경우 본부석에 등록 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고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며 참가분야는 수채화, 판화, 한국화, 서예, 만화, 포스터, 크레파스화 등 모두 포함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21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매향중 관계자는 “한국 최초 여성화가인 나혜석 화가의 뜻을 이어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화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