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오산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폐교 매각 과정에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7·12·14일자 보도), 교육청의 동의를 얻은 개량행위와 관련해 폐교의 대부료를 감액한다는 법령을 무시하고 계약 당시 대부료를 그대로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폐교활용 사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도교육청과 화성시민 등에 따르면 정부의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의해 시·도교육감의 동의를 얻은 개량행위로 폐교재산평정가격이 증가해 그 증가분이 현존하는 경우 대부료는 그 증가된 평가액을 공제하고 산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교육청에서 화성지역의 폐교재산을 대부하며 개량행위에 따른 대부료 공제를 외면한 채 계약 당시의 비용을 그대로 산정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성시민 A씨는 “지난 2007년 말까지 문화체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B학교를 대부하고 4억여원을 투입해 가마터, 수영장, 전기시설, 정화조, 하수관 등을 설치했지만 교육청에선 일체의 대부료 감액을 해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에 보고하고 설치한 시설들과 관련해 법령대로 지원하지 않은 것은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경기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해 25개 지역교육청에 설치돼 있는 방과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협력 네트워크는 유관기관이 단위학교에 지원하거나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인력 자원, 지역의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총 망라해 방과후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형태로 구축된다. 현재 지역 유관기관에서 약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중·고등학교에 개설한 방과후프로그램은 총 884강좌로 매월 4만7천583명의 학생들이 참여, 1천63명의 강사 및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에 제시된 유관기관명, 프로그램명, 주당 운영 시간, 운영 기간, 참여 인원, 기관 소재지, 프로그램의 특징 등을 지역의 방과후지원센터에 보급해 단위학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각 기관의 지원 영역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는 지역 유관기관에 개설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떡집 창고에 침입해 찹쌀 포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L(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4일 저녁 10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S(41)씨가 운영하는 떡집의 창고문을 뜯고 들어가 40kg짜리 찹쌀 8포대(102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절도 전과 4범을 포함해 모두 39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본분’까지 챙기는 명품교육 안성 명륜여자중학교가 학력향상과 함께 ‘좋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진취적으로 펼치고 있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수준별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지도, 호주와의 쌍방향 화상 강의 등을 도입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상승시켰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봉사단체와 함께 ‘행복한 나눔 동행’을 실천하며 인근 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방문,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안성지역의 교육메카로 등극하고 있는 명륜여중을 찾아 교육활동의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명륜여자중학교는 지난 1946년 설립돼 64년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왔다. 안성시 낙원동에 소재한 이 학교는 애초 명륜중학교로 인가됐으나 1972년 명륜여자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현재는 700명의 학생과 38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력향상에 중점을 둬왔으며 교육방송 활용과 명륜 스터디플래너 활용, 명륜 3품제를 운영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정혁진 교장은 “명륜여중은 &lsq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회의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입 직원 및 창룡문·동부파출소 개소직원 등 총 73명에 대한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서장은 “전입 직원에 대해 먼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상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지역 청소년들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야간자율학습 등 학교운영과 관련한 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21면 경기신문과 경기도YMCA협의회가 지난 15일 경기대학교 복지관 중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제5회 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강원춘(53), 한만용(58), 김상곤(60), 정진곤(59) 후보는 청소년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학교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청소년YMCA협의회가 주관, 도내 각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 YMCA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YMCA에서 활동하는 10대 청소년 9명이 패널로 참석,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후보자들의 대책과 견해 등 진솔한 답변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위한 방안에 대해 강 후보는 교과과정에 진로과목 설정, 한 후보는 진로상담 시간 확대, 김 후보는 진로지원센터 설치, 정 후보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제시했다. 또 학교운영 참여에 대해선 세 후보가 의견개진을 통한 간접 참여를 제시했고 김 후보는 혁신학교의 운영방식을 소개했다. 야간자율학습이 강제로 시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모든 후보들이 공감하고 학생, 학부모의 의견에 따른
경기도교육감 후보등록 마감결과 지난해에 이어 14개월 만에 다시 선거를 치르는 후보들의 재산신고액에 ‘선거비용 출혈’ 흔적이 그대로 확인됐다. 또 경기도교육감 후보 4명과 교육의원 후보 22명 전원이 범죄전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 교육감 후보 가운데 재산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한만용 후보로 37억2천797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강원춘 후보는 마이너스 15억1천200만원이었다.강 후보는 지난해 3월 출마 당시 3억8천959만원을 신고했으나 선거비용으로 채무가 늘었다고 캠프 관계자가 전했다. 김상곤 후보의 경우 지난해 3월 후보등록 당시 11억7천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4억9천848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5월 취임 때 마이너스 1억2천만원으로 신고했다가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그나마 채무상태를 벗어났다. 그러나 이들 두 후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장을 낸 한 후보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재산액을 신고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첫 출마하는 정진곤 후보의 경우 재산액이 10억7천원이다. 눈에 띄는 것은 김 후보(2000년식 EF쏘나타)와 정 후보(97년식 레간자) 모두 10년 이상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
보수성향의 정진곤,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도했지만, 여론조사 대상을 두고 시각 차를 보여 결국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채 후보등록을 완료,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김상곤 후보와 보수진영 정진곤, 강원춘, 한만용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 후보들은 지난 13~14일 후보자 등록을 최종 완료하고 전면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 전까지 선거운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곤 후보는 15일 수원시 장안구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혁신교육, 무상급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경기도지사 야권 후보 등 정계, 교육계, 시민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오로지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신념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 이제 본격적으로 교육 혁신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진영에선 지난 13일 문종철 예비후보가 정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 이후 14일 경기바른교육국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맞이 특강’을 실시했다. 청와대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현장에서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스승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날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인근 기업체에서 근무하며 공부하고 있는 삼일공고 산업체특별학급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주호 교육부1차관과 소진억 교장, 산업체특별학급 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연을 통해 과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는 야간 상고를 다녀야 했던 자신의 과거를 소개하면서 긍정적 사고로 꿈을 잃지 않으면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정이 어려운 학생, 부모 없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을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다.”며 “노력해도 실패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뒤 졸업생 김권명(24) 씨가 김은옥 담임교사에게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고, 이 대통령은 김 교사에게
아주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2010 원천대동제(아주대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16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아주 대공원’이라는 행사 이름으로 캠퍼스를 놀이공원처럼 꾸민다. ‘삼거리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기회도 크게 늘렸다. 18일 오후 6시, 노천극장에서 풍물패 길놀이로 개막제 공식 행사가 시작되며 각종 동아리, 소학회 공연과 함께 아주대의 자랑거리인 ‘끼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19일에는 개그맨 안상태씨의 사회로 응원대제전이 펼쳐진다. 경희대, 경기대 응원단의 찬조공연은 물론 아주대 응원단 ‘센토’와 인기그룹 ‘노라조’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삼거리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아주대 정문에서 아주대 삼거리까지 이르는 도로는 교통이 통제된다. 삼거리 곳곳에서는 ‘민속체험’, ‘사주까페’, ‘풍선아트’ 등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행사는 걸그룹 ‘f(x)’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끝날 예정이다. 아주대 전경근 학생처장은 “아주대학교 행사로서뿐만 아니라 삼거리 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