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과 경기도YMCA협의회가 지난 15일 공동 주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강원춘, 한만용, 김상곤, 정진곤 후보는 학교정책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보이며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세대간 의사소통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고경숙(55·여) 경기도YMCA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선거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토론회를 준비하며 교육정책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모아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과 후보자들의 만남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희(47·여) 구리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뤄진 토론회는 모두발언, 청소년 공통질문, 후보자 상호질문, 청소년 개별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편집자주> 순서 Ⅰ모두발언 Ⅱ청소년 공통질문 Ⅲ후보자 상호질문 Ⅳ청소년 개별질문 Ⅰ 모두발언 ▲ 강원춘 후보(53·전 경기교총 회장)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 얼마전까지 재직했던 곳에서 행사하는 것 같다. 교장으로 활동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김상곤, 정진곤, 강원춘 후보는 서로의 공약사항에 대한 비판과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 차, 색깔공방으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13일 한국기자협회 경기·인천기자협회와 OBS경인TV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가 부천시 OBS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세 후보는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 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관련기사 3면 정치평론가 고성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상곤 후보는 전체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은 헌법의 의무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 주장한 반면, 정진곤 후보는 학생들 공부시킬 돈을 무상급식에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강원춘 후보는 무상급식은 교육감이 할 수 있는 공약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사이버노동대학 총장을 지낸 이력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했으며, 강 후보는 정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해 후보자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학력 향상 방안에 대해 김상곤 후보는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제안했고, 강원춘 후보는 학생들의 학습 관리와 평가방식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곤 후보는 김 후보의 무상급식 정책으로 도내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와 OBS경인TV가 13일 개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김상곤, 정진곤, 강원춘 후보는 서로의 공약사항에 대한 비판과 지적, 색깔논쟁까지 이어지며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김상곤 후보에게는 사이버노동대학 총장 경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정진곤 후보에게는 논문표절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강원춘 후보에게는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특히 세 후보의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 차이는 토론회 자리를 뜨겁게 만들었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모두발언, 공통질문,공약발표 상호토론,1대 1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순서 Ⅰ. 모두발언 Ⅱ.공통질문 Ⅲ.1대1 자유토론 Ⅳ. 공약발표 상호토론 Ⅰ. 모두발언 정진곤 후보는 학교장이었던 아버지의 권유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게 됐다며 교육분야의 경력사항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나는 김영삼 정권 때부터 정부의 교육정책을 자문했다. 경기도지사의 교육정책 자문을 맡을 때는 31개 시·군을 발로 뛰어다니며 소규모 학교 사업을 추진, 경기도 학생들을 위해 과학고와 외고를 설립했다.
경기도내 초·중·고생 가운데 6만6천여명(4.37%)이 ‘인터넷 중독’에 해당하는 위험사용자나 주의사용자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도내 초등학생 3~6학년, 중·고등학생 전체 151만1천8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사용자수는 2만110명(1.33%), 주의사용자수는 4만5천959명(3.04%)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 서울대 교육학과·소아정신과 연구진에서 개발한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척도 A형’으로 실시됐다. 종전에 고위험·잠재위험·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했던 방식을 올해는 위험·주의·일반사용자군으로 구분했다. 검사 결과 ▲초등학생은 위험사용자 1만161명(1.72%), 주의사용자 1만7천848명(3.02%) ▲중학생은 위험사용자 6천144명(1.30%), 주의사용자 1만5천59명(3.18%) ▲고등학생은 위험사용자 3천805명(0.85%), 주의사용자 1만3천52명(2.92%
<속보> 화성오산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폐교재산을 매각하는 과정에 정보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대부료 수입에만 치중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7·12일자 각 9·8면 보도), 관내 폐교 부지가 수자원공사의 개발계획에 포함된 지도 모르고 매각계획을 공고했다 뒤늦게 철회한 사실이 알려지며 폐교재산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 1~2월 폐교재산을 활용하기 위해 함산초등학교 부지와 고정초등학교(화성시 송산면 소재) 우음분교장 부지에 대한 매각계획을 공고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고정초교를 대부해왔던 A씨가 2월경 학교 부지가 이미 수자원공사의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에 포함돼 있다고 알리자, 교육청은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3월경 고정초교의 매각계획을 중단했다. 이에 한 시민은 “교육청에서 폐교 부지가 개발사업에 포함돼 있는 것도 모르고 매각하려 한 것은 실질적인 관리·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청의 공고내용을 번복한 것은 교육청의 업무처리에 대한 주민 신뢰를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화성오
아주대학교의 특강교수단이 시행중인 ‘아주(Ajou) 특별한 강의’가 일선 중·고교에서 좋은 반응과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이에 아주대는 올해부터 특강을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대는 지난 2008년 8월 인문대, 자연대, 교육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특강 능력이 뛰어난 유명 교수 20여명을 특강단으로 구성, 도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달에 1~2회씩 강연을 실시해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으며 오는 20일 수원 산남중학교의 특강을 포함하면 벌써 31회차다. 특강 내용은 ‘나의 꿈, 인생 그리고 공부’(교육대학원 김주후 교수), ‘생명복제는 왜 할까요’(자연과학부 김혜선 교수), ‘마음의 작용, 눈의 움직임’(사회대 심리학전공 김영진 교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전자공학부 홍석교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돼 있다. 수원 조원중학교에선 전교생 1천115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 성남 대진고에선 1,2학년 영재반 60명에게 시행하는 등 형식과 대상도 다양하다. 특강단의 김주후 교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갖도록 해주는 보람이 있다”면서 “부수적으로 아주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돼 특강단 활동에 애착을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도 상반기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을 13일 발표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시행된 시험에서 고입검정고시는 1천693명의 지원자 중 1천528명이 응시해 1천93명이 합격, 71.5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고졸검정고시는 6천681명의 지원자 중 5천746명이 응시해 2천982명이 합격, 51.9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서 고입검정고시는 전과목 만점을 얻은 박모(14)양 등 8명이, 고졸검정고시는 평균 97.5점을 얻은 최모(18)군 등 3명이 최고득점자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고령 및 최연소 합격자로는 고입검정고시 이모(68)씨와 반모(12)양으로, 고졸검정고시는 정모(70·여)씨와 남모(13)군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 및 개인별 성적을 홈페이지(http://www.goe.go.kr) 및 자동응답전화(060-700-2236, 유료)로 안내할 예정이며, 희망자에 한해 합격증서 및 성적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2일 화성시 소재 한 노인정을 방문해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며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요즘 가정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학교에서 공부만 하도록 할 뿐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격을 키우기 위한 상담전문자격교사를 배정하고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편이 어려워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수업료와 교복,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2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이한일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지구대장, 경승위원, 수원불교연합회원, 청련암 합창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승위원장인 법성 스님의 욕불식을 시작으로 봉축사, 이한일 서장의 축사, 보경스님의 법문, 합창단의 축가 및 참석자 모두의 사홍서원·산회가 합창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이한일 서장은 “생업이 풍요롭게 되기를 염원하는 부처님의 크나큰 원력에 힘입어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경찰도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재덕 경무과장 등 7명은 이한일 서장과 경승위원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속보> 화성오산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폐교재산(함산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을 매각하는 과정에 정보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7일자 9면 보도) 교육청측이 해마다 지역내 폐교재산의 대부료를 인상하고 있지만 임대인들의 폐교활용에 대한 지원은 외면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폐교재산의 연간 대부료율은 재산가치평정의 20/1000을 적용해 대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까지 지방재정법에 따라 50/1000을 적용하던 기준이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가 제정되며 낮춰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년 해당 부지 인근의 토지 공시지가가 상승하며 대부료도 잇따라 인상, 임대인들의 부담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교육청에선 폐교활용에 대한 지원 없이 대부료 수입에만 치중하고 있어 임대인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최근까지 교육청에서 폐교를 임대해왔던 화성시민 A씨는 “지난 1997년에 수의계약할 때는 840만원에 대부했었지만, 10년이 지난 후에는 대부료가 3천만원으로 인상돼 현실적으로 대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며 “관련법에는 폐교를 문화시설로 활용할 경우 대부료를 감액하고 지원해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