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의원 선거가 ‘일몰제’로 결정돼 올해 주민 직접선거로 실시되고 4년 후엔 폐지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지만 오는 6.2 지방선거 이후 ‘교육위원’에서 ‘교육의원’으로 명칭이 바뀌고 지위, 역할도 변경된다. 각 선거구에서 선출된 7명의 교육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외 많은 부분들이 변경되지만, 아직까지 도민들에게는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변화된 선거 절차에 따라 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의 애로사항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경기도 교육의원 선거를 둘러싼 문제점과 향후 교육의원들의 활동에 대해 전망해 본다. ● 6.2 지방선거에서 실시되는 교육의원 선거의 문제점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경기도 교육의원 선거가 절차와 방식, 선거구를 둘러싸고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6년까지 6개 선거구의 각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투표로 선출했던 교육위원들은 올해 7개 선거구에서 성인 유권자에 의해 교육의원으로 선출된다. 각 선거구는 1선거구 안양, 의왕, 과천, 군포, 광명, 2선거구 성남, 구리, 하
인천지역에서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한양은 지난 2004년 12월 사회봉사단체 ‘한양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 후 매년 사할린동포 복지회관과 남동장애인 종합복지관에 대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한양은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이루고 있다. 2004년 인천 사할린 동포돕기 바자회를 시작으로 2005년 ‘사랑의 치과 진료실’ 운영,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먼파워 콘서트’, 2006년 사할린동포 위문품 전달 및 장애우 봉사활동 등 해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엔 임직원들이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함께 경복궁 나들이 및 남이섬 여행, 가평 쁘띠프랑스마을을 방문했다. 장애우들과는 지역축제 참여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또 연말에는 박상진 사장을 비롯 신입직원 45명이 인천 중구 북성동 지역의 독거노인과 영
경기도교육청이 1급호텔 연회홀에서 초·중등교육과 전문직 연찬회를 열자 ‘사치성 연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제2청 및 직속기관 초·중등교육과 장학관, 연구관, 장학사, 연구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직 연찬회를 가졌다. 이어 오는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지역교육청 초·중등교육과 전문직원(250여명)들의 연찬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초 두 행사를 준비하며 총 2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대부분의 비용은 호텔 연회장 이용료와 식사비용으로 사용된다. 교육청의 이같은 예산편성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사치성 연찬회가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민 이모(35)씨는 “연찬회 장소는 부담없이 여러 곳에서 즐길 수 있는데 국민들의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을 낭비하며 1급 호텔연찬회를 진행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교육계 관계자 강모(59·여)씨는 “서울시교육청이 비리문제로 교육계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도교육청에선 회당 1천여만원까지 써가며 사치성 연찬회를 갖는 건 국민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 같다”며 “전문직들의 연수인 만큼 차분
경기도내 70여개 대학의 평생교육원 기관장이 오는 3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Networking To Live Together’ 워크숍을 갖는다. 25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발족한 경기도 교육국과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제1권역 평생학습중심대학인 아주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평생교육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도내 31개 시·군·구 평생교육기관의 발굴 및 현황 분석을 통해 평생교육 네트워크 및 정보망의 인프라를 구축해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총괄적 평생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워크숍에는 김동근 도 교육국장의 ‘경기도 평생교육 정책 및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최운실 제1권역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본부장의 ‘도내 대학 평생교육원 실태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발제를 통해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대책위는 24일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용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30여명의 임시강사들은 도교육청 관계자와 요구사항에 대해 이미 합의를 이뤘다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도교육청 장학관이 (합의사항)이행을 위한 결재조차 안 올렸다”며 “김상곤 교육감에게 합의사항의 빠른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단체로 참석한 민주노총 경기지부 박정호 조직국장은 “임시강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강고한 연대활동으로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임시강사들과 논의한 부분은 합의사항이 아니었다”며 “앞으로 교육복지차원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강사들의 요구사항은 임시강사 휴직제 도입과 경력증명서 인정, 계약서 갱신 방법 개선, 호봉제 폐지 등으로 알려졌다.
<속보>도내 상당수 고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시행해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본보 3월 19일자 6면 보도), 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 취임 후 야간자율학습의 실태 파악은 커녕 단 한 건의 제재도 없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야간자율학습의 자율적 운영’은 지난해 김 교육감의 선거 공약사항으로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며 올바른 교육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시됐다. 그러나 최근까지 실태조사나 현장지도, 감사활동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일선 고교의 행정 및 자율학습 운영을 관리·감독하는 도교육청에 대해 학부모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학부모 정모(46·여·수원시)씨는 “도교육청에서 고교 야간자율학습 운영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는 것은 책임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강제로 시행하는 자율학습으로부터 고통받지 않토록 도교육청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52·수원)씨는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학원수업도 제대로 받을 수가 없다”며 “도교육청에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눈높이수업 강화 자기주도력 신장 미래교육 지름길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아지며 사교육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교육양극화와 지역 및 계층 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 가운데 정부에선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 자율화 확대, 고교 교육 선진화, 과목별 중점학교 확대 등을 시행해왔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선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교육 내실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에 본보는 경기도내 사교육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도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젝트를 비롯 미래교육의 방향을 전망해 본다. ▲ 경기도내 사교육 현황 학생들의 학력평가가 일시적인 지필평가 위주로 이뤄지며 정기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사교육이 팽창,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학생간, 학부모들간 경쟁적인 양상으로까지 변모해 사교육시장이 거대해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 시도별 학생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서울(88.8%)에 이어 경기도가 77.4%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89.2%, 중학생 76.4%, 고등학생 55.8%가 사교육을
<속보> 경기도내 초등학교 학급편성이 개학 후 보름여가 지나서야 재조정 되는 등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본보 3월 22일자 7면 보도),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이 학급 재편성 원인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급 편성 권한은 해당 학교장에게 있다는 입장인 반면 일선 학교는 교원 인사 발령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23일 도교육청과 일선 초교 등에 따르면 일부 학교에선 2월이면 학급수 조사와 학급편성을 완료하고 교사를 배치받지만 나머지 학교에선 개학과 함께 학생수를 재조사, 3월 중순쯤 교사 배치와 학급편성을 완료해 매년 학급편성의 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는 도교육청이 학생수용계획에 대한 정확한 준비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일선 학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떠넘기고 있고 일선 학교는 도교육청이 학급편성에 맞춰 인사발령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학급을 새로 편성하면 학생들의 교과과정 이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22일 최상돈 교수(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미국의 PLoS(The Public Library of Science)의 초청을 받아 이달부터 온라인 저널 PLoS ONE(http://www.plosone.org/home.action)의 편집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PLoS 시리즈는 피인용지수가 14.66까지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온라인 학술 저널 시리즈로 출처만 밝히면 모든 내용을 무료로 자유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방식의 저널이다. 최 교수는 이 중 PLoS ONE에서 면역학, 세포생물학 등 논문 게재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최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을 알리는 2001년 네이처 논문의 저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 후 2006년까지 노벨상 수상자인 알프레드 지맨(Alfred Giman)이 이끄는 연구단체인 ‘Alliance for Cellular Signaling(AfCS) 그룹’의 리드 과학자로 면역세포에서의 세포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 교수는 1997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생물학과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06년부터 아주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학생인권조례안’을 최종 확정해 23일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확정된 조례안은 당초 조례제정 자문위원회가 제출한 내용에서 집회·결사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가 삭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교육감에게 제출한 A안(집회·결사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 포함)과 B안 중 최종 B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장 49개 조항과 부칙으로 이뤄진 최종 조례안은 성별, 종교, 성적 등을 이유로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담았다. 체벌 금지와 두발 길이 제한 금지, 과도한 휴대폰 규제 금지, 양심·종교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 자치활동의 권리, 복지에 관한 권리, 급식에 대한 권리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권리 보장을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안에 대해 다음달 1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도교육위와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권이 학교에서부터 존중될 수 있도록 인권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도의회 심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학생인권조례 제정계획을 수립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