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이철우 부의장과 신민철 의원이 21일 주민들과 함께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화도 하수처리장 방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 부의장 등은 남양주시 동부지역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 8명과 함께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남양주시 동부지역(화도읍, 수동면, 조안면) 주민 2만6천46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8월 남양주시 동부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화도 하수처리장에서 불법으로 무단방류했다는 언론 보도사항과 관련, 남양주시의 명예 회복과 지역 주민들이 받고 있는 불이익 해소를 위한 환경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환경부 등을 찾은 시의원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방류하게 된 것은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부족과 하수관로의 노후로 인한 불명수 유입 등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고 환경부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남양주시 와부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이 추진된다.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와부지역에 추가로 고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와부지역 고등학교 신설은 지난 14일 협의를 마쳤으며, 2013년 학교부지 선정 및 경기도 교육청의 투융자 심사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 투융자 심사를 거쳐 2016년 개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를 통해 통학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필요한 인재 유출을 막고 와부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와부지역 및 남양주 전체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과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에 소재한 와부고와 덕소고는 입학생 성적수준이 높아 사실상 와부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약 50%만이 두 학교로 진학하고 나머지 35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지역인 호평·평내, 금곡, 화도, 도농동지역 소재 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었다.
포천 귀농학교 수료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를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남양주 가운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은 지난 19일 남양주시의회(의장 이계주)를 방문해 견학 후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의회의 구성과 기능, 역할 등에 대해 공부하고 모의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회 운영과 활동에 참고하기 위해 시의회를 찾았다. 학생들은 남양주시의회 홍보 영상물을 시청한 후에 의장과 시의원, 의사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모의의회를 직접 진행했다. 이날 모의의회에는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교칙(안) 제정 건’에 대한 부의안건이 상정됐으며, 열띤 토론을 거쳐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교칙 제정안을 원안 가결하고 산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모의의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원병일, 이창균, 이연숙 시의원과 만났으며 의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남양주시를 빛내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큰 빛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들이 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버스안 성추행범을 혼내준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교장 강명숙) 안지환 학생은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쯤 퇴계원면 뱅이삼거리에서 202번 버스에 탑승한 후 40대 남성이 20대 초반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의협심이 강했던 안군은 이를 보고 남성을 붙잡아 안다리후리기로 넘어뜨린 후 목을 잡고 제압했다. 당시 버스안에 있던 많은 승객들은 성추행을 목격하고도 외면했지만, 안군이 성추행범을 제압하자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성추행범은 버스가 정차하면서 승객들이 안군에게 ‘그만 풀어주라’고 하자 그 틈을 타서 줄행랑을 쳤다. 이때 버스에서 안군의 의롭고 용감한 행동을 본 시민들이 인근 파출소를 찾아 안군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길 간곡히 부탁했고, 경찰관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렸다. 강명숙 교장은 이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지난 19일 안군에게 선행상을 표창했다. 강 교장은 “남의 어려움을 외면하기 일쑤인 요즘 안군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도와 헬스로 심신을 다져온 안군은 학교에서도 선도부와 학생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도심지 인근에 있으면서도 가구수가 적고 배관 투자비가 많이 들어 도시가스를 공급 받지 못했던 남양주시 양정동 일패2통에 최근 도시가스가 들어와 잔치 분위기다. 이날 주민들은 이석우 시장과 시의원 등과 함께 동네잔치를 벌이며 기쁨을 나눴다. 봉두마을로 불리우는 이 동네는 수 십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취락지구로 해제된 도시 속 전원마을로 400여가구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이 도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던 이 마을은 주민자부담 4억3천만원과 시 보조금 2억5천만원으로 도시가스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공급배관 2.3㎞와 가구별 내관 및 보일러 설치공사를 실시해 우선적으로 170여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오랜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다.
남양주시가 고용노동부의 지원아래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4회에 걸쳐 교육을 받은 수강생 중 2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은 육아·가사를 사유로 사회경력이 단절돼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던 여성들에게 경력 단절 전과 유사한 직업의 취업교육을 시켜 여성에게 사회에 진출하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와 동부상공회의소는 교육대상자가 교육수료 후 바로 취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관내기업에서 선호하는 여성구직자를 선발, 97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21%가 수료와 동시에 관내 기업체에 경리·회계 담당으로 재취업했다. 시 관계자는 “재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수료생들은 지속적으로 인력 모집계획이 있는 관내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30%를 지원받게 됐으며 2009년부터 4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 시는 가평군과 함께 ‘2013년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 시·군간 국도 축 상의 배차간격이 크고 정보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약 25개소의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관련 시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일체형 첨단화승강장은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 용이성, 예산 절감 등의 높은 효과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또 이 승강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나 상업시설 등이 있는 정류장 주변 여건을 고려한 3가지 형태(기본형, 오픈형, 역방향 승강장)의 승강장을 설치해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정보 소외지역까지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설치하게 돼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푸름이방에서 슬로푸드 문화 확산과 발전방향에 관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될 ‘남양주시 유기농 자문위원 위촉식’ 을 가졌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최형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서종혁 환농연유기농업연구소장과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연구관, 윤한구 남양주팔당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5명을 위촉했다.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학교장 강명숙)가 전국에서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제4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5일 개최됐으며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수상했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퇴계원고는 ‘3Up(Vision Up, Hope Up, Growth Up)’ 실현을 목적으로 ‘꿈·희망 가꾸기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특기 신장을 위한 느티울 캠프, 토요틈새학교를 운영해 꿈·희망을 가꾸어 미래를 여는 행복한 학교상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선택 중심의 교과교실,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퇴계서당, 교육기부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음악 콘서트, 한마음 축구대회, 성찰길 걷기 등의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감성과 인성,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나친 입시교육으로 부재되기 쉬운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교과교육을 내실화해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