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는 심정지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남양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태식 보건소장과 오보근 소방서장은 상호간 협력으로 심폐소생술 보급확산을 높여 시민의 생명안전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시민의 현장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며 교육 및 홍보활동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에 필요한 인원, 장비제공등 상호간 관련정보 공유로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시민 누구나 심정지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목격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안타까운 사망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협력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추진중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CPR 시민리더 1천명을 양성하는 교육을 추진중이다.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이 주5일 수업에 대비해 관내 103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올해 7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초등학생에게는 꿈과 비전실현을 위한 ‘꿈 샘 비전스쿨’을, 중학생에게는 창의력 향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공부의 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고등학생에게는 적성·학습검사 등 진로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올바른 진로탐색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스쿨멘토링 MVP’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는 학부모를 위한 특강시간을 편성,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자녀 진로 탐색 등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정부 인증기관인 중국어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원어민 강사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중국 정부에서 인증하는 한어수평고시인 신HSK 자격증반을 편성,학교 여건에 따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권역별 도서관에서는 학부모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가족캠프 Dream is now hear’등 17개 강좌 주말체험학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조대제 평
20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경찰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양주경찰서 형사과 통합형사 3팀장인 안형모(사진) 경위. 안 팀장은 지난 1999년 12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마땅히 어느 단체에서 어떠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알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안 팀장은 주변에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따뜻한 세상만들기’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고, 카페 회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들을 소개하며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렇게 시작한 카페는 현재 전국 3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회원이 2만여명에 이른다. 카페활동 초기부터 7년간 1대 회장으로 활동한 안 팀장은 현재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쉬는 날이면 여전히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구리시 소재 장애인 시설인 ‘샬롬의 집’을 찾아가 장애인의 목욕과 식사를 돕고, 셋째주 토요일에는 남양주시 소재 독거노인 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손·발톱을 깎아주며 말벗이 돼 주고 있다.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고 안 팀장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안 팀장은
㈜벤타코리아(대표이사 김대현)가 지난 21일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에서 남양주 남부권역 13개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천800만원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벤타에어워셔 공기청정기 회사인 ㈜벤타코리아는 올해로 3회째 ‘벤타코리아장학회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적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20명 중 성적을 유지하는 10명에게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대학 입학 시 입학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그 외 10명의 학생에게는 동복 및 하복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저소득층이 아닌 우수학생으로서 받는 장학금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해마다 장학 대상과 액수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도심내 마석우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화도읍 도심 내 0.46㎞ 하천구간의 복개시설물을 철거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켜 도심속의 생태·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2억원을 확보해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치수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 구조물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및 경관디자인 설계를 3월 중에 완료한 후 본격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복원사업은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며 경관디자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해 이용률을 제고시키고 도심 내 명소로 특화된 하천으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지역 측량업자로부터 술과 성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청 내 도시업무를 주관하는 주무 팀장과 팀원들이 무더기로 향응접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지역 공직사회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도시관리팀 J모 팀장을 비롯해 P 모씨(8급)와 K 모씨(계약직 다급) 등 5명의 향응접대 사실을 지난 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청 일부 직원들이 지역 J측량사무소 L모씨로부터 수백여 만원어치의 식사와 술접대에 이어 성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최근 관련 공무원들의 향응접대 사실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경찰도 뒤늦게 사건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실 확인 작업 등 인지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직무 관련자의 유흥주점 출입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관내 지역 업자들과의 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 식사나 직무와 관련된 만남을 자제하는 내용의 지침도 내린 바 있다.
남양주시는 진접택지지구 금곡리 상가지역 이면도로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고질적인 통행 불편과 상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체계를 일방통행으로 개선하고 90면의 주차공간을 신설하기로 했다. 총 4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노상주차장 신설은 이번 진접지역 설치로 22개소 787면에서 23개소 877개소로 증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시가지 상가지역에 법정 주차공간으로는 주차 수요를 충족 할 수 없고 교통체계 개선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상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양평군이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와 관련, ‘자전거 지역특화 발전 특구’(이하 자전거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1일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자원화와 자전거길 주변지역의 관련산업 개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양평군과 협의해 남양주시 구간인 구 팔당역에서 양평군 구간인 아신역 인근까지 약 27㎞ 구간에 대해 지식경제부에 자전거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용역과제를 선정해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자전거 특구와 관련 △지역자원 발전을 통한 자전거길 특화자원 분석 및 발굴 △지역관련 규제분석 및 검토를 통한 시행 가능한 사업 및 프로그램개발 △인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길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자전거 관련 산업육성 및 지역 특화사업으로 정착방안 강구 △실시중인 조안면의 슬로시티 관련사업, 구팔당역과 능내역 관광상품화사업, 강변생태예술체험지구 조성사업, 조안면 중장기발전계획 등 4개 용역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자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를 테마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오후 청사내 대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관내 교장 및 행정실장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교육감 업무보고’를 가졌다. 이종명 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2011년 구리남양주교육의 주요성과를 보고한 데 이어, 2012년도 5대 혁신과제에 따른 중점추진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혁신경기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구리남양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이나 수월성 중심의 교육이 아닌 따뜻하고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업무보고 후에 가운초등학교에서 학부모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 정책의 목적과 과제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 학부모, 학교, 교사의 공동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학부모들의 이해와 소통,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구리남양주, 가평, 양평, 광주하남 지역의 교육전문직(장학사) 28명과 함께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 자유로운
경찰관이 야간 순찰 중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 초기 진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남양주경찰서 진접파출소 임경일(사진 오른쪽) 경관과 서길원(사진 왼쪽) 경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10분쯤 진접읍 부평리 광릉내 입구에서 순찰을 하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순찰차에서 내려 즉시 주변을 수색했다. 수색을 하던 임 경관은 광릉내 다리에서 포천방향으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서 경관은 119상황실과 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전파를 한 후,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다. 화재현장은 민가 근처에 위치한 갈대 숲인데다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어 진압이 어려웠지만, 임 경관은 사력을 다해 민가쪽으로 옮겨 붙는 불길을 잡았고 이후 소방차가 출동,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불씨가 바람에 날려 인근 민가로 화재가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진화 할 수 있도록 결정적 조치를 취한 두 경관에 대해 소방관과 주민들은 “두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큰 화재를 막았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