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야간 순찰 중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 초기 진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남양주경찰서 진접파출소 임경일(사진 오른쪽) 경관과 서길원(사진 왼쪽) 경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10분쯤 진접읍 부평리 광릉내 입구에서 순찰을 하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순찰차에서 내려 즉시 주변을 수색했다. 수색을 하던 임 경관은 광릉내 다리에서 포천방향으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서 경관은 119상황실과 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전파를 한 후,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다. 화재현장은 민가 근처에 위치한 갈대 숲인데다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어 진압이 어려웠지만, 임 경관은 사력을 다해 민가쪽으로 옮겨 붙는 불길을 잡았고 이후 소방차가 출동,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불씨가 바람에 날려 인근 민가로 화재가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진화 할 수 있도록 결정적 조치를 취한 두 경관에 대해 소방관과 주민들은 “두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큰 화재를 막았다”며 칭찬했다.
남양주시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불편했던 화도읍 외곽지역인 천마산과 백봉산을 연계하는 순환 버스를 오는 3월 5일부터 운행한다. 시는 20일 마석역을 출발해 마석중흥 아파트, 너구내 고개, 천마산 매표소, 보미청광 아파트, 화도읍 사무소로 이어지는 천마산 연계 구간에 6-3번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차산리 차고지, 풍림아이원 아파트, 창현초교, 롯데마트, 마석역, 마석중흥아파트, 화도읍사무소로 이어지는 백봉산 연계구간은 6-5번 버스를 3월 5일부터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기존 화도읍 시가지 중심으로 돼있는 버스 노선이 마석우리 및 차산리 등 외곽 지역과 가장 짧은 거리로 연결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했던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및 관내 중·고등학교 통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한결 좋아 지게 됐다. 또 천마산과 백봉산을 등산하는 이용객들도 편리하게 됐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체계개선 등 친서민 대중교통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청 ‘크낙새산악회’가 최근 천마산에서 2012년도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6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크낙새산악회는 산행뿐만 아니라 그 동안 강원도 수해복구 현장과 서해안의 기름유출 현장 등 크고 작은 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도 해 오고 있다. 또 오랜 경험을 통해 이제는 해외 원정 산행도 1년에 한 번씩 다녀온다. 그 동안 일본(북알프스) 1회, 중국(황산, 호도협) 2회를 다녀왔으며, 올해 11월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다이센’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반소현 산악회 회장은 “크고 작은 산 그리고 쉽고 어려운 산행을 함께 하면서 정을 나누다보니 이보다 더 좋은 화합과 친목의 기회는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은 산행을 통해 직장분위기 쇄신은 물론 한층 더 밝은 모습으로 대민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진건성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드림(Dream)’을 슬로건으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학교 개강식이 열렸다. 관내 다문화가정의 주부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체험위주의 교육기회를 부여해 건강한 사회구성원 육성 및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해 마련된 한글학교는 이상구 토마스모어 신부를 비롯해 한글교사 5명, 유아보육교사 2명, 주민자치위원회, 서부희망케어센터, 진건적십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진건성당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주2회 실시되는 한글학교는 4개 반으로 편성되며, 교육 후 식사제공, 한국전통예절 배우기, 시 투어, 현장체험학습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계별 한글 교육이 끝나면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최고 과정 수료 후 희망자에게는 일자리 알선도 해 줄 계획이다. 또한 유아보육교사의 배치로 한글교실 참가자가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이에게 동화놀이·과학놀이,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치료 및 심리치료(초등생 대상)도 병행한다. 한글학교에 참여한 A(25·베트남)씨는 “취업을 해 가게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한글 및 한국정서를 배워 취업도 하고 봉사도 하고 싶다”며 배움에 대한 열의를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정관개정을 통해 ‘명예회장’을 둘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 상당수 회원들의 비난 여론은 물론, 지역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동부상공회의소는 15일 관내 웨딩홀에서 정기의원 총회를 열고 정관개정을 통해 ‘명예회장’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총회는 김준택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가운데 30여분간 찬·반 논쟁이 진행됐으나 애매모호한 결정과장을 거치면서 ‘의총 의결을 거친 후 회장이 명예회장을 추대한다’로 정관이 개정됐다. 그러나 ‘명예회장’을 둔다는 것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현 시점에서 정관개정을 하는 것은 김 회장이 명예회장직을 역임하겠다는 술수이고 이는 임기도 없는 종신직을 독식하려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등 2곳을 제외하고 명예회장을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차기 회장의 빠른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의원과 회원들까지도 ‘상왕’, ‘수렴청정’ 등의 표현으로 이날 개정된 ‘명예회장’ 직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면서 “상당수 의원들이 의총에서는 분위기 때문에 속내를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자신이 하겠다는 것
남양주시 걷기연맹이 ‘제5회 한강걷기대회’ 예산 삭감과 관련, 관계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접수하기로 했다. 14일 연맹은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제5회 한강걷기대회’ 예산 삭감과 관련, 관계 시의원 4명에 대해 15일 주민소환제를 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집회신고 후 300여명의 회원들이 연맹사무실에 집결해, 예산을 삭감한 관련 시의회를 규탄하는 피켓과 어깨띠 등을 하고 시의회까지 규탄 행진을 하면서 전단지도 살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도 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 관련 의원들도 이와관련 이같은 연맹의 지속적인 규탄행위에 대해 곧 예산삭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최승대 부시장 주재로 친환경 안심도시 매뉴얼 구축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친환경 안심도시 추진본부에서 지난 5개월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안심도시 개발 매뉴얼의 주요 내용과 매뉴얼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보고 됐다. 외부전문가와 실무 공무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친환경 개발 매뉴얼은 최근 강화된 비탈면 설계기준, 도시 방재성능 목표 등 각종 건설공사 지침 등을 참고로 했다. 이 매뉴얼에는 산지, 구릉지 등에서 개발시 잦은 이상기후로 발생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자연 친화적인 개발 방향이 제시돼 있다. 시는 3월부터 친환경 안심도시 매뉴얼을 각종 인허가 및 공공 건설 공사시 적극 반영도록 할 계획이며, 아울러 매뉴얼을 활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기준 등으로 보완, 발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뉴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전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건축사 및 측량설계 사무소와 인허가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120만 거대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100억원대 보험금을 노리고 보험설계사를 살해한 2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진모(26)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남양주 시내에서 보험설계사 김모(38)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온몸을 묶어 질식시킨 뒤 전북 익산의 한 운동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설계사 김 씨에게 100억 원 상당의 보험 증서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주도한 염모(38)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가택수색 후인 지난 8일 오전 5시55분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최근 국립국악원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재가장애인을 위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장애로 인해 공연관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재가장애인에게 격조있는 국악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관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130여명의 재가장애인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재능을 기부한 국립국악원 회원들로 구성된 국악쳄버오케스트라인 ‘아,홉(A-hope)’팀의 대금, 판소리, 민요, 피리, 해금연주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이용인은 “복지관을 통해 우리 가락을 들으며 흥겨움과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즐거워하는 장애인분들을 보니 우리까지 행복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재가장애인에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따뜻한 문화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