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읍 묵현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계획도로를 연내 착공해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설구간은 구 국도 46호선 천마산휴게소에서 스타힐리조트 진입로에 위치한 혜성빌딩까지 4차로 280m이다. 이곳은 기존 도로가 협소해 주민불편이 상존하던 지역으로 실시설계 용역과 행정절차가 완료돼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2012년도 본예산에 보상비가 확보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중 보상이 완료되고 공사비를 추가로 확보하면 하반기 공사 착공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묵현역사 진입도로와 연계돼 묵현리 지역의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며 “공사비 예산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대기오염의 주요 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저공해화 사업은 출고 7년 이상된 차량에 매연여과장치 부착, LPG엔진개조로 매연을 줄이는 사업으로 장치비용의 약 90%를 정부에서 보조해 준다. 사업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보증기간(차량 총 중량 3.5톤 이상 2년, 3.5톤 미만 5년)이 경과한 배출허용기준 초과차량과 총중량이 2.5톤 이상이고 출고 후 7년 이상인 차량 중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서’를 받은 차량이다. 사업 참여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성능유지검사 합격시)를 3년간 면제해 준다. 시는 7년 이상 된 노후차량에 대해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서를 3월초 발송했으며, 명령서를 받은 차량소유자는 6개월 이내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LPG)엔진개조, 조기폐차 중 하나를 추진해야 한다. 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5천670여대의 경유차량에 저감장치 부착 또는 LPG엔진개조를 실시했으며, 매연저감장치를 달면 미세먼지는 80%, 매연은 70~90% 줄일 수 있다. 한편 저공해화 사업을 실시한 차량은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자신의 아버지 산소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남성이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대응과 수색으로 구조돼 화제다. 남양주경찰서 진접파출소 순찰 3팀은 지난 3일 11시쯤 직장동료가 자살하겠다는 전화를 한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자살기도자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30여분간의 연락끝에 자살기도자와 통화가 됐으나 “아버지 산소인데 죽겠다.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놨다”라는 말을 남긴 후 전화를 끊었다는 것. 순찰 3팀장인 박태규 경관은 불현듯 진접읍 장현리 부근에 공동묘지가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막연하나마 희망을 가지고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4명의 경찰관들이 공동묘지를 1시간여 가량 수색하던 중 한 묘소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고 확인한 결과 자살기도자 윤모씨였다. 윤씨는 경찰관들이 도착하기 전 이미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후 술을 더 마시고 다시 자살을 기도하려고 하던 중 경찰관들에 의해 구조된 것이다. 박태규 팀장과 팀원들은“수색은 힘들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15대 남양주 미금농협 조합장과 제10대 남양주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경순(55) 전 상임이사와 서응원(59) 현 조합장이 각각 당선됐다. 지난 6일 실시한 미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 전 상임이사가 유효투표수 1천496표 중 1천246표(83.2%)를 득표해 248표를 얻은 이황우(57)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또 같은 날 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서 조합장이 400표를 받아 김근초(57·275표)씨와 이덕우(50·268표)씨를 여유있게 누르고 4선에 성공, 오는 2016년까지 남양주축협을 이끌게 됐다.
남양주시 마석 하나님의교회(당회장 황경남 목사)는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차량 4대를 지원받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규모 헌혈에는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하나님의교회 성도들과 인근 지역주민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수 서울동부혈액원장은 “신앙심과 선한 마음을 갖고 기쁜 마음 즐거운 모습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 헌혈이 사회봉사에 큰 분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실시한 헌혈릴레이 행사가 47차에 이르며 매 행사마다 많은 경우 500~9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그 동안 1만3천여 명의 세계인이 헌혈에 동참했다”며 “그 중 약 6천명이 채혈에 성공해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헌혈 후 성도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투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차후 관련 단체나 인근 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최재성(남양주 갑) 의원은 6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교육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초·중등 교육을 토론·체험식으로 바꾸고, 실업과 폐업의 나락에 빠진 가장들을 위한 패자부활기금 조성, 제2의 벤처투자와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계단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현충탑과 모란공원을 방문, 참배하며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진 뒤 경찰서·소방서 등 주요기관 순회 방문인사와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교통시설물을 활용한 ‘첨단화 승강장 수익성 광고 유치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실시간 버스정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첨단화 승강장, 도로전광판 등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와관련 조례에 따라 10개월 동안 네 번의 사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관내 80개소의 승강장 측면 광고판, 17개소의 도로전광판 후면 광고판에 상업광고를 게시해 2년간 1억5천600만원의 사용료를 징수하는 조건으로 광고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어려운 시 재정에 별도 예산 투자없이 세외수입을 창출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이라며 “사업의 개선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더 많은 교통시설물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학교폭력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들의 상담 및 문화활동 지원 등을 위한 ‘청소년도움센터’(청소년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청소년도움센터’는 옛 마석파출소(화도읍 마석중앙로 63) 건물을 활용해 지하 1층에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상 1층은 사무실, 2층은 3개의 상담실 등으로 꾸며졌다. 경찰서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이같은 시설을 마련한 남양주서는 이 센터에 전문경찰관을 파견, 학교 폭력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과 조정 등으로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를 처벌대상 또는 격리라는 사회적 분위기보다는 청소년들의 일탈된 행동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업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61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남편 B(62)씨와 말다툼, 몸싸움을 하다가 고무호스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남편이 상습적으로 때렸는데 술에서 깨면 또 때릴 것 같아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구리·남양주 문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I Love Guri & Namyangju’ 영어 창의체험 자원지도를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I Love Guri & Namyangju’는 영어 말하기 장학자료로 개발됐으며 구리·남양주의 문화재와 등산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체험 자원지도를 영어와 한글로 제작됐다. 자료는 교과서 크기에 칼라면, 70쪽으로 구성됐으며 1천250부가 제작됐다. 교육청은 이 자료를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부,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문화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돕고 국제적 마인드를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핵심 글로벌 인재 육성의 도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조선시대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 다산의 업적과 삶을 기린 다산문화관과 실학박물관, 지역의 아름다운 명산에 대해 설명과 함께 퀴즈, 새로운 단어해석, 더 알아볼 점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I Love Guri & Namyangju’는 2학기에 예정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주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