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호평지구 앞 경춘국도(구 국도46호선) 지하차도 2개소가 4일 개통된다. 3일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본부장 이진수)에 따르면 호평지구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지난 2006년 총사업비 618억원을 투입해 호평지구와 평내지구 사이 지하차도 2개소를 포함한 총 연장 2.4km에 대해 입체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평내호평역 임시우회도로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노선도 경춘국도의 개통에 맞추어 4일부터 평내호평역을 경유하게 된다. 이 구간은 토지보상 지연과 문화재조사 순연 등으로 개통이 늦어졌으나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4일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서울~춘천간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내 일선 시·군의회에서 경제난과 서민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를 고려해 내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며 행정업무절차 간소화 등 의원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광주시의회는 주례회의에서 시민의 대변자로 활동하는 의원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3천844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의회도 지난달 2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로 의견을 모으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3천674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경제난 등을 감안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로 4천34만원을 올해와 같은 액수로 지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도 내 시·군의회에서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곳은 부천, 김포, 양주, 안성, 하남, 동두천, 연천 등 모두 10곳이다.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에 따라 각 시·군의회에서는 공청회 개최나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운영할 필요 없이 내년부터 바로 시행이 가능하여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와 예산절감 효과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
남양주시가 건강과 문화를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과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해 권역별로 수영장이 있는 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140억원을 투입한 호평체육문화센터(호평동 620번지)가 오는 10월 중순께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센터는 부지면적 1만1천750㎡에 연면적 5천883㎡ 규모로서 지하1층에 25m에 6레인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와부읍 행정타운내에도 95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2천506㎡, 연면적 4천269㎡규모의 와부수영장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7월까지 완공예정인 지하 1층 지상 3층의 이 수영장에도 25m에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및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서부권인 진접읍 장현리 산 25-39번지에도 진접국민체육센터가 내년 10월 완공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지면적 8천㎡, 연면적 3천86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센터에는 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역시 25m에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이 들어 설 계획이다. 화도읍 창현리 산 36-5번지에도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6월 완공 목표로 화도 체육센
올해도 어김없이 포도밭에서 시 낭송과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고 주변엔 포도를 주제로 한 사진과 판화가 곳곳에 전시됐다. 문인과 예술인 그리고 관객 등 200여명은 이날 청명한 초가을 하늘과 잣나무향 맑은 숲속을 둘러싼 포도향, 이어지는 시 낭송 등에 취한 하루였다. 자연과 포도를 사랑하는 농부시인 류기봉씨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포도밭(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서 12번째 연 포도밭 예술제 광경이다. 이날 예술제에 참가한 시인과 독자들은 송산하예 씨의 바이올린 선율과 가수 김희진씨의 통기타 연주와 함께 시 낭독을 들으며 4기간 가량 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포도밭 곳곳에서는 그림솜씨를 뽐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모습이 또다른 풍경화가 되었다. 지난 1998년 스승인 故김춘수 시인의 권유로 소박하게 시작한 포도밭 예술제가 이제는 전국의 유명 예술제로 자리매김 됐다. 유기농법을 고집하며 포도와 함께하고 있는 류기봉씨는 199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후 ‘장현리 포도밭’, ‘포도 눈물’ 등의 시집 냈으며 남들이 미쳐 상상도 못했던 일터인 포도밭을 예술의 장으로 변모시킨 농부시인으로 유명하다.
남양주시의회(의장 공명식)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170회 임시회를 마치고 2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양주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남양주시인감및주민등록업무담당공무원보험·공제등의가입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 ‘덕소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 3건의 의견 청취안에 대해 의견제시를 했으며,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총 8,630억 807만 3천원 중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예산 5천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계상하고 원안가결했다.
남양주시의회 시의원들이 일본과 러시아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시 ‘하반기 의정 연찬회’ 명분으로 제주도로 떠나기로 해 눈총을 받고 있다. 1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정직무 관련 연찬회를 실시함으로써 활발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의 지원과 의원 상호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도로 연수를 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2천127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의원 1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8명 등 모두 22명이 제주도로 연수를 간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 기간동안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본질과 올바른 인식 ▲도시계획 신조류의 이해 ▲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협상의 기술 및 마인드 향상 기법의 강좌를 듣고 ▲올레길(제주 남부 생태관광 산책로) 주요 코스 탐방 ▲제48회 탐라문화제 행사 참관 및 지역특화 산업시설 시찰 등 시설 견학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회의 연수계획을 전해들은 집행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최근 시의원들의 잇따른 외유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대부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모두 8명이 1천44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7월 20일부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센터는 최근 양평군 서종면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1일 평내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종면주민자치센터에서 양 주민자치위원장(평내동:최재덕, 서종면:류재관) 및 위원, 사회단체장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자치의식 함양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양 주민자치센터간의 발전적 교류와 정보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남양주시는 관내 청소년 및 소비자 80인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중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농업체험교육을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교육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그린학습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함과 동시에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내 자연공간(농업테마전시), 곤충관, 초화류원, 교재학습포 등 그린학습원을 견학하고 회별로 천연비누, 천연염색, 떡만들기 체험을 하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교육은 청소년과 보호자를 포함해 2인 이상으로 31일부터 회별 20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E-mail과 팩스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자율통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남양주시의 집행부와 시의회가 본격적으로 구리시와의 자율통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오전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는 이석우 시장과 노승철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간부들과 공명식 시의회 의장 및 이종화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이 자리는 집행부에서 시의원들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자율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종석 총무기획국장이 자율통합과 관련,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은 토론에 들어갔다. 시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더 많은 인센티브 건의 ▲접경지역(왕숙천)을 활용해 실현될 있는 구체적 비전과 방안 수립 및 건의 ▲투표율 제고 방안 추진 ▲기숙형 고교 추가지정 건의▲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규제 해재 역점 건의 ▲민간 추진기구 구성 필요 ▲양 시의 시의원과 공무원들의 접촉 필요 ▲뉴타운사업과 관련해 원주민들의 재정착 방안 건의 ▲양 시의 비전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성 등을 건의, 당부했다. 또, 대(對)시민 담화문도 구리시와 협의 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며, 내달 17일께 ‘자율통합 시민 포럼 및 토론회’를 1차 개최하고 27~
오는 10월25일 500여년 이상 자연 상태로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걸으며 가을정취와 숲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광릉 숲 걷기대회’는 남양주시에서 주관하고 남양주시 걷기연맹과 광릉숲 문화축제 집행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5㎞와 10㎞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1468년 세조의 능인 광릉이 들어서면서 황실림으로 지정된 이후 500여년 이상 자연 상태로 보존돼 온 광릉숲을 걷을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광릉숲 걷기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5천명이다. 참가비는 3천∼5천원이지만 어린이와 65세 이상은 무료이고,참가자에게는 기념품(스카프)와 생수 및 간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