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8시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철로에서 서모씨(82·여)가 청량리발 춘천행 무궁화호 1805호 열차에 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서씨는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서씨가 3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 왔고 가족들이 잠든 사이 집을 나갔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시청의 청사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나 시의회 지하주차장은 평소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지만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 눈총을 받고있다. 이 지하 주차장은 비상차량도 주차하지만 사실상 시의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의원들이 시의회에 없을 때는 주차공간이 평소보다 더 여유가 있다. 그러나 이 지하주차장은 의회에서 진·출입을 관리하고 있고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작동 리모콘이 없는 일반인들의 차량은 진입을 할 수 없다. 이에 시는 회기중이 아니고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으면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차단기를 열어 놓을 것을 시의회 관계자들에게 요구하고 있으나 차단기가 열려 있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시청을 찾는 시민과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이 없어 차를 이곳 저곳을 이동하는 등 주차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는 청사내 원활한 차량 흐름과 주차공간의 추가 확보 등을 위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 시청에 업무를 보러온 한 시민은 “시의회나 시에서 시의원 못지 않게 일반 시민과 민원인들의 주차도 배려해 주길 바란다” 며 “회기때가 아니면 일반인들도 여유공간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895년 10월 8일 일제에 의해 잔인하게 시해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국상은 1897년 11월 21일 발인함으로써 2년 2개월간 이어진 긴 장례 절차였다. 양주 천장산 아래에 이장되어 홍릉이라 하였고, 1919년 1월 21일 고종 황제 승하 후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합장,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홍릉을 옮겨 모시고 있다. 또, 장례절차와 명성황후 국장의 모습이 담긴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는 아직도 일본으로 부터 반환받지 못했으며,이 의궤는 일본 궁내청 서고에 숨겨져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성황후는 시해된 것도 모자라 국장 기록까지 빼앗겨 결국 두 번 죽은 셈이다.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는 1895년 10월 8일 일본공사 미우라 등 일제에 의해 계획적으로 잔혹하게 시해된 뒤 치러진 명성황후의 국장 기록을 모두 4권에 싣고 있다. 명성황후의 국장은 시신이 불에 태워져 유해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채, 입던 옷을 시신삼아 치러야 했다. 게다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바람에 2년간 장례를 진행하지 못했다. 의궤는 2년 2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명성황후의 국장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는 역대 조선왕실에서 가장 오래 걸린 국장이다. 그래서 이 의
조선 고종의 비(妃)(1851~1895). 성은 민(閔). 대원군의 집정을 물리치고 고종의 친정(親政)을 실현했다. 통상·수교에 앞장서 1876년 일본과 외교 관계를 맺게 했으며, 임오군란 후에는 청나라를 개입시켜 개화당을 압박하고 친러시아 정책을 수행하다가 고종 32년인 1895년 10월 8일 일본공사 미우라가 지휘하는 일본 군대와 자객들에 의해 살해당한 후 시신마저 불에 태운 민비학살사건 즉 ‘을미사변’을 당했다. 당시 친일 정책을 펴던 정부는 시해된 명성황후를 평민으로 폐위하였으나, 1895년 10월 다시 호를 주었고 2년후인 1897년 10월에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명성황후’라는 시호를 받았다.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明成皇后.1861~1895)의 국장 111주기를 맞아, 9일 오전 명성황후의 능이 있는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일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명성황후 국장 장례 행렬’이 재현돼 화제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장례 행렬 재현에는 여주자영농고의 취타대와 주민 및 인근 군부대 장병 등 200여명이 당시 복장 등을 갖추고 금곡동주민자치센터에서 출발해 남양주시청을 돌아 홍유릉 주차장까지 약 3km 구간을 행렬하며 당시의 국장행렬을 재현했다. 또 금곡동 주민 일동으로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를 비롯한 약탈해간 우리릐 문화재를 조기에 반환할 것 등을 촉구하는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 반환 촉구 성명서’도 낭독됐다. 우근섭 문화재 집행위원장은 “홍유릉 문화제를 통해 지역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문화공동체를 형성해 지역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장례 행렬 재현을 총연출한 신교준(41) 감독은 “얼마전 단종의 국장이 재현된 적이 있지만 이는
남양주 먹골배가 경기도 최고 품질의 배를 선발하는 ‘2008년 경기도 배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 배 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6일 개최된 이번 품평회는 도내 32개 시·군 배연구회에서 추천된 70여명이 경기도 최고품질 배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는 배연구회원 6명이 출품, 수상자 10명중 영예의 대상과 함께 색택부문과 모양부문에서 각각 은상 1명씩 총 3명이 선정되면서 남양주 배 농가들의 배 재배 실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확인시켰다. 특히 ‘대상’을 받은 박창규(31·남양주시 별내면)씨는 지난 10월에 개최됐던 남양주 먹골배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또한 색택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경철(54·남양주시 진접읍)씨도 남양주 먹골배 품평회에서 3년연속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배 재배 전문가들이다.
협소한 진입도로 때문에 10여년간 주민들과 인근 기업체가 서로 마찰을 빚어 왔으나 남양주시와 독지가들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진접읍 내각 2리 일대 30여개 기업체가 진입로 때문에 지난 10여년간 인근 천보빌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 왔다. 그러나 시의 의지와 토지소유주 17명의 기부체납 또는 사용동의 등으로 새로운 기업체 진출입로를 개설하게 됐다. 시는 이에따라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길이 483m,폭 6m 규모의 우회도로를 내각리 169-1번지 일원에 개설하기로 하고 이날 내각리 (주)솔표식품 잔디밭에서 공명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리 우회도로개설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남양주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식수부족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다산水’’페트병 12천병(500박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양주시가 전라북도에 지원의사를 밝히고 해당지역(진안군)에서 다산수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진안군은 5개면 26개 마을 636가구 1,300명이 어려움에 처해 전라북도지역에서도 가장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경상남도, 전라남도지역은 정부가 직접 나서 긴급지원을 하고 있어서 다소 숨통이 트인 상황이나 전라북도 지역은 우선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지역행사에 주로 지원되던 다산수가 가뭄으로 고통 받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0명의 여류화가들의 모임인 ‘홍유회’(회장.정금자)회원들이 전시회를 통해낭만의 계절 가을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그림에 대한 열정만으로 ‘홍유회’를 결성하고 캠버스앞에 섰던 중년여성들이 어느듯 7회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남양주 아트센터(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지난 4일 부터 오는 9일까지 전시 되고 있는 이 전시회에는 순수 마음을 표현한 이들의 유화작품 58점이 ‘사랑으로 마음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틈틈이 장애인생활시설인 두리원(수동면 소재)을 찾아 장애우들과 교감을 나누며 가르친 그림 12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더욱 뜻깊고 빛난 전시회가 되고 있다. 정금자 회장의 ‘잊혀져 가는 풍경’에서는 옛 시골의 풍경을 떠올릴 수 있고,이명숙 작가의 ‘행복한 휴식’에서는 노부부의 여유로움을, 권경순 작가가 유화로 그린 해바라기에서는 애탄 ‘기다림’이 느껴진다. 이젠 중견작가가 된 회원들의 작품에서 저마다 독특한 느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가 2008년 지역특화건강행태 개선사업 실적과 2009년 사업계획 최종평가결과 경기도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의 1차평가를 거친후 보건복지부에서 교수등 각 분야 전문가의 2차평가를 거쳐 최종확정 돼 남양주시보건소는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지역특화건강행태개선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각 시·군의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예산을 차등지급하는 방식으로써 총 4단계의 사업비가 차등지급되며 남양주시는 1단계 1등을 차지했다. 이 보건소는 지역특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슬림남양주’ 사업을 추진중이며 초등학생 비만관리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내 36개 초등학교 3만1천여명에 대한 체성분 분석과 부모 및 아동의 건강행태습관을 분석했다. 또한 고도비만아 건강캠프 및 건강교실운영, 식단제공 및 운동지도 등으로 비만예방과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며 교육청,학교, 보건교사와 유기적인 협조로 남양주시 초등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보건소는 경기도로부터 2009년 보건교사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전체 초등학생 비만예방 및 건강관리는 물론 부모, 지역사회주민에 대한 건강생활 습관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