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22일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 판매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오토바이센터 점원으로 일하며 키 없이 시동거는 방법을 습득한 뒤 지난해 11월28일 오후 2시께 남양주시 퇴계원리 길가에 주차된 정모(40)씨 소유 오토바이를 훔쳐 40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8대를 훔친 혐의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는 사라져 가는 향토음식을 발굴·보전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통음식문화의 가치도 제고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정착을 위해 향토음식연구회원과 시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맥 잇기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공개강좌는 차미혜 생활지도사의 '전통식생활의 우수성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전통음식에 담겨진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식생활을 전승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등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 유기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회원들을 노고를 격려하고 "전래되어오는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다음달 전통밑반찬반 교육을 시작으로 폐백이바지반, 연구개발반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연중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회사운영에 필요한 60억원의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원되는 융자지원한도액는 매출액 기준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차등지원되며 금리는 담보가 있으면 금융기관에 따라 5.25~9.18%까지,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면 4.5%~9.18%이다. 기간은 4년이며 상환방법은 2년차 20%, 3년차 30%, 4년차 40%를 상환하는 방법과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분기별)의 방법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가동중인 전업율이 30% 이상인 관내 중소제조업체중 공장등록업체이다. 또 미등록중소업체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특별조치법상 소기업으로 금융여신거래 및 채권보전(보증서, 기타 담보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문의는 031) 590-2288.
남양주시가 행정자치부에 요구한 기구신설이 승인됨에 따라 시의 행정기구가 3월초 바뀔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해 12월 16일 '차량등록사업소', 올해 1월5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기구신설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상하수도사업소와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운영하기 위한 관련 조례안 개정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14일 조례안 개정이 가결되면 현 상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는 폐지되고 대신 상하수도사업소가 신설된다. 또 교통행정과 차량등록팀도 폐지되고 차량등록사업소가 신설되며 조례규칙심의 등의 절차를 걸쳐 3월초에는 기구가 바뀌게 된다.
남양주시가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동청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금곡동청사는 1991년 금곡동 434-12번지 448.49㎡부지에 분동을 염두에 두고 연면적 611.41㎡의 3층 규모로 신축됐으나 분동이 되지 않은데다 인구증가로 각종 민원업무가 폭증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읍면동 기능전환 계획에 따라 청사 2층은 2001년말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되고 회의실도 주민자치센터 컴퓨터 교실로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특정시간에는 민원인과의 신체적 접촉 등으로 언쟁이 발생하는가 하면 직원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계획적인 조림을 통해 시를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가꾸기 위한 산지자원화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광릉숲과 천마산,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녹지대를 수도권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림녹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산지자원화 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경관이 빼어난 팔당댐 주변에 전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등 2천500그루를 심어 사계절 특색있는 장소로 만들고 수원 함양을 위한 느티나무, 고로쇠 등 2만 그루, 잦나무, 소나무 등 총 15만 그루를 심어 산림공간을 생활주변에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보다 효과적인 녹지형성과 임목간 적정 간격을 유지하고 경제성 있는 수목으로 키우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도 시행키로 했다. 조림 특색사업으로는 산촌개발사업 마을에 두릅나무, 오갈피나무, 헛개나무 등 1만 그루를 구입해 공한지 및 마을주변에 심어 산촌마을 소득증대사업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간벌사업 210ha, 풀베기사업 157ha, 어린나무가꾸기사업 70ha, 덩굴제거사업 60 ha, 천연림보육사업 179ha, 산물수집 60ha 등 736ha에 대하여 산지자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민이 중심된 서비스 행정의 강화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9일 제8대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예창근(51세) 부이사관은 영남대와 경북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정경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다.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후 1980년 경기도청 서무과에서 경기도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예 부시장은 경기북부출장소, 기획담당관실, 의전담당관실, 총무과, 국제협력관 등 도내 요직 부서를 두루 섭렵했다. 1994년에는 내무부에서 서기관으로 진급해 대통령비서실과 행자부 정책개발기획단, 행정정보화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부이사관으로 진급되었다. 행자부 정보화담당관과 주민과장 재직시 주민등록, 인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정보화해 온라인서비스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자정부구현에 기여했다. 선이 굵으며 치밀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예 부시장은 지난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강언숙 여사와 2녀1남를 두고 있다.
4선의원이며 보건복지부장관을 2차례 연임한 이성호 민주당 남양주시지구당 위원장이 중앙당에 탈당계를 내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4일 측근들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에 힘을 쏟기 위해 전격적인 정계은퇴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정계은퇴 배경은 민주당의 공천대상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지구당 협의회장 15명이 중앙당을 항의방문하는가 하면 오는 7일 지구당 당원들이 지구당사에서 대책회의를 하기로 하는 등 공천대상 배제에 대한 집단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이 은퇴한 지역구에는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출마를 위해 민주당으로 영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
일본 돗토리현 후지이기신 교육감이 남양주 도곡초등학교(교장 김창순)학생 20여명을 초청, 방학을 맞은 이 학교 어린이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뜻깊은 일본 문화연수를 다녀왔다. 가타야마 요시히로 지사와 후지이기신 교육감 등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은 일행들은 첫날 호스트 훼미리와 인사를 나누고 이들의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일본의 가정생활과 문화·예절 등을 접하면서 어린이들끼리 우정을 쌓았다. 또 이 지역 교육사령탑인 현교육위원회와 미호남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이들의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우리와 비교하며 친선교류회 시간을 가졌다. 유명한 돗토리 사구(砂丘) 어린이 나라와 일본 어린이들의 옛 놀이문화 발달사 등이 전시되어 있는 와라베 아동관을 견학하면서 신기한 사구에 감탄하고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놀이 문화를 비교해 보기도 했다. 아카사카 한일 교류 공원이 있는 돗토리현은 애도시대인 1819년 1월 지금의 경북 평해읍 안의기 선장의 상선이 아카사카 해안에 표착했을 때 일행 12명을 100일간 극진히 대접한 후 돌려보내면서 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동해 연안지역에 위치한 도시이다. 학생들은 이 공원에 있는 자료관을 통해 오래전부터 한국과 인연이 있은 지역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는 새해 1년 농사를 계획하고 다가오는 영농철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31일까지 2004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는 연일 계획인원을 넘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최근 DDA(도하개발아젠다)협상, FTA(자유무역협정), 쌀재협상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려는 농업인들의 강한 의지가 잘 나타나고 있다. 2004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은 농업인 교육의 첫 단계로서 영농설계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정보 중심의 교육으로 특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DDA농업협상 동향파악, FTA영향과 대책수립, 수출농업 육성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문기술, 경영가공, 브랜드마케팅 교육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참여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이유는 최근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고품질 생산기술의 정보와 전문기술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 적응하려는 농업인의 의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 했다. 한편 각 교육장에 이광길 남양주시장과 유기문 농업기술센터소장 등